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사는 20대초반의 여자입니다.
우연히 한남자를 알게되었습니다.(20대 중반)
지금까지만나왔던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해심도많고 성격도 정말좋고
잘 웃고 말 하는것두 재밌고 나 많이 챙겨주는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5개월을 만났습니다. 5개월을만나면서 정말 정말 좋은사람이라는걸
만날때마다 매번 느낄수있었고 헤어지면 금방 보고싶어지던 사람..
정말 같이 지내면서 아 이사람 없으면 난 앞으로 어떻게 살까.
웃을수나 있을까 이런생각이 들게한만큼 많이 사랑스럽고 내가 사랑하는사람.
하지만 우연히 다른사람에게 초등학생 2학년인 딸아이가 있다는 얘기를 듣게되었습니다.
마누라는 아이낳고 1년뒤 이혼하고 혼자 딸아이와 힘들게 살고있다고
순간 나에게 숨기고 지금까지 만나왔다는것에 대해서 너무 화가났습니다.
한편으론 그만큼 날 좋아하니깐 놓치기싫어서 숨겼다고 생각도들엇지만..
일단 그사람을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정말이냐고 사실이냐고..
사실이랍니다. 말못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처음엔 저를 오래 만날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나이도어리고 앞으로 남자를 만날수 있는 기회도 많으니깐 자기를 그만만나라고합니다
이제 가라고합니다 다알았으니깐 이제 가라고합니다..이런 사실 알고 자기만나는거
쉽지 않을꺼라고 많이 힘들꺼라고 저보고 이제 전화도하지말고 연락도하지말고
찾아오지도 말라고합니다.. 그렇게 그날 아무말없이 오빠가 먼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혼자남아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오빠를 안만나야지 하는생각은 조금도 들지않았습니다
다음날 이것저것 사들고 오빠집앞에 찾아갔습니다..
오빠 애기 보고싶다고 보여달라고 오빠닮았으면 이쁠꺼라고
초등학교 2학년이면 엄마손이 정말 많이갈 나인데..
준비물이며 숙제며 오빠 일마치고 돌아오면 정말피곤할텐데 저런거 하나하나 다 자기가
해줘야할테니깐 너무 마음도아프고 저렇게 힘들게 사는데 난 5개월동안 조그만일에도
힘들다고 오빠한테 징징거리고 앙탈부렸던게 부끄러워졌습니다..ㅜㅜ
저런사실보다 더힘든건..
오빠랑 결혼하고싶은 제 마음입니다..
아직어려서 철이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오빠옆에서 평생 챙겨주고 싶습니다.
나도어리지만 나보다 더어린 오빠 아이도 제가 옆에서 챙겨주고싶습니다....
무슨이유때문에 전처와 이혼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빠도 어릴적 사고쳐서 애기를낳은것같은데....
책임감 하나는 정말 확실한것같네요 요즘 남자들 아이가졌다면 폰끄고
연락끊어버리는 남자들이 대부분이고 지우자는게 현명한쪽일진몰라도..
그래도 굳게 자기아이 낳아서 바르게 기르고있는 오빠모습 정말 멋있어보이고
평소에도 너무 성실한모습 정말 저한텐 세상에서 제일 멋잇어보입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더정들기전에 그만만나야하나요..
사랑앞에 아이는 걸림돌이 되지않지만
정말 오빠말대로 저 앞으로 더좋은남자 충분히 만날수있지만..
지금은 그게 오빠가 아니면 정말 싫을거 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