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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해도 될까요...

..... |2003.07.04 12:25
조회 1,798 |추천 0

첫사랑... 그리고 15년간의 짝사랑...

이제 내나이 20대 중반을 넘어섰는데 난 그 사람만 생각해도 사춘기 소녀마냥 가슴 한켠이 저려오네요...

다른 어떤것에도 독하고 강하다는 말만 듣고 살아온 나인데 왜.... 왜.. 그사람에게만은 한없이 약해지는지...

친구들은 이런날 불쌍해하다가 이젠 답답해하죠... 너 나이가 몇인데...아직까지 첫사랑에 연연하며 사느냐구...

많이 노력했죠... 제 맘속에서 잊어볼려구.. 다른 사람도 만나보구... 마음에도 없는 선을 봐서 그냥 결혼해버릴까도 했었죠...하지만... 그 사람이 내 맘 한구석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모든건 너무 부질없는 짓이었어요....

사실... 2년전에 그 사람에게.. 고백했었습니다.. 많이 놀라던군요.. 그 사람... 무지 고민하고 나서 저에게 시간을 더 갖자더군요.. 그당시 둘다 학생이었고... 2,3년이 흐른뒤에도 내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 때 얘기하자구...

전 그 때 그사람에게서 냉정한 대답을 듣지 않은것 만으로도 너무 기뻤지만 주위에선... 일종의 거절의 표시가 아니었겠냐고 하더군요...부인하고 싶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2년 전보단 조금은 더 다정해지고 먼저 얼굴보자고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가끔씩 좋은 사람 만나서 빨리 시집가야지.. 라는 아픈 말을 하는군요...

그 사람의 속마음이 먼지... 한걸은 다가서려면 물러나는것 같고 ... 이젠 나에게 거절의 말을 해도 난 마음의 준비가 되있기 때문에 괜찮을것 같습니다...

나도 많이 지쳤나봐요...

이런... 바보같은 사랑... 언제까지 이어가야할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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