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러모로 많은 고민을 하고있는 한 남자입니다..
전 여자친구를 20살 돼서 처음 사겨보고 처음 손잡고 처음 많은걸 많이 했는데
여자친구는 아니더군요 저는 결국 경험있냐고까지 물어봤는데
첨엔 없다고 하다가 결국 제가 낚시아닌 낚시로 있다는 대답을 받았어요
근데 20살밖에 안된 여자친구가 참...그 나이에 경험이있다는게 너무 슬프고 화나고
그래서 헤어질려다가 그동안의 정과 제 첫사랑과 다름없으므로..헤어지지 않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저는 과거 사귄 남자를 대충 다 알고 또 너무 여자친구가 저한테 충격준게 많아서 요새 정말 고민됩니다
예를들어 저 사귀기전 1달전에 따른 남자 2명이랑 아는언니랑 같이 바다여행
을 갔더군요 근데 방은 한칸 -_-...그리고 싸이 비밀번호를 가르쳐줘서 들어가봤더니 비공개 사진
첩에 그 엠티갈때 뚱돼지놈이랑 팔짱끼고 찍은 사진 아..나랑은 손잡는것도 오래걸린애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놀러갔을때 걔만의 앨범을 본의 아니게 걍 보여서 봤는데 과거 남자친구의 사진이 보이더군요
그거 본순간 걍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여자친구는 그 사진을 찢으며 정말 몰랐다고 용서를 막 빌었는데 전 괜찮다고 했죠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걸 모를 수가있습니까 ..간직해둔거지
그리고 언제는 술먹고 여자친구가 술이 좀 취했는데 자기 첫키스는 누구라면서 말하더군요
이거 개념있는건가요? 진짜 저는 여자친구가 첫키스인데 굳이 과거 자기 첫키스 상대를 말하고
나중에는 농담까지 하더군요 아하!하며 유치원 다닐때 누구누구 오빠가 자기 첫키스라면서 ㅋㅋ
그때는 걍 넘어가봤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르고 다시 생각해보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얼마나 행실이 안좋았으면 저한테 메일까지 와서 과거에 누구누구랑 집에서 비디오 보고 놀고 갈때까지 갔다 란 메일도 왔는데 물어보니까 갈때까지 간건 절대 아니고 지금 자길 사랑하는거 맞냐면서 걍 넘어가달라고 해서 넘어갈려는 찰나..
아예 그런것만도 아니지만.. 이말을 붙이더군요 뭐 하긴 했단 뜻이잖아요 아..정말
그리고 중딩때 친한 남자애랑 지네 집에서 비디오 보고 그랬다더군요
지금 생각하면서 글쓰니 욕이 절로 나오네요 제가 또 들은바론 중딩때 술쳐먹고
그 비디오 본 남자애랑 했다더군요 이건 그 남자놈이랑 친한애한테 들었어요
그리고 점점 더 제가 힘들어서 막 힘들어할때 자기는 저만큼 사랑해본적이 없다고 하면서 과거가 정말 후회 된다더군요 ..이 말이 저는 믿음도 가고 공감도 갔지만.. 과거의 여자친구도 현재의 여자친구와 똑같은 본인 자신이니 후회해도 늦었죠.. 정조관념이 적은 것 같고..휴
또 지 남동생 어찌나 아끼던지..솔직히 일부러 그러는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뭐 나한테 하듯이 더 친하게 하고 더 신경써주고 지 남동생한테 하는짓을 나한테 고대로 하더군요 그럴바엔 지 남동생이랑 사귀지 외동딸이나 자매있는 집이 이래서 좋네요
그래도 저를 너무나 좋아하고 저만 바라보는듯 하지만... 제가 아닌 다른사람이랑도 이런 연애를 했겠죠? 저랑 처음 가본 곳 처음 해본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 해봤고 다 가본 여친..
아무튼 1년 좀 넘게 사귀면서 추억도 많고 여자친구가 저한테 해준것도 많은데
그만큼 저는 더 포기한거 많고 스트레스 받고 몸 힘들고 그런것 같네요..
사랑으로써 극복할려고 했지만 더이상 그게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진 몰라도 결혼까지는 할 자신과 확신이 안서네요 연애는 연애로써 끝날거니까 그냥 사귈까도 싶지만
저의 풍부한 상상력과 집착이 저를 너무나도 괴롭혀서 너무 힘듭니다
과연 어떤 놈이랑 잤을까 과거에 사겼던 누구누구랑은 뭘 했을까 키스할때 좋았을까 잘 때 맨정신으로 남자랑 잔 것인가 먼저 옷을 벗었을까 왜 나랑일때는 모르는 척 했을까 다 쇼였을까
몇번을 했을까 몇 명의 사람과 키스를 했을까 등등의 생각이 수시로 들고 미치겠네요..
또 생각 나는건 왜 그렇게 못난놈들이랑 사귀었던 것일까..그런놈들이랑 사귀던 혹은 호감을 나누던 여자를 내가 지금 사귀고 있나 ..그 놈들이 이미 단물 다 빼먹은 여자를 왜 나는 그런 놈들보다 못난 것 없고 주위에 나 좋다고..내가 진짜로 첫사랑인 여자들도 많았는데 왜 얘를 선택했을까 .. 하는 회의감도 들고 동창들에게 말하기도 뭐합니다..솔직히 욕먹을까봐 두렵습니다
덧붙여서 중학생 동창인데.. 별로 소문이 안좋은 것도 있고 남자친구 사귈때도 얘는 다른 남자들이랑 자주 노는걸로 얘기 들었고.. 아주 예전에 여자친구가 자기는 찔리는 것 없다고 싸이가보라고 할때 솔직히 좀 더 추적을 했는데 별로 그렇게..사랑을 어렵게 하는 애가 아닌 것 같더라구요 과거 남자친구들 다 일촌 맺어져 있고 그리고 어떻게 해서 추적했는데 닉네임이 XX사랑 이란 아이디도 있고 버디버디도 들어가보래서 들어가봤더니 모르는 남자 아이디가 정말 많더군요.. 특히 한남자놈이 바꾼 여러개의 아이디도 등록되어있고.. 아마 그 남자를 좋아한 것 같네요 그 남자랑 잔 것 같고.. 여하튼 이러다 집착이 병이 되어서 더 제 자신의 추한꼴 볼까봐 두렵네요
제 첫사랑이고 제 모든것을 바쳤던 여자이기에 이게 사랑인지 집착인지 몰라도..
여자친구의 과거와 사귀면서 나에게 했던 실수들이 떠오르면서 분하고 아쉽고 자꾸 생각나고
삶에 지장을 받아서 그냥 서서히...헤어질까도 생각합니다.. 정말 제 마음 속엔 2명의 인격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를 놓치기 싫고 이해하고 정말 사랑하는데 또 다른 하나의 인격은 간혹 불같이 나와서 안좋은 기억만 다시 생각하고 여자친구를 증오하네요..미치겠네요 휴..
헤어지는게 옳은 걸까요 ? 제 여자친구를 정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자신감도 있지만 한편으론 분명히 저는 또 번뇌에 쌓이며 이런 고민을 할까봐 두렵습니다 아니 무조건 하겠지요
그러기 전에 여자친구를 더 좋은 남자 만나도록 떠나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군요..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