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반년하구 며칠 지났네요
연애할때도 우리아들 내동생이 최고 모 이런분위기인거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결혼하구 나니까 시댁식구들의 우스갯소리 한마디에도
괜히 서러워지고 나만 이집에서 이방인 같은 느낌도 들기도 했어요
또 시누가 둘이라서 칭구들이 결혼전에 엄청 겁도 주고 주변에서 걱정아닌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외로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고
또 시누들도 시댁이 있고 또 누군가의 며느리라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왠만한 일에는 전화두 안하고 간섭두 전혀 안하세요
아직두 제일 긴장되고 불편한건 아무래도 시어머님이지만;;
반년 정도 지나니까 이제 이것두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
첨엔 발신번호 뜨면 가슴이 두근대고 안받을때도 있었는데 (하핫 죄송해여;;)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이제 가끔은 가식적인 애교도 부리고 안부전화도 하고
가끔 솔직히 싫은소리, 이해안가는 말 하실 때도 있지만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방법도 조금씩은 생기는거 같아여
그 어디에도 100% 내맘에 쏙드는 시댁식구들은 없는거 같아여
어찌보면 피 한방울 안섞인 남남인데 모가 그리 달갑겠어요?
친정엄마와 시엄마가 똑같은 말을 해도 시엄마말은 한번 더 꽈서 듣게 되구
그래도 조금씩 이해하면서 다들 이뿌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새댁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