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왠만하면 시댁 험담 하고싶지 않았어요
그냥 허공에 대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하고 외치기엔
분이 안풀리기에 여기에 올립니다
뭐 욕하셔도 좋아요
악플 있으면 그담부터 여기 안들어오면 되니까요
저희 큰 아주버님 - 7급공무원 , 형님 -전업주부
저희 남편 -경찰공무원 , 저 - 초등학교 교사
막내 도련님 -대학교 졸업반 (군제대함) 미혼
큰시누 - 대학교 3학년 미혼
막내시누 -대학교 1학년 미혼
참고로 시아버님은 택시기사이시구
시어머님은 전업주부세요
시아버지가 벌어오는걸로는 모자라서
큰아주버님오빠, 저희가 40만원씩 보태요
아주버님과 제 남편 , 형님과 저 정말 시부모님한테 깍듯히 잘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시부모님이 올바로 모시고
말년까지 행복하게 해드리자 생각했구요
사실 제가 좀 형편이 됩니다
맞벌이도 하고 있구요
게다가 저희 외가 친가 모두 형편이좀 좋은 집안들이에요
남편이 집할 돈이 없어서
(시아버지가 보증 서서 큰아주버님내외랑 우리신랑이 다 갚고 시아버지 퇴직금 다부었죠
그래서 저희 집값마련한것도 다 날렸어요)
저희집에 들어가서 신혼살림 차렷어요
그래도 시부모님이라고 40만원씩 챙겨드렸죠.
네 여기까진 정말 참을만 해요...오히려 욕한다면 제가 죽일년이죠
근데 막내 도련님이 공부한다고 하네요
다른 형제들처럼 공무원공부(교육행정 , 일반행정 , 소방 ,경찰중에서 약한대로)
그리고 큰시누도 3학년이구 막내시누도 1학년이구요
남매가 과톱은 아닌지라 시어머니한테 학비를 의존해요 그치만 알바도 하구요
그런데 시아버지도 예전같지 않아서 많이 뛰질 못하고
당뇨에 혈압이 겹친데다 눈도 침침하시대서
수입도 줄고있구해서
큰아주버님댁은 시아버지빚과 그집 대출에 아이 셋을 키우느라
힘들어보여서
저한테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셋째 공부좀 시키면 안되겠니 내가 빠듯하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셨지요 .. 기가막힙니다.
나중에 들으니 시어머니 저랑 전화 끊으시고
금새 얼굴이 굳어지시고 나중에 펑펑 우시고
전화 끊고 아예 드러누우셨답니다
저 통화하면서 더이상 참지 못해서 할말 다 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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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아빠 빚 갚느라(사실 시외삼촌네가 망해서 오갈데 없어서 저 몰래
남편이 대출 받았더라구요 결국 저한테 들통났어요) 80만원 씩
엄한데로 새나가고 40만원씩 생활비 드리고 시아버님 병원비약값 대드리는데
(S그룹 병원)뭘더 바라느냐
막말로 애기아빠 몸만 단신으로 왔는데 사랑하니까 다 받아들였고
자식된 도리는 최선으로 했다.그리고 도련님 언제붙을지 아냐?
도련님이 공무원 되면 도련님이 좋거나 예비동서가 좋지
내가 좋을게 뭐있냐 공무원 하기전에 요즘 시험에 나이제한 없어진다니까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죽어라 돈벌고 그돈으로 돈벌던 시절 생각하면서
공부하라고 해라 그리고 부모님도 아니고 형제한테 그럴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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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요(사실 속은 후련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시아버님이 호출하시더라구요 겁날거 없었습니다..
시아버지가 일 안나가시고 호통을 치시고 저희 내외가 안방에서 나오자마자
막내 도련님이 보이길래 또 한마디 했습니다
"도련님..섭섭해요?나도 섭섭해요..나이가 몇이에요?27이면 자기 뒤치닥거리
할수도 있는 나이 아닌가요?뻔히 형이 외삼촌한테 받지도 못할돈
대출 해줘서 우리 생활이 어떤줄 알아요?가계부 보여줘요?그리고 저 해외여행 간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우리 친정엄마나 고모나 작은아빠가 보내주시는거에요
형월급과 제월급으론 애 하나 키우면서 국내여행이나 제대로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형이 발령난지가 2, 3년 밖에 안지났어요..그럼 월급이 얼만줄 알아요?
그리고 이번에 아버님도 모르셨쟎아요 외삼촌 돈 대출 받아드린거요
결국 어머님이 이렇게 일 크게 하셨쟎아요.저한테 무리한 부탁 안했으면
그사실 덮어갈수도 있었는데 ..그리고 일하세요..지금은 남은 3개월 대학생활
마무리 잘하시고 기말 끝나면 돈버세요...아버님 몸도 편찮으시대쟎아요 도련님은 편한거에요
고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저는 교생실습 나오는 학생들한테 들어서 알아요"
라고 거실한가운데서 말해버렷습니다.
그랫더니 시어머니 듣다 못해서 외삼촌대출 받은거 들킨거 때문인지
마구 흥분하면서 (이거땜에 시아버지한테 큰소리 들었음)
니년 저년 하면서 해외여행 갈돈으로 셋째 공부시키겠다 하면서
시동생들 용돈도 안주면서 여행 쏘다니고 백화점 옷사입어지냐고.
.
저도 열받아서 더 말씀드렸습니다
"그건 저의집 식구의 혜택인걸요...그 혜택 마다할사람 어딨어요?
당장 누군가 공짜로 여행 보내주신다고 하면 달려가지 안그래요?
어머니도 누군가 공짜여행 보내준다면 안달려가요?
그리고 친정엄마가 자식 옷사주는게 그렇게 못마땅하세요?
제꺼 가계부 보셔요...제가 사입은건 보세점이나 아울렛인데
것두...10만원 안팎이거나 지마켓에서 사요 고가의 옷은 다 우리 이모 ,엄마 고모가 사주신거구
제신랑도 마찬가지로 이모부나 엄마나 아빠가 사주신거에요
그러는 어머니는 저한테 옷하나 사주셨어요?아님 근사한데서
밥을 사주셔봤어요 게다가 시동생들 용돈이요?
내가 왜줘요? 다들 그렇게 젊은데 능력이 없어요? 저한테 기댈정도로요?
그리고 외삼촌 참 뻔뻔하시네요 갚을 능력은 없으면서 달라고해야지 빌려달라고 해요?
쓸데없는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그러면서 추석때 조카며느리한테 거드름 피는꼴하곤..... "
더 얘기 하고 싶었는데
거기까지 이야기 하다가 남편도 말리고 시아버지가 소리치고 해서
남편이 저 데리고 데리고 서둘러 나갔고 저는 흥분해서 가면서도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도 계속 하고싶은말 다 하구 시댁 9층인데 1층에서 까지 울리게 다 퍼부었습니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이 큰법이쟎아요
여기에 다 옮길순 없지만. 완전 거지같은 시댁이라고
그래도 시외삼촌인데 정말 능력없고 '한심' 하기 짝이 없고 등등..그동안 참고 있던 말들 다 내뱉었습니다
네..저도 막말하고 심한거 알지만 그동안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선 시댁의 입장보단
제 상처만 보이네요
그리고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이 무섭고 돈이 다 인것같아요
그게 바로 어제 일인데
제 남편도 저희집에 가서 엄청 깨졌습니다
저도 이혼한다고 했구요
시댁도 제가 싫겠지만 저도 시댁식구 더이상 얼굴 보고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