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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답답하기만 하고 .. 한숨만 나네요..

예비맘 |2007.10.04 12:46
조회 822 |추천 0

출산을 한달정도 앞둔 예비맘이랍니다..

 

답답한 마음을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해서 조언을 좀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금 현재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구요..

시부모님 나름대로 저한테 잘해주신다고 생각하고.. 저도 최선을 다해서 공경 하려고 해서 .

별 트러블 한번 없이 잘 지냈답니다..

 

근데 이번주에 분가를 하는데.. 저희 어머니 용하다는 점집인지? 스님인지 하는 분한테 가서 부적을 받아오신다고 하더군요.. 저희 이사한 집에 붙히신다고..

 

저는 그게 정말 너무나 싫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머 기독교나 이런걸 믿는건 아니지만.. 무교거든요..  저는 부적같은거 그냥 보기만 해도 꺼름직하고 무섭고 싫은데.. 그걸 저희 집에 몇장일이도 모를 그걸.. 붙혀 놓으실꺼라고 하네요.. 제일 걱정되는게.. 시누이 집에 가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어머님이 시누이 집 소파 위에 바로 떡~하니 붙혀놓으셨더군요.. 저는 정말그게  쳐다보기도 싫고..무섭고 그렇더군요..  무슨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ㅠㅠ

 

시누이랑 저희 남편은 어릴적 부터 부모님이 그러시는걸 보고 자라서 익숙하다지만 .. 저는 아니잖아요....저희 부모님도 종교 같은거 안 믿으시는데..  왜 이제와서 결혼했다고 해서 시댁 풍습을 그대로 따라야 하는건지..

 

정말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시어머님께 대놓고 말하면 되겠지만.. 말해도 통할분도 아니고..

아마 화만 내시고..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으실꺼에요.. 무슨 맹신도 같아요 ㅠㅠ

 

 

어젯밤에 너무 답답해서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자기는 그 부분만큼은 도와줄수가 없다고 하네요.. 예전부터 쭉 그래왔기 때문에..

 

너무 답답해요.. 자꾸 새집에 부적 붙어있는 모습만 상상이 가고..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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