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동생이 자대배치를 받고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전화가 왔는데 계속 면회를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면회를 다녀왔고,
면회장에서 깜짝 놀랄만 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고참(상병 병장)들이 언어폭력을 하는거였습니다.
내무반에 남동생과 동기생이 있는데도 불구 하고
단체 기합도 아니고
동생이 뭘 잘못 하지도 않았지만
병장 상병애들이 동생한테만 꼴도 보기싫고 그래서 너를 죽이고 싶다
너 걷는거도 꼴보기 싫어서 죽이고 싶다 너 말하는거 보기 싫어 죽이고싶다
등등 어찌어찌 해서 죽이고 싶답니다. 자대배치후 계속 그얘기만 들어왔고
뭐 입에 담지 못할 욕이며(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째려보고
여튼 장난 아니래요
집에 입장에서는 너무 걱정되어 혹 남동생이 잘 못 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이제 군생활 시작인데 앞날이 걱정됩니다.
주위 군대를 다녀온 사람한테 물어봐도 참아 무조건 그렇게만 말하고
가족된 입장으로 가만히 있자니 답답하고 또 가만히 안있고 나서자니 그건 또
아닌거 같고... 단체 기합이라던가 다른 동기생들도 똑같이 그랬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그게 아니고 동생만 타켓이 된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