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판패밀리 된지 일주일됐습니다.
매일 들어와서 낄낄거리고 웃고 보기만 하다가, 요즘 저도 고민이 생겨서
몇자 적어보려구요.
저는 유학생입니다.
유학한지는 2년 정도 되었구요.
마음만 먹으면 정말 쌩 날라리 양아치처럼 지낼수 있는 유학생활이지만,
그러지 말자 마음먹고 나름? 열심히 착실하게 유학생활 하고 있었습니다.
1년 반 동안 싱글로 지내다가, 약 석달전에 한국여자애를 알게됐습니다.
한달 정도 알고 지내보니, 성격도 활발하고, 시원시원 잘맞는거 같더군요.
하지만 5살 연하라서 처음에는 여자로 보이지가 않더라구요(전 26살)
농담반 진담반 "넌 꼬맹이라 여친 못해" 이렇게 말할때마다
"오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요 무슨상관이야~" 이렇게 말하면서 저한테 매우
큰 호감을 나타내더라구요.
결국은 여차저차해서 연인이 되었습니다.
둘다 자존심이 너무세서 심하게 2번정도 다투기도 했지만, 뭐 이내 화해하구요...
외로운 유학생활에 둘이 같이 있으니깐 위로도 되고, 사랑도 더 돈독해지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여친이 7월에 한국으로 먼저 돌아갔습니다.
저 혼자 놔두고 가기 발길 안떨어진다며 가기 싫어하며 억지로 돌아갔거든요.
저는 비자가 9월까지 되있어서, 9월에 들어갈 예정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간 후부터 얘 태도가 완전 바뀌는 겁니다.
처음에는 국제전화라도 개의치않고 막 하던애가...조금씩 뜸해지더니...
요즘은 전화는 안하구요.
저녁에 메신저에서 한차례 보는 정도가 다구요.
가자마자 친구들 만나서 매일 술먹고 놀고 늦게 들어오고,
전 요즘 학교도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거든요.
메신저 기다리고 있으면...기껏 들어와서 하는 소리가, 몇분 대회 하다가
너무 피곤하다고 먼저 자버리구요.
오늘은 점심에 메신저에 들어가니 말도 안거네요...
가만 있었더니 그냥 나가버리구요.
또 요새 다요트 한다고, 헬스장을 다니는데, 친한 오빠랑 둘이 다닌다네요...
(참고로 이 오빠라는 사람은 제 친구임)
근데 제 친구는 우리 둘이 연인사이란건 모르는 상태구요.
매일 매일 제 친구가 제 여친 데리러 가고, 데리고 오고,,,,
아무리 이해심 많은 남자라도 이런건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저랑 같이 유학할 때는 제가 느끼기에도 얘가 나를 너무 많이 좋아하는구나
할 정도로 잘하더니, 귀국하더니 이렇게 바뀌네요.
문제는 한국 돌아간지 이제 겨우 3주가 됐다는 겁니다.
유학마치고 한국 돌아갔으니 할일도 많고, 바쁜거 이해합니다.
그래도 연인이라면 최소한 하루에 한번은 안부는 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흔한 홈피에 글 한번을 안남기네요....
헷갈리는건 그나마 통화할때는 보고싶다고, 더 빨리 한국 오면 안되냐고 이렇게
말을 하네요...
저도 이제 3주뒤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지금 제가 드는 생각은 이럴꺼면 정리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90%이상입니다.
지금 정리해버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한국 가서 정리하는게 좋을까요...?
연애 고수님들....~~~ 조언 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