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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섭네요..저 신용카드번호 도난당했어요!!

하느리 |2003.07.04 20:21
조회 16,726 |추천 0

낼 쉬는 날이라고 룰루랄라 집에 왔습죠~

오마니와 식탁에 마주앉아-_- 아이스크림을 먹구 있는뎁 울 오마니 말씀.

"하느라, 니꺼 신용카드 명세서 왔더라. 갖구와봐.. 이상한거 있던데."

전 아무생각없이 명세서를 들고 와 앉았져~

그.런.데.. 허걱~ 이거시 뭐시여..

전혀 모르는,절대 모르는,결코 모르는 내역이 두개씩이나 있는거 아니거써요~

하나는 640,000짜리 12개월 할부..

또 하나는 50,000짜리 일시불...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던터라 무쟈게 당황했죠.

카드사 홈페이지 가서 조회해보고,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어요

먼저 50,000짜리.. 웬 꽃집이데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확인해봤더니 속초의 어떤 남정네에게 보낸 꽃..

메세지는 "제대 추카해~"

그 꽃집에서도 보낸사람 이름이나 이런건 전혀 모르구 받는사람만 안다구 하더라구요

순간적으로 당황도 되고 화도 나고 했죠.

 

혹시 번호를 잘못 부른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비밀번호 알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카드번호랑 유효날짜만 알면 된다는거 있져~?

꽃 받았다는 속초 그 남정네에게 전화했는데 그 사람도 보낸사람을 모르겠다고 하데요.

아.. 이럴수가..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 것이여..

 

그 꽃집 아저씨는 우리쪽에선 확실히 보낸게 맞지만

아가씨가 배상해 달라고 하면 배상해줄 용의가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뭐 말뿐이겠지만 굉장한 위안이 되더군요-_-(네..저 소심해여..ㅡ.ㅡ)

암튼 그 꽃집한테는 제가 더 이상 뭘 어쩔 일이 없더라구요..

이미 내가 아닌 어떤 년(!) (죄송함다..넘 화가 나서여)

암튼 그뇬이 내 카드번호로 지가 생색을 낸게 분명한데.. 확인을 했으니까..

그래서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여.

 

그리고 더 중요한 640,000짜리.. (허걱.. 손 떨려라.....)

이것도 여차저차 알아보고 전화를 해봤죠..

웨 전기조명..어쩌구.. 이런 회사였어요..

더 황당시려웠죠~ 걍 인터넷쇼핑몰도 아니고 바로..바로..저희 회사 근처에 있는 회사인거 있죠.

여기서 머리나쁜 하느리의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서..설마 울 회사 사람이..........

이거 말도 안되는거죠. 그렇죠~

그렇다구 말해주세요.. >_< 정말 설마..설마요..그럴리가..

 

어쨌든 그 회사쪽에서는 담당자가 없으니 내일 오전에 전화를 다시 달라고 하더라구여

일단은 내일까지 기다려야겠지만..

혹시라도 만약에..정말 만약에.. 회사사람 누군가가..

제가 자리를 비운새에 제 지갑에서 카드를.. 아~ 안돼안돼.

 

휴...카드사에 전화해서 분실신고하고 재발급 신청을 해놨거든요.?

이젠 지금 카드번호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하던데..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될지 좀 알려주세요.

또 어떻게 해야 부당사용금액을 보상받을수 있는지..

카드사에서 부당사용금액보상 상담할수 있다면서 전화번호를 하나 가르쳐주긴 했거든요?

그런데 보상이 가능한가요..? 궁금해여..

50,000원짜리는 그렇다고 쳐도.. 물론 비싼옷도 손떨려서-_-못 사입는 저로서는 미치고 팔짝 뛸 금액이지만..

640,000원짜리는 정말 심한거 같아요...

어떻게.. 간도 크지 정말.. 640,000원을...

 

저한테 조언 좀 해주세요 님들아..

이런경험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카드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무작위로 쓰는 것도 무섭지만..

비밀번호나 본인확인조차도 안하고 물건만 파면 된다는 식의 업체들도..

또 아무리 남의돈, 훔친카드번호라지만 그렇게 돈을 써대는 검은얼굴의 누군가도..

 

정말 세상도 무섭고.. 신용카드도 무섭네요..

저한테 조언 좀 해주세요. 부탁합니당..

 

 

-맑은 하늘에 날벼락 맞아버린 하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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