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 5살 시츄를 키우고 있는데요.
6개월 전부터 갑자기 눈에 경련이오고 입에 거품을 물고 발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네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가봐야 할거같다고 하시길래
건대병원에 갔습니다.
MRI도 찍고 피 검사도 하고 해본 결과
뇌에 부종같은게 있다고 하더군요. 수술도 할 수 가 없고
약을 먹어도 그 부종이 없어지거나 할수도 없다구요.
그냥 잠깐 발작을 멈추는 약을 지어두더군요.
약을 하루에 2번씩 먹이다가 요즘에는 하루에 1번씩 먹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6개월정도 일주일에 5만원 상당의 약을 먹이면서
정상적인 아가처럼 잘 살아왔습니다. ㅠ
그런데 며칠전부터 안그런애가 가족들이 밖에 나갈때 너무 집착하면서
문까지 따라나오고 가족들이 들어올때까지 짖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었는데, (참고로 저희집은 낮에 사람이 없습니다. 다 직장 다녀서.ㅠ)
어제 어머니가 잠깐 집에 들르셨는데 그사이에 또 발작을 일으키더랍니다.
아마 혼자 발작일으키는게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그렇게 사람가면 같이 따라나가려고 했나봐요.ㅠ 이녀석 엄청난 겁쟁이거든요.ㅠ 사람만 좋아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가족들은 약을 매일 먹여도 발작을 하면 자기도 얼마나 힘들겠냐면서 안락사를 시키는게 좋겠다고 하는데...전 모르겠습니다 .
아무리 힘들어도 이녀석이 겁쟁이라 혼자 가는 건 정말 무서워할거 같고
안락사 하는 걸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 미치겠습니다. ㅠ 이녀석은 아무것도 모르고
산책간다고 좋다고 나와서 병원에가서 안락사 시키는...아.ㅠㅠ
너무 슬프네요.
5년동안 친동생처럼, 자식처럼 키웠는데.ㅠ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보내줘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