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대학교 다니고있는 여학생이예요~
하도 답답하고 속상해서 판을 올려봅니다ㅜㅜ
저는 중2짜리 남동생이 있어요~
애가 공부도못하고 그렇다고 운동을잘하는것도아니고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 심지어 몸이 좋은것도 아니고 키가큰것도아니고ㅜㅜ...한마디로말하면 찌질이(...)예요ㅠㅠ 동생을 찌질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냥 객관적으로보면 그래요;
그런데 문제는 얘가 자꾸 돈을 훔치는거예요!!!
처음에는 엄마아빠 주머니에서 오천원 만원 훔쳐갔거든요
그래서 엄청 혼나고 맞고 그랬어요 진짜 지금까지 그런적
거짓말안하고 열번 넘었거든요ㅜㅜ
그런데 얘가 점점 통이 커지는겁니다ㅜㅜㅜㅜ
저번에는 오만원 훔쳐가서 밤늦게 들어오고 또 엄청혼나고 맞고....
오늘은 아빠 지감에서 십만원을 훔쳐갔어요ㅠㅠㅠ
그것도 내일 제 등록금 내야되는 돈을.....
저희집이 그렇게 여유롭지가 않거든요ㅠㅠ
장학금받아서 등록금이 100만원정도인데
그것도 친척들한테 꿔서 내는 정도예요ㅠㅠ
그런데 얘가 그돈을 10만원을 훔쳐간거예요ㅠㅠㅠㅠ
얘가 돈을 훔쳐가면 학원도안가고 전화도 안받고 그러거든요
(돈을 훔쳐가면 뭔가 그런 느낌이 있어요; 얘가 부인도안하고 그냥아무말도안해요)
그런데 얘가 지금 발신자제한으로 전화해도 전화안받고
아예학원도 안가고 ......아진짜지금답답해 죽겠습니다......
부모님은 얘 지금 어디있냐고..
얼마전에 아빠 수술하셔서 집에서 쉬고있으신데
지금 찾으러 나가셨거든요ㅠㅠㅠ
어이가없고화가 엄청나셔서
소년원보낸다고 진짜장난아니예요
저는 정말 어이가없고 화가나서 눈물밖에안나오네요
얘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도벽을 어떻게 없앨수 있을까요??조언좀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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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 올라와있었네요;
글쓴지 얼마 안되서 피씨방에서 아빠가 동생 데려오셨어요
친구 두명이랑 같이 게임하고있더래요.
10만원 중에 5만원은 문화상품권사서 캐쉬충전했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돈은 피씨방에서 뭐사먹고, 자기가 친구들 돈 내주고...
혹시 님들 말처럼 돈 뺏긴거 아닌가 물어보고 캐쉬충전한거 보여달라했는데
충전한거 맞더라구요... 5만원을 반나절만에 게임으로 날리다니
어이가없어서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웃음밖에안나옵니다
아무튼 누구한테 뜯기거나 이런건 아닌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아래 글써주신분 감사하구요ㅠㅠ
아!!!!!그리고 때리지말고 잘 얘기해보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라고 그렇게 안해봣겠습니까ㅜㅠㅠㅠ
그렇게 잘~얘기해서 타이르고 얌전하게 지나가면
다음날 일어나면 자기가 잘못한거 다 까먹더라구요....자기잘못을 몰라요...
그냥 이렇게 넘어갔으니깐 됐지모ㅋㅋㅋ이러는것 같아요
아무튼
엄마가 눈물로 호소한 덕분에 동생은 정신차리고 집에서 얌전히 지내고있어요~
댓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