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지 좀 됐는데 톡이 됐나봐요ㅋㅋㅋㅋ
요 몇일 컴을 안했더니 으흐흣
신기하다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모쪼록 재주없는 글솜씨지만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막바지 더위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
저저번주 일요일 그러니까 8월9일에 강원도
홍천에 있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워터파크를 댕겨왔습니다.
일요일에 무더운 날씨에 때문인지 사람이 많더라구요.
전 초등학교 5학년때 이후로 수영장도 처음 가보고
수영복도 처음 입어봤습니다 으흐흐 뭐 비키니 별거 아니더군요 캬캬캬
패키지 끊어서 저희가 사는곳 근처 범계에서 출발하여서 거기 도착하니
8시가 좀 넘었더라구요
들어가기전에 뭐하고 들어가서 뭐하고 하다가 갈아입고 나온시간은
한 9시쯤 되려나...
튜브타고 노는 그 뭐시기 한번 타고 파도좀 타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저랑 언니랑 둘만 가면 파도가 안나오더라구요;;
한 5분을 넘게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그냥 딴 기구나 타러가자하고
이번에 새로 생긴 몬스터 뭐시깽이인가 그거 타러갔는데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더라구요-_-대기시간만 3시간이라고 그러길래 설마 진짜
3시간이겠거니 했는데 정말 정말 정말!!!!3시간이었습니다ㅜㅜ
아무튼 기다리는데 저희 바로 앞에 줄서계신분들이 가족분들이더라구요.
아들 두명 엄마 아빠..작은 아들은 한 중학생?큰아들은 고등학생?정도 되고...
아빠는 뭐 전형적인 아버지상...배나오고 안경끼고=_=엄마도 등빨 있으시고...
그 모습을 보면서 단란한 가정이군 했는데...
어머니를 딱 보니 그 튜브 타고 돌아댕기는 풀에서 그 노란 튜브를 가져오셨나봐요.
그걸 끼고 계시더라구요...전 그거 가지고 나와도 되나?하는 의문이 들었죠.
사실 전 거기 처음 가봤거든요 ㅋㅋㅋㅋㅋ전 25년 살면서 롯데월드도 안가봤어요 ㅋㅋ
무튼 그렇게 생각하고 같이 간 언니랑 둘이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기다리며
오뎅도 사먹고 수다도 떨고 그랬는데 그 아줌마가 튜브로 언니 머리를 쳤나봐요.
전 딴짓하느라 몰랐는데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사람쳤으면 미안하다고 말을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치고 쳐다봐놓고
아무 소리 안한다고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언니가 원래 그런거 말 잘 못하는 성격이라 항상 넋두리만 해요-_-;;;;
그래서 전 그냥 그러냐고 그러고 말았죠...
3시간 기다리느라 슬슬 피곤함이 몰려오고있었어요.
그 가족 아버님은 말이 엄청 많더군요.기다리기 싫으면 안기다리고 딴거타면되지
앞에서 귀따갑게 이런걸 세시간이나 기다려야하냐고 그러면서
큰 아들한테 "야 돈줄테니까 빨리 타는방법 알려달라고해"이러더라구요=_=
저흰 속으로 "그럼 기다리지말던가" 이러고있었죠 소심하게 ㅋㅋㅋ
도중에 보니까 어머님은 그 노란 튜브를 아무데나 던지셨나봐요 튜브 사라졌음-_-ㅋ
드디어 올라가는 계단에 진입했는데 거기 계단 중턱쯤에 외국인 예쁜
여성분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계셨어요.날도 더운데 고객들 지루하지않게ㅜㅜ
한곡 끝나면 사람들이 박수쳐주고 막 그러고있는데 그 아버지 왈
"저짓을 왜하냐"이러고 계십니다.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이지...참나...
그리고 이제 슬슬 앞으로 땡겨가는데 그게 두사람씩 타는거라서 앞으로 걸음을
옮겨도 몇발자국 안옮기더라구요.그래도 제자리에 있는것보단 낫지...
그 가족들 우리 앞에서 보란듯이 앉아가지고 제로인가 게임하더라구요.
큰아들이 앞으로 걸음을 옮기자 어차피 가도 쪼금밖에 안가는데 뭐하러 가냐고
그냥 앉아있으라고...아니 그럼 뒤에있는 우리와 딴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는거임?
몇번을 그러길래 제가 짜증나서 같이 간 언니에게 "언니 이리와"하며 자기네들 앞으로
옮기니까 그때서야 엉덩이 떼고 일어나며 걸음을 옮기더라구요.
그 밖에도 좀 많았었는데 아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드디어 고지가 보이는곳에 다다랐는데 딱 마침 저희 앞에서 그 가족하고
저희랑 떨어지더군요 으캬캬 잘됐다 싶었죠...
그 가족들 이제 튜브받고 올라가는데 올라가서도 난간 밑 잔디밭으로
다 먹은 음료수 페트병을 던져버리질 않나...
이제 저희도 튜브를 받고 올라갔는데 올라가서도 마주쳤습니다-_-젠장...
근데 그 튜브가 2인용인데 좀 무겁잖아요...
그걸로 또 저랑 같이 간 언니 머리를 또 쳤나봐요...이번에도 역시나 미안하단말
안하고 쳐다보고 그냥 쌩까고...
그래서 제가 일부러 들으라고 뒤에서 중얼중얼 거렸죠. 콧방귀도 안낍니다 그가족...-_-
아니 미안한짓을 했음 미안하다고 말을해야지...쳐다보고 쌩까는건 뭥미?
놀러갔다가 재수없게 두번씩이나 머리나 맞고 오질않나...
뭐 전 맞진 않았지만 저랑 같이 간 언니가 기분이 드러웠을꺼에요.
그렇지만 울 언니 3시간 기다린끝에 몬스터 뭐시긴가 뭔가 타고 기분나쁜거 다
사라졌나봐요 ㅋㅋㅋㅋ타고나더니 그래도 재밌긴 하네 이러더군요 ㅋㅋ
단순하긴ㅋㅋㅋㅋㅋ결국엔 3시간 기다리느라 다른거 못타고 파도만
주구장창타다가 일찍왔습니다ㅜㅜㅋㅋㅋㅋㅋ
나오기전에 언니가 하는말이"모든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는데..."ㅋㅋㅋㅋㅋㅋ
이번에 휴가도 없어서 당일치기로 워터파크 다녀온건데
기분나쁜거 반 재밌었던거 반이네요.ㅋㅋㅋㅋ아 또 가고싶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