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경북 구미에서 20년 살다가 군대에서 8년 살고있는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때는 1989년 경북 구미의 금* 국민학교에 입학을 했지 말입니다.
학교라는데를 처음 와 보니 신기하고 두렵고 설레이고..(지금 기억에)
보통 키순으로 자리를 배치를 하는데말입니다.
좌표-> 저(3.3) 그아이(5.6)
이렇게 자리가 배치가 됐습니다.
그 아이와 첫 대화는
즐거운 생활 그림그리는 시간.........
그아이 : 상수야.... 나 다홍색 별려주면 안되니??
나 : 으....응........ 여기.......
그아이 : 고마워.... 쓰고 줄께.......
나 : 으응~~........
그렇게 1년을 아무말도 안하고 혼자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2학년을 올라갔습니다. 또다시 같은 반이 됐죠~~
역시 자리 변화는 거의 없었고... 짝이 될 확률은 희박했지만....
그 아이의 뒷모습만 바라보아도 심장이 너무 뛰고 좋았습니다.
시선을 끌고 싶어서 발표도 많이 하고... 상장도 많이 탔습니다.
앞에 나가서 발표하면서 그아이 얼굴을 볼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지금 기억에 그 당시 그 아이의 뒤에 서울에서 전학을 온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 녀석은 수업 시간마다 그 아이를 괴롭혔죠.....
참을수 없을만큼 .............
그 녀석과 싸웠습니다.
전학왔으면 얌전하게 있으라고...... 또다시 전학가게 한다고......
3학년....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또다시 같은반이 되었습니다.
가끔씩이지만 말도 하고.... 과자도 같이 먹었죠.....
1991년 봄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쪄죠~~?????
여름이 되기전..... 그 아이는 전학을 간답니다.
제 필통에 ....
(지현아.... 너 많이 좋아해....)라고
적은 쪽지를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서 언젠가는 줄려고 ....
한쪽에 고이 넣어두었는데....
가버렸습니다.
그렇게...... 많이 울고..... 4학년이 지나고는 2년 반 동안의 기억만
제 가슴 한쪽에 방을 만들고 그 방안에 고이 넣어두었습니다.
초중고 졸업후 대학 진학과 군대......
대구 병무청에 갔습니다
해군에 지원 하기 위해서....
친구와 저는 해군 병을 지원할려고 하고 있는데.... 호기심 많은 저는 질문을
했습니다.
접수처에서.....
나 : 저기.. 죄송하지만 해군 부사관은 뭐하는거에요???
병무청직원: 아~~ 그거 하사관입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
나 : 뭐하는거냐구요...???
병무청직원 : 군생활 쪼금 더하고 월급도 받고... 그렇죠 뭐.....무슨과 나왔어요??
나 : 기계과 나왔는데요.....
병무청직원 : 그럼 거기 용지에 기계/기관 거기 체크 하구요....네네.... 그리고 부사관
거기도 체크 하구요.... 네네..... 그리고 서류랑 저 주시면 됩니다......
나 : (체크 후)여기요.......
저의 군생활은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떨어질 줄만 알았던 부사관은 붙어버렸고 첫 발령지가 서해.......
섬 근무 2년만에 경남 진해에 내려왔습니다.
2004년 4월.....
대학생활 1학기를 하고 입대를 해서 제 나이는 23세...
2년만에 영외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출퇴근)
퇴근을 하고 자취를 하면서 컴퓨터가 하고 싶었습니다.
피씨방을 갔는데.... 다들 싸이월드 라는걸 하고있었습니다.
저도 가입을 하고 옆에 동기한테 물었습니다.
이거.. 사람도 찾을 수 있냐고....
찾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찾았습니다.
이름을 검색을 하니깐 10페이지 정도 나오더군요.
두시간만에 찾았습니다.
쪽지를 보내고,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 혹시 나 기억할려나?? 구미살고 금*국민학교 나왔고 1.2.3학년 같이 다녔는데
3학년때 너 전학갔잖아.... 친구들 누구누구 있었고.... ................)
답장이 왔습니다.
( 기억해 줘서 너무 고맙다....국민학교때의 기억은 거의 없지만 구미 같은 학교를 나왔고... 나와 비슷한 이름의 친구와는 연락을 하고 있다는..............)
기억은 없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한동안 전화도 가끔 하고.... 문자도 하고.....
그 당시엔 그 아이에게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 연락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또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남의 남자 곁에서 애를 기르고 있는......)
그렇게 3년정도가 지나고 그 아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취직을 하고 자리가 잡히면 연락을 꼭 하겠다고....
싸이와 네이트온 만으로 가끔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정말 보고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전화번호도 모르고...
18년동안 기억이 너무 생생합니다.
크레파스 장면은 재연도 가능합니다.
오늘 그 아이의 방명록에 또한번 글을 남기고 잘려고 합니다.
인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분들 대단히 고맙습니다.
단..... 부탁이 있다면...... 제가 그 아이를 만날 수 있게
10초만 기도해 주시면 내일 하루 행복해 지실 수 있을겁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