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지금 이등병 남자친구와 결혼하고싶어요 ....!!!
현재 21살입니다. 사귄지 47일 됩니다.
꾸나는 입대 3월에 했습니다.
23살.전역후든 28이든. 30대에 하든 이사람과 결혼하고싶어요.!
제가 너무 앞서 생각하는건 알겠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ㅠ 내 사랑에 내가 미쳐만가요....ㅠ;
울 꾸나..
중학교때 말없이 혼자 짝사랑 했던 아이였습니다.
같은반 된 적 없고 얌전한 아이라 같은 학교인줄도 모르다가
중3때 도서실에서 보게 되고 저혼자 그 아이를 멀리서 보곤 했었지요;;
그 후 세월이 흘러
21살이 된 저는.. 친구 여자아이를 따라간 술자리에서
입대 3일전인 그 아이를 보게 되었고.. 다시 또 두근두근♥
훈련소,자대,,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고..
면회도 가고.. 3번째 면회였던. 6.21일 곰신이 되었습니다.
평소 연애라는 것에 관심없이 게임을 좋아했다던 울 꾸나..
고1?2?때까지는 여자친구 있었다고 알고있는데..
제 생각에 대부분 대학교 1학년때 제일 썸씽이 많이 생기고..그럴텐데
학교생활과,, 알바,, PC방 게임,, 잠,, 이런 생활 패턴을하여
꾸나 친구들은 - "여자한테 관심좀 갖게 넌 빨리 군대나 가라 좀 배워와 "
저한테는 - "니가 아까워; 군인이니까 제대하면 사귀어;;"
- "걔는 보통 남자애들하고는 달라서..;;니가 좀 맘고생할것같아;;PC방데이트?"
이런 말들을 해주었죠..;;;
처음 사귀기 전에 꾸나가 게임만 하는 아이.. 로 인식이 되버렸어요;
꾸나의 친구들이 해주는 말이 참..=ㅇ=; 친구 맞나 싶은 못난 얘기들만.. ㅋㅋㅋ
그런데 꾸나 면회를 가서 꾸나랑 얘기를 하면 할수록
친구들이 모르는 꾸나의 모습이 많은거에요. 꾸나는 말이 별로 없는 A형 남자..
알고보니 연애경험도..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있었더라구요.
대학교 1학년때는 등록금 모으느라 알바하는데 바빠서 연애에 관심을 안갖고있었고..
저는;; 힘들때만 성당가는 아이인데.. 꾸나는 교회에서 기타와 베이스를 맡고있고..
유아교육과인 저와 비슷하게.. 아이들을 참 좋아하는 꾸나..
강타옵하의 노래만 들으면 모든 화가 누그러지던 저인데. only 강타 였는데!
꾸나의 말한마디에 예민해지면.. 그 좋던 그해여름도 듣기싫어지게 만드는 꾸나.
아침에 눈뜨면 꾸나에게 편지써야지 2시까지 우체국에 가야되는데~
이런 생각만 하게 만드는 . 멀리있어도 내 생활의 중심인 우리 꾸나..
그리고..
꾸나의 친구들의 말과는 다른 멋진 모습들의 꾸나.
우리 꾸나.. 정말 딱 저의 결혼 이상형 이에요 !!
저희 부모님이.. 5년의 연애, 24살 결혼 하셨거든요..
저희 엄마는 꽃신 이시죠 ^^;
내 콩깍지가 말하는건
- 이 남자야! 기다려! 잡아! 결혼해야돼!
그런데 우리 꾸나...
제가 사주상에서 28에 결혼해야 좋다라고 나온 얘기를 하면서
너는 결혼을 언제 생각해? 라고 물으면..
30은 넘어서? 별 생각 안한다는 꾸나..
이제 입대해서.. 아직 이등병이라서 제대 날도 왜 이리 머냐는 꾸나에게
보통 남자 30 넘어서 해야할 결혼이라는건 생각도 안한다라는 반응...
저희 아빠는 남자친구 말고 애인없냐 라는 질문과
여자는 출가 외인이야. 어느 남자가 너같이 기쎈 여자애를 데려갈지 모르겟지만
니가 빨리 애인이 생기고 빨리 시집갔음 좋겟다. 니 엄마랑 둘이 살게
이래서 인지..
저도 빨리 결혼을 하고 싶은데..
물론 이 글을 읽으면
- 2년이란 시간.. 일단 기다리고 말해
라고 하는 분이 많을것같아요
제 친구들이 저에게 하는 말임.. ㅋㅋㅋ
제가 애교가 없고..음.. 막내딸이라 어리광은 있어요 =ㅇ=;;
그리고 유아교육과학생이고.. 내년에 취업하겠죠?
전 얘 말고는 다른 남자는 남자라기보다 그냥 = 친구? 동기?
이런 마음만 들고.. 음.. 강타오빠보다 이렇게 좋은건 태어나서 처음!!
작년에 남자친구 처음 사귀었는데.... 여름방학에 잠깐 알바하다 만나서..
40일정도? 개강하고..연락뜸하고..헤어진; 정말. 미안하지만 서로 그냥 연애경험..;;?
울 꾸나는..
저에겐 삶의 전부에요.
아직 100일 휴가도 안나와서 모르는게 많지만
그동안 면회를 8번을 가서인지.. 꾸나에 대해 조금은 알아요.
조금알아도 이렇게 좋은데.. 많은걸 알면 다 좋을것같고..
전 결혼에대해.. 조건이!
1. 서로 상대방을 미래의 동반자.배우자로 생각하며 서로 사랑한다.
이거 거든요..
경제력은.. 꾸나 제대하면 학생인데..
저는 그럼 유치원교사 2년차가 될것이고.. 호봉 적은거 알지만
거창하게 결혼식 안해도. 서로 양가 부모님 합의하에 혼인신고하고.!!
제가 꾸나댁에 들어가서 시집살이해도 전 좋구요~
웨딩드레스입고 결혼식은 28.30세에 하더라도 상관없으니까..
다른 여자들이 넘보고 꼬시려고 하기도 전에
일단 정말 내꺼로 만들어버리고싶어요.
그러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저의 생각에 대한 톡커님들,곰신님들, 인생선배님들의
의견과.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남자,, 정말 내 남자로 만들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