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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두 아이 문제 그리고 처가식구들...

답답남 |2007.10.05 15:42
조회 1,187 |추천 0

관심가져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장모님 돈은 100만원 드리다가 지금 70만원씩 드리고 있구요. 뭐 돈을 몇백을 드려도 고생하시는거

 

에 모두 보답못드리는거 알구요. 자주는 못사드려도 건강식품이라던지 기념일이나 명절때 몰래 용

 

돈 더 드리는 센스도 나름대로 보입니다. 그리고 집안일은 제가 50% 이상 담당하구요.

 

청소 빨래 설겆이 애들 기저귀 목욕 등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반반 아니면 그 이상 제가 담당합니

 

다. 퇴근해서 애들 밥먹이고 등원시키고 데려오고 이런거 제가 다 하구요. 와이프를 최대한 도와주

 

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저는 배불뚝이 남자들처럼 소파에 앉아 TV나 보며 앉아 있는거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제가 할거 하고 주장하자는 주의라서...

 

생각해보니 제가 가장 서운했던건 와이프였네요. 지금까지 여기서 살면서 항상 우리 가족의 중요한

 

일은 언제나 처형/처제/장모님/와이프친구/와이프 이렇게 의논을 해서 저한테 말을 했거든요.

 

처가 3자매들은 저희집에 제팬티가 몇장인지 부부관계는 어찌 하는지까지 알고 있습니다.

 

참 우애가 깊다 못해 지나치지 않나 싶네요.. 또 처제가 결혼한지 1년만에 이혼한다고 애데리고 집

 

을 나와서 처형집에 있는데 전후사정을 처제 말만 듣고 이혼서류까지 가져다준 와이프 입니다...모

 

두 똘똘 뭉쳐 이혼하라 하더이다.. 가재는 게편이고 초록은 동색이란 말이..

 

그리고 요점은 와이프가 그만 두었을때 우리 가정이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서 우리의 미래까지 생

 

각해서 걱정을 해줘야 진정한 가족형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는 모르지만 만약 우리가족이 길

 

거리에 나앉을만한 일이 생긴다면 진정으로 우릴 위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이구요. 내부모 내동생 내 조카 소중하면 남의 귀한 아들도 집에서 얼마나 소

 

중한지 알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술한잔 했으면 언성이 조금 높아져도 자기주장을 펼때는

 

행패는 없어야 한다 생각하네요. "이러이러 해서 제부의 행동이 문제가 되더라"

 

지성인이면 밥그릇을 깨는 행동같은건 ...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태클 거실분 거세요..

 

참... 와이프 전문직은 아닌데 무역회사 7년 다녀 지금은 과장 이구요.

 

지금 잠시 쉬었다가 2~3년 후에 복직은 꿈도 못꾸고 다시 일을 하려 한다면 지역사정 감안하면

 

월 120 받으면 잘 해주는 겁니다. 처제나 처형은 100만원 벌기도 힘들거구요.

 

그걸 알고서 "키워놓고 다시 일하면 되지 않느냐"란 말을 할 정도로 생각이 깊은 분은 아닙니다.. 우

 

리 처형은..

 

그리고 전화 안드린단 분 있는데 .. 아침에 맨날 뵙고 1주일에 3~4일은 처가집에 가는데

 

"장모님 몸은 좀 괞찮으세요? 장인어른 일은 잘 되세요?" 란 안부전화가 되나요?

 

가서 인사드리는데? 그리고 저희 노모는 낼 모레 70 이시고 산골에 혼자서 사세요... 그래서

 

안부전화를 자주 드렸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1년에 2번 볼까 말까 하는데... 참 여자들은 이기적이

 

군요. 저희 어머니는 새아가가 저한테 모라 할까봐 전전긍긍 하고 택배며 돈이며 마련해서 보내주

 

시는데.. 저희 장인어른 장모님은 생각이 좀 트이신 분이라 자식들한테 바랄거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들이세요. "담주에 여행가니까 돈 보태라."  라구요. 반면에 제 어머니는 오히려 빚 있다는 말씀에

 

다쓰러져가는 집에 사시면서 용돈 모으신걸로 500 씩 100 씩 가끔 던져주시구요. 서로의 부모님들

 

이 얼만큼 우리한테 소중하신 분들이란거 저도 알고 와이프도 알고 자식이라면 다 알겁니다.

