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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때 같이사진찍었던 고등학생여자분!ㅜㅠ

난나나나솨 |2007.10.09 23:28
조회 679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보면서 실없이 리플만 달다가,

 

사람한번 찾아보고자 이렇게 글올려봅니다.ㅎ

 

사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천안 모대학에 힙합동아리 회장을 맡게된 21살 청년이랍니다.ㅠ

 

다른게 아니라,

 

저는 힙합을 너무좋아하고~ 해서 공연을 무지 하구있어요. 실력은 아마추어고

 

보잘것없지만, 매순간순간 무대위에서 공연할때마다 제 나름의 최선을 다해서

 

뛰고있습니다!

 

헌데, 2년동안 해왔던 동아리 생활중 가장 기억에 남는일이 생겼어요!

 

천안에 흥타령이라는 축제가있는데,

 

그 축제에 대학들끼리 모여서 공연하는 장이있어서 가게되었어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공연을 끝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와

 

다른 우리 학교 동아리들을 응원하고있는데,

 

어떤 여고생이 다가와서는 "저기요~이것좀 봐주세요`" 라면서 핸드폰 액정을 대뜸

 

내미시드라구요~

 

뭔가~ 해서봤더니,

 

"오빠, 저번 충전공연때부터 봤는데 너무 멋있으세요, 사진한장만 찍어도 될까요?^^"

 

하는 글이 써있더랍니다~

 

우와...나한테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전솔직히 키만 좀 컸지 잘생긴 외모는 절대 아니랍니다.

 

교정을 잘못해서 턱도 네모나지고, 여러가지로 여하튼 외모에 컴플렉스가

 

많은 남자고, 그런것 상관없이 관객들과 하나가 될수있는게

 

힙합공연이어서 그걸 즐겼을뿐인데,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여자로써가 아니라, 고등학생을 보는 대학생 입장으로

 

너무 고맙고 예뻐보이더라구요^^;

 

사진찍을때도 다정하게 찍어달라는말에 아무생각없이 어깨에 손만 올렸는데,

 

그거가지고도 부끄러워 하고 하는게, 정말 나도 학생때 이렇게 순수했었나-

 

하는 생각에 그냥 이뻐보이드라구요^^; 왜 어른들이 착한 학생들 이뻐하는..그런 느낌이랄까요?

 

끝나고나서 갈때도 먼저 인사하시구, 악수도 하자고 하시고,

 

진심이셨는지는 모르겟지만,

 

제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팬이 될지도 모르는 그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고싶습니다^^;

 

혹시 그친구 이 글 읽게된다면,

 

10월 25일날 저희 학교에서 공연이 있으니, 와서 또 봐주세요^^

 

오시든 안오시든 언제나 처럼 최선을다해서 공연하겠습니다!

 

음....어차피 이글이 관심도 못받을꺼고, 톡이될꺼란 생각은 아예 없지만,

 

또 달리는 리플이래봐야 악플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친구!참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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