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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호사에 대한 진실

장혜정 |2009.08.07 12:06
조회 26,875 |추천 11

① 미국에서는 정말 간호사가 부족할까?

 대답은 NO입니다.

 언론에서는 마치 미국간호사가 정말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오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에는 간호사가 넘치고, 지방에는 간호사가 부족하듯이,

미국에서도 대도시 이외의 교외지역에서의 간호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5:1비율을 지키는 미국의 엄격한 법에서 생각해서 간호사가 부족한 것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간호사가 부족해서 병동에 환자를 돌보지 못한다거나 하는 법은 없습니다. 실제로는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간호사가 취업해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원하시는 곳은 당연히 유명 major 병원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미국에 가시면 major병원에서 무조건 채용하는 곳은 없습니다. 엄격한 interview과정과 영어실력 test를 거치기 때문에 간호사 부족이라는 title은 허황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간호사가 부족해서 좋은 조건으로 미국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② 연봉 6만달러, 꿈의 돈인가?

 미국간호사의 평균연봉은 4만불정도 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 좋은 대우겠죠?

하지만, 미국에서 생활하시면 아시다시피 각종 세금, 생활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게 됩니다.

비교해보자면, 뉴욕에서 생활하는 것과 캘리포니아에서 생활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뉴욕주의 연봉은 약 6만달러이지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약 4만달러 정도 됩니다. 물가가 다르기 때문에 그만큼 연봉도 차이가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연봉이 높다해서, 초봉이 많다해서 병원을 선택하시면 안됩니다. 연봉은 숫자에 불과한 것이므로, 주변 여건에 신경을 쓰셔서 미국행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③ 미국은 한국간호사들을 환영하고 있다?!

 언론에 비춰진 한국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는 굉장히 좋은 걸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일잘하고, 적극적이고.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아직 많은 곳에서 한국간호사를 채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명한 종합/대학병원에서는 아직까지도 외국 간호사에 대해 완전 개방하지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아주 조금 개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믿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간호사면 무조건 영주권이 나오겠거니, 하는 것도 큰 실수 입니다. 영주권은 미국시민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미국에서 살려면 영어가 가장 우선입니다. 당연히 communication이 되어야 jop도 가지게 되는 것이니까요. 미국간호사는 대상자(환자)와의 communication을 주로 하고, rapport형성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영어가 주로 되어야 합니다. 영어를 pass해야 영주권이 나오니까요.

 영어에 대해 소극적인 한국간호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사실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신감있게 영어를 사용하는 필리핀간호사들을 많이 채용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앞으로 미국간호사의 꿈을 키우는 선생님들께서는 제가 옹알이라고 불리우는, 영어로 자꾸 이야기하는 버릇을 들인다면, 영어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곧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실 것입니다^^

 

④ 미국간호사 시험만 pass하면 미국갈 수 있다?!

 The answer is NOOOOOOOO~

 미국간호사 시험은 하나의 과정입니다. 실제로는 경력부족으로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미국간호사 시험 합격증만 들고 갔다가는, 거절당하고 agency의 꼬임에 꼬여 결국 계약간호사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럼 경력이 얼마나 필요한가? 최소 2년은 잡으셔야 합니다. 미국병원에서는 1년은 조금 짧게 생각하고 있고, 2년정도가 가장 적당한 경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의 자원봉사 경력도 인정하고, 병상이 있는 개인병원의 경력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측에서는 환자를 직접 간호하지 않아도, 환자의 곁에 있는 것도 간호라고 생각한답니다. 정말 선진국답지 않습니까?ㅠㅠ

 만약 경력이 조금 부족하시더라도 병원 아르바이트나, 병원에서 무보수로 자원봉사하셔서 2년을 꼭 채우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경력을 2년동안 쌓으시면서, 영주권도 미리 취득하세요. 보통 영어 pass하는데 1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영어공부하면서, 미국간호사 공부도 겸사겸사하면서~ 영주권, 미국간호사 자격증 모두 취득하셨다면 정말 excellent하신 겁니다.

 

⑤ 미국간호사, 밤근무는 인기가 없다?!

 이것도 큰 오산입니다. 미국간호사 중에서는 night shift를 주로 하고자 하는 분이 많습니다. 야간 수당이 쎌 뿐만 아니라, 주당 36시간만 일하면 되는 미국 법에 12시간씩 3일 night shift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많습니다. 일주일에 3일 일하고, 4일을 쉬게 되므로 night shift는 절대로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보통 신규로 들어가게 되면(경력인정이 되더라도 미국에서는 orientation개념으로 preceptor와 mentoring하여 교육하게 됩니다.) day shift로 일하게 됩니다. 전담 preceptor의 근무일정에 맞추어 교육하게 되는데, 몇달을 걸쳐 독립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교육시킵니다. 또한, 교육시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몇번을 물어봐도 절대 화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자세히 가르쳐주려고 합니다.(이부분이 정말 우리나라와 틀립니다. 우리나라는 신규, 엄청 태우죠?;;)  preceptor와 정말 친구처럼, 부모처럼, 애인처럼 지내게 됩니다.

 night shift는 정말 한국간호사 선생님들을 돈 많이 벌게, 여유스럽게 살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업무 적응이 다 되었다면, night shift로 일하심이 어떨까요?

 

⑥ Nursing home에 취업했어요~ 일 너무 편하고 좋아요~^^

 Nursing home. 우리나라 간호사분들이 많이 가있는 곳이죠. 하지만, 이곳은 간호의 개념과는 거리가 먼 곳입니다. 음.. 우리나라로 치면 실버타운이라고나 할까요? 돈 좀 있는 노인분들이 남은 생을 보내기 위해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면 정말 건강하신 노인분들 많습니다. 병원 개념이 아니죠.

 Nursing home의 Nursing을 간호학에서의 Nursing으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nursing home에 계시지만, 실제로 미국병원에서는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간호사로 일을 하시려면 꼭 병원으로 가세요. nursing home. 일은 편하고 좋을 수는 있으나, 간호사로써 일하는 곳은 아닙니다. 경력도 인정이 안된다는 점 꼭 숙지하고 계세요~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2009.08.10 23:46
간호학과 학생이지만 진짜 교수님들이나 전부 다 미국에서 간호사일 하는 것에 대해 너무들 부풀려 말하는듯
베플ㅁㄴㅇ|2009.08.10 00:30
어쩌라고 혜정아
베플...|2009.08.10 01:35
좋은 정보 시간내어 써주셔서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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