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우리는 서로 좋아했구 아직도 좋아하고있어요.
그런데 오늘 남자친구가 저한테 전화로 헤어지자고 말하네요.
어느 한쪽이 싫어져서 헤어지는게 아니에요.
남자친구한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있어서
그것때문에 저한테 무심해질거같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헤어지자구요..
사귈때도 내가 제일힘들어했던게 나한테 무심한거였는데...
기다려주겠느냐는 질문에 기다리지않겠다고했어요. 1년에서 2년정도를 기다려 달라는 그의 말에 자신이 없었어요. 제가 그사람을 기다릴 자신이요.
이별을 통보받은 뒤에 한참을 멍하게 있었네요..
우리가 헤어졌다는게 실감이 나지않아요.
보통 헤어지면 마음아프다고들 하잖아요.
왜 저는 그런게 없는것같죠?
슬프면서도 슬프지않아요.
눈물이 나면서도 한두방울 흘리면 금새말라버려요.
그러다가 갑자기 한없이 보고싶어지구...
제가 오빠를 그만큼 안좋아한걸까요
기분이 이상해요. 알쏭달쏭한 기분..
오빠없어도 살수있어 라는 기분과
항상 내곁에서 지켜주던 내 편이 없어졌다는 상실감.. 아쉬움.. 허전함...........
두 가지 기분이 공존하고있어요.
죽을만큼 아프진않아요. 죽을만큼 슬프지도 않구요..
그냥 얼굴이나 한번 더 봤으면..하는 마음뿐이에요
여러분은 제 마음이 어떤지 이해가되시나요
저는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