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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앞에선 이러지들 맙시다.

서민5호차 |2009.08.13 16:03
조회 92,524 |추천 15

헤드라인 이라니 정말 놀랬습니다.

그 무섭다는 무플 일까봐 확인도 하기 싫었는데...

제 차명과 그 양반 차명을 올린건 혹시 그 광경을

기억하시는 분들께 궁금증을 풀어드기 위해서 그랬구요...

이런글 처음 올리다 보니 문장정리를 제대로 못한점

그래서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구요.

 

 

저는 인천에 사는 아주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제차는 서민5호차 이고요 아침 출근길에 주원삼거리에서 시비가 있었습니다.

저는 관교동에서 구월동을 지나 주원삼거리에서 주원사거리(간석오거리)쪽으로

우회전을 하고 상대차 윈스톰은 간석역에서 주원사거리쪽으로 좌회전을 하던중

이었습니다.

우회전하는 저는 직진과 보도블럭으로 나뉘어진 우회전 전용차선에서 앞차(4대)들을

따라 우회전을 하고 있었고, 이미 반대편에서도 좌회전 신호를 받은 차들이 좌회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윈스톰 한대가 좌회전을 하면서 제일 끝차선인 제앞쪽으로 바로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단 정지를... 그차 역시 정지를 했다가 다시 출발 하더니 3, 4차선을

오가며 제 차의 진로를 막기 시작 했습니다.

잠깐 생각에 아까 좌회전 하던중 제차땜에 잠깐 정지 했던것이 화가 났나 봅니다.

그래서 일부러 신호에 걸려있는 윈스톰옆에 정지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창문을 열고 저한테 막 반말과 욕을 섞어가며 침을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크락션(경음기)소릴를 못들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못들었다 했더니

너 청각장애인이냐 하면서 욕을 하기 시작하더니 길가에 차를 대랍니다.

그래서 바쁜 출근길을 마다하고 길가에 차를 세우고 나왔습니다.

개념없던 이양반은 출근길인데 제차 앞이나 아님 뒤에다 정차를 하던가 할것이지

하필 옆에다 하더라구요. 쯧쯧.

 

결국 내려서 한다는 말이 정말 크락숀소리 못들었냐?  난 못들었다.

또 한다는 말.

너 청각장애인이지?  이양반 무슨 청각장애인한테 원한이 있는지.

그럼 어떻게 섰냐?  난 당신 차의 진행방향을 보고 내가 서는게 맞는것 같아서 섰다.

그랬더니 주먹을 올리다가 저 보고 자기를 치라네요.  거의 무개념이지요?

실랑이가 끝날 무렵 저 보고 가라네요.

난 신경쓰지말고 너나 잘라라고 했죠.

실랑이 중에 할말이 없어서인지 자기차에 어린아이들을 테우고 가는데

제가 위험하게 튀어나왔고 자기는 미리 예측을 해서 경음기를 울리고

속도를 줄였다는 겁니다.

저 또한 줄줄이 우회전을 하고 있었고 당연 진행방향의 차들을 확인해야겠지요.

그래서 일단 정지를 한거고 둘다 급정거 상황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렇게 실랑이가 끝나고 차에 타면서 그 차안을 봤더니

첨엔 저도 흥분을 해서 별로 신경을 않썼는데

6세에서 9세 가량의 아이들이 운전석을 제외한 공간에 6~7명 정도가

꾸역꾸역 앉아서 민망한 표정과 멍한 표정으로 두리번 거리고 있더라고요.

이유는 아시겠죠? 

지들 아빠나 아니면 이모부나 고보부인데 갑자기 3,4차선을 왔다갔다하면서

제차를 막아댔고, 거기에 옆차 아저씨한테 큰소리로 상욕을 해댔으니...

참고로 저는 그 양반이 제 또래긴 하지만 상욕은 삼가했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알고 봤더니 먼 친인척이면 대략 난감해질까봐...)

저도 오늘 어린이들 앞에서 많이 부끄러웠지만,

제발 어린이들 앞에선 이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침 08시 40분정도 저 땜에 정체가 좀 되어 출근길 지각하신

시민 여러분께는 머리숙여 사과합니다.

 

추천수15
반대수0
베플어른|2009.08.14 00:11
나이를 떡국으로만 잡수셨나봅니다... 애들 앞에서 말조심 행동조심 하다보면 언젠가 언제든지 말조심 행동조심 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테고 그게 성격으로 바뀌어 조심을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베플삐삐전파사|2009.08.14 16:09
베플이떡국얘기해서 나도떡국먹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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