 

와이프가 1달에 2~3번정도만 전화 드리면 말을 안하겠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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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톡톡 맨날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 올려보긴 처음이네요.

 

너무 답답해서 함 올려봅니다. 제 와이프는 톡톡을 잘 안보지만 그래도 혹시나 읽을 수 있겠네요..

 

현재 저는 32살이고 와이프는 30살입니다. 큰아이는 27개월짜리 사내(어린이집+장모님 봄)와

 

8개월짜리 딸래미(장모님 봄) 둘이 있구요.

 

맞벌이(연봉 와이프 약3000 / 본인 약2000)를 하고 있고, 아이들은 날때부터 주욱

 

장모님께서 봐주셨습니다.

 

얼마전에 장모님께서 너무 힘드셔서 아이들 보기 힘들겠다고 말씀하셨구요. 와이프한테 직장을 그

 

만두라고 말씀하신 상태입니다.

 

사는곳은 부산이고 한 아파트 단지내에 처가집이 있고 좀 작은 평수로 본인의 집이 있습니다.

 

처가는 장인/장모/처형/와이프/처남/처제 순으로 가족이 구성이구요.

 

제쪽은 엄마/큰누나/형/작은누나/저/여동생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전라도가 고향이라 모두 서울이나 인천 전라도에 가족이 있구요.

 

처가쪽은 처제가 군산에 살고 모두 오밀조밀 모여있습니다.

 

이런식의 가족구조로 약 3년의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기입한건 좀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해주시길 비는 마음으로 상세히 현재처해

 

있는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자세한 내막이야 설명하자면 너무 길고 일단 며칠전에 있었던 사건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추석때 서울형네 차례모시러 갔다가 형과 와이프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제 형이 성격이 좀 과격

 

해서 가족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저하고도 몇번 안보려했었을 정도..)말다툼의 원인은

 

저희가 추석 전날 왔다가 추석날 오후에 간다니깐 바로가는게 섭섭해서인지 와이프한테.. '데릴사

 

위'냐, '맨날 보면서(처가와 5분거리) 이런날 빨리가야겠냐' 라는식으로 언성을 높이다 와이프가

 

받아치는 와중에 형이 성격을 못이겨 X가지 없게란 말까지 했습니다. 절대 제수씨한테 해서는 안될

 

말을 시아주버님이란 사람이 한겁니다. 물론 술한잔 하고 잘 풀었지만 저는 와이프한테 정말 미안

 

해서 이해해주고 제발 처가식구들한테는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었죠.

 

그렇게 잘 마무리 되어 내려와 생활하던중 꿈에 와이프가 재래식화장실에 빠져서 몸이 쑤욱 빨려가

 

는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잡으려 찾으려 휘저어봐도 잡히지 않아 대성통곡 하다가 와이프

 

혼자 어떻게 살아 나왔더라구요. 참 이상해서 복권이라도 사볼까 하고 인터넷 검색하니 빠진사람이

 

직급이나 직장생활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말했더니 피식 웃더군요.

 

그래서 뭐 짚히는거 있냐 해더니 엄마랑 얘기 했는데 2~3월정도에 그만두어야 할거 같다구 그러더

 

군요. 그래서 그런거 나하고 먼저 상의 해야 하는거 아니냐 했는데 엄마가 애봐주는데 무슨 소리하

 

냐고 그러더라구요. 이미 처제/처형들은 얘기해서 다 알고 있었구요. 저만 꿈에 나와 물어서 알아

 

냈습니다. 이렇게 약간의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집에 모여 장모/처형+형님/처제/와이프/본

 

인. 이렇게 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좀 되 조금 취기가 올랐구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가 처형과 와이프 그만두는 일 얘기가 나왔는데(참고로 처형 주부/처제 주부입니다.)

