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글 쓴 분 마음이 공감이갑니다.
솔직히 저 회사다니면서 월급 얼마 못받게 세금은 고스란히 내고 있습니다.
차는 엄두도 못내기때문에 늘 대중교통과 함께하죠.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는 덕에 하루에도 몇번씩 싸움을 목격하게 되죠.
전 평소에 노약자석에는 앉지도 않습니다.
따귀를 맞았다느니, 욕을 먹었다느니 이런거 보고 들어서 무서워서 그냥 서서갑니다.
몇년전 다리에 깁스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1시30분가량을 출퇴근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한분도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더군요...
오히려 노약자석에 앉으면 따가운 눈총만 받을 뿐이었습니다.
뻔히 깁스한 다리를 보면서 헛기침만 하고 혼잣말만 하시더군요.
어르신들이 외출하시는거 출퇴근 시간만 좀 피해주시면 않될까 합니다.
젊은사람들 먹고 살겠다고 그 사람많은 지옥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스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정말 녹초가 되서 돌아오는데
출퇴근길에 버스나 지하철에선 어르신들 눈치까지 봐야되니 정말 힘듭니다.
얼마전에 50대 아주머니랑 60대 아주머니가 경로석에 싸우더군요.
50대 아주머니가 경로석에 앉아있었고 60대 아주머니가 여긴 경로석이니까 비키라고
하더라구요. 50대 아주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앉아있다고 하니 60대아주머니는
"젊은사람이 아프긴 뭐가아파! 빨리 비켜! 나도 다리아프니까"이러시더라구요.
50대 아주머니는 민망한지 일어나시면서" 난 차비도 냈는대.." 혼잣말 하시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그 뒤에다가 정말 욕을 바가지로 하더군요.
"정부에서 주는자리인데 지가 왜 앉냐고 하면서. 정부에서 주는거지 차비가 무슨상관이냐.."이러면서..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젊은 사람은 물론 젊음이라는게 있지만,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다 골병들어있습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와 화병으로 많은 지병을 앓고 있고
병원갈 시간은 없어서 약국약으로 전전하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술.담배를 합니다.
당연히 결혼은 꿈도 꾸지 않아 초식남과 건어물녀, 골드미스가 넘쳐나죠.
그래서 대한민국 사회는 50년후에 지하철과 버스 2/3가 노약자석이 될지도 모른답니다.
제발..
어르신들답게 미덕을 좀 보여주세요.
무조건 윽박지르고 다그치고 반말로 막 던지지 마시고.새치기좀 그만하시고
집에 손주 보는 마음으로 인격적으로 대해주세요.
그래야 반감도 안생기고 진심으로 양보하게 됩니다.
"젊은것들...."이라고 혀를 차고 욕하기전에
우리 젊은 사람들이 자랄때 보고 배운건 바로 어르신들이었습니다.
지금 그 때 보고 배운걸 똑같이 하는거..
알고계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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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글을 올리고 퇴근한후, 오늘 제가 올렸던 내용과 비슷한 제목을 보고
클릭해서 들어와 보니 제글이 ~~ 뚜둥!
"노약자석? 젊은이들도 힘듭니다." 이런 제목은 좀 ;;
운영자님 제목좀 맘대로 바꾸지 마세요 ㅠ
어느분 말처럼 저도 나이를 먹고 똑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되겠죠..
하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킬겁니다. 정말 꼭!
그리고 충분히 매너있고 자상하신 어르신들도 많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자리양보하면 가방 들어주시고.. 내리시면서 다시 앉으라고 하시는분들도 있죠.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다만(노약자석에 앉겠다는말도 아닐뿐더러..)
아무리 젊은사람이라도 아랫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하는
아주작은 바램에서 쓴꺼예요.(무조건반말하시는거와 욕하시는거 정말 싫어요)
저역시도 어르신들이 이 글을 못본다는게 안타까울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