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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비밀이에요..^^

깡패 |2003.07.02 19:15
조회 7,020 |추천 0

안녕하세염?

제나이는 올해 30이구염..엽기 발랄한 아가씨져..명랑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이놈의 파란만장한 인생얘기좀 들어보실래요?ㅋㅋ

제가 요즘 연애란걸 한답니다.

잊을만하면 한놈씩 걸려드니 새로울껀 없궁..

나이 30에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 5살 영계를 꼬셨지..헤헤(호적이 잘못되서 그렇지 원래는 4살차이라구 우기지만)

본녀 젤루 싫어했던 영계를 만나서 사랑 비스므리한 감정을 느끼게 된건 아마 그넘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얼굴한몫) 과 자상함(대들면 죽지) 때문이었다.

 

에공..그넘 외국인이다..

유럽쪽... 어리버리한 면도 있지만 인물 좋다. 머리 똑똑하고..내말 잘듣고..물건 좋고.에헴~

집앞에 술집에서 친군뇬이랑 술퍼먹다가 남자 꼬셔오면 술값낸다는 말에 옆테이블 외국인 꼬셨더랬다..그넘아 내옆에서 핸펀번호 불쌍하게 물어본다..아~짱나~! 나이가 들어도 이놈의 인기는!!!

 

당삼 우린 말도 잘 안통한다.

그넘 5개국어 한다. 그중에 한국어 젤루 못한다..그치만 한국에서 10개월 산넘치구 잘하는편이지..

나? 불어전공했다. 일어 열심히 했다. 영어 진짜 열심히했다. 그러나...한개두 못한다..

우린 대화가 별루 없다. 아니 할수가 없다. 드러운 내성격 이넘 앞에서는 경지에 이르지 못한다.

쉬운말만 골라서 하려다보면 싸움이 안된다.

그넘 내가 화나서 욕하면서 지랄하면 그게 무슨말인지 묻는다. 한영사전 갔다주면서..

그럼 열심히 설명하다가 어느덧 웃고 있는 내자신을 발견한다..기가 막히고..힘빠져서..

 

남자같은 성격...불같은 성질...터프한 언행.. 나같은 여자 사실 시집가기 힘든거...나 다안다..

그래서 암것두 모르는 순진한 이넘을 내인생에 평생 접수할려고 마음 먹었다..불쌍한 넘

 

사실 난 경찰서를 몇번 방문한적이 있다.

머..빽차가 모시러 와서리 ..쌈닭이 별명인지라.. 거의 맞고 다녔지만..욕으로 진적은 한번도 없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경찰서에서 내이름 치면 컴터 전과 쪼매 나올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나라 돈좀있고 빽좀있는 집안 며느리나 부인 절대 안된다. 집안 망신이지..에혀~

나의 과거를 철저히 숨기고 새롭게 살수있는 길은 이넘을 접수하는길 밖에 없었다..

 

나밖에 모르는 내가 젤루 이쁘다고 착각하는 눈 나쁜 이넘아를 난 사랑하는거 같다.

하루에도 사랑한다는 문자를 밥먹듯이 보내는  이넘아를 이젠 내사랑의 종착역으로

만들란다.

우띠~~회사 분위기 어수선해서 더이상 못쓰겠네..

담에 또뵈여..으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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