 

제가 "저희집 일에 적당히 간섭하세요"란 식으로 얘기 했는데 처형은 "남들 다 그렇게  사는데 왜

 

제부네는 못살아요" 라고 하더군요. 저 빼놓고 이미 다 얘기를 했던터라 전 애엄마한테도 화가 났지

 

만  저희 집 일에 처가식구들이 너무 감놔라 배놔라 한단 생각 밖엔 안들더군요. 챙피하지만 제 수

 

입만으론 아이 둘을 양육하는건 무리가 좀 있거든요. 그렇다고 처형이나 처제네가 신랑들 수입이 3

 

~400 씩 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버는 수준에 맞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형은 자꾸 우

 

리도 그렇게 살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빚이 재산의 60%가 넘는데 5년 고생하면 될것을 와이프가

 

그만 두면 10년도 넘게 걸릴지 모릅니다. 현재 상태에선 이런이야기를 우리 4가족 인생을 책임져

 

주질 못할 사람이 감놔라 배놔라 한다는게 더더욱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장모님도 계시니 언성은

 

높아져도 막말은 못하겠더군요. 근데 처형이 언쟁중에 사기로된 술잔을 깨는 일이 벌어졌네요.

 

ㅡㅡ;;;;;;;;;  맙소사... 고의든 아니든... 저런 행동은 사돈지간에 할 행동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죠..

 

처형은 그동안 제가 처가어른들께 불손하게 한 행동(제가 화가나면 꿍하고 있어서 얼굴에 표가 납

 

니다.) 처가모임때 분위기를 자주 망쳤다는 등의 얘기를 거듭하면서 절 몰아세우더군요.

 

물론 모두 처형을 말렸고 그러지 말라 했지만 그 순간 만큼은 모두 나 하나에게 욕을 하는거 같았습

 

니다. 그대로 술자리는 깨어지고 처형은 씩씩대며 나가더군요. 모두 다 가시고....

 

저는 베란다에 나가서 밖을보고 바람좀 쏘였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와이프의 행동은 그다지 절 측은하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한참 있다 잠들어 다음날이 되고 지금까지 3일정도 지났는데 와이프랑 3번 그날에 대한 이

 

야기를 했지만 단 한번도 제입장이 안되어 주더군요. "언니도 잘 못 했지만 자기가 그동안 그렇게

 

인상쓰고 분위기 깨고 그랬자나" 라고.... 처형이 그런게 와이프가 처가 식구들한테 형과 있었던 일

 

을 이야기 해서 인지.. 나를 무시해서 그러는건지.. 도저히 머리가 아픕니다.

 

언성이 있어도 밥그릇은 깨는게 아닌거 같은데... 어려운집에 와서 행패를 부리고 갔단 생각 밖에는

 

없습니다. 저도 물론 잘못했겠지만 처가제사에 처어른 결혼기념일까지 다 챙기는 상황이고 저희 홀

 

어머니는 생신때나 명절때 용돈 드리는거 외엔 전화도 제대로 안합니다. 가까이 붙어 있어서 자주

 

보면 갈등도 자주 생기고 서로 의견차이도 생기는 법 아닙니까? 그리고 가까이 살아도 해야될간섭

 

이 있고 그렇지 않아야 할게 있지 않습니까?

 

 

지금 큰아이는 제가 아침에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저녁에 데리고 퇴근하는걸로 가닥을 잡았고..

 

작은아이는 영아전담 어린이집에 맡겨서 출퇴근때 모두 같이 나갔다가 들어오기로 결정을

 

봤습니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장모님께도 죄송하네요.

 

그동안에 고생해서 키워주셨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래도 제가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은

 

건가요? 처형이란 사람이 그릇을 깨면서까지 한소리 해야하는 상황이었을까요?

 

와이프랑은 많이 안좋습니다. 왜냐면 그사건 이야기 나오면 자꾸

 

"언니도 잘 못 했지만 자기가 그동안 그렇게 인상쓰고 분위기 깨고 그랬자나. 인정해!!" 라는 말만

 

합니다.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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