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
대한민국의 애묘인중 한명 입니다 !
현재 프랑스에서 거지같이 살고있는 20세 소녀에여..
그러다 같이 동거 하게된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분의 성함은.. 미누 입니다 !
이번에 한국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 축하해주세요 !!
미누랑 같이가요 !!!!!!!!!! 헤헤헤헤
제가 있는 곳은 비가 조금 왔네요 .. 무진장 덥다가
그렇게 미누와 같이 비를 보다가 했던 말들을 적어봤어요.
아마.. 애묘인들이나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이맘 이해해주실거같아서..
판도 써여...(첨쓰는거에요 ㅠ.ㅠ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음..)
어째튼......조금 길수도 있는데 읽어주세요 ^_^!
------------
비가 갑자기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밖에 나가있는 미누가 걱정이 되었다.
바로 뛰어갔더니 , 기특한 녀석. 비를피해 창가로 들어와 있었다.
하지만 미누 등과 머리는 약간의 빗방울로 젖어있었다.
바로 미누를 안고 수건으로 닦아주며 쓰다듬어 주었다.
골골거렸다. 그렇다 . 미누는 지금 기분이 좋다는 뜻이다.
비를 보기 위해 다시 창가로갔다.
미누도 비가 보고싶었는지
창문 한번, 나 한번 번갈아 쳐다보기 시작했다.
미누가 말하는걸 바로 알아듣고 미누를 안고
같이 창문 밖의 비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지붕이 빗방울들로 축축해져갈즘
미누를 봤는데,
비가 와서 이녀석도 슬픈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미누에게 물어봤다
"미누 너도 엄마보고싶어?"
미누는 눈을 지긋히 감았다 떳다
엄마가 보고싶다고 말하는거 같았다.
대답하지 않는 나의 고양이 미누에게 다시 물어봤다.
"미누, 넌 엄마 얼굴 생각나?"
미누는 여전히 창밖에 비를 보고있었다.
기억이 나지 않을테지.
어릴때 나의 품으로 왔으니깐
나는 미누에게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미누. 너 엄마가 생각 안난다고 슬퍼하지마.
내가 널 낳지는 않았지만 난 니 엄마이자 최고의 친구이자
너의 하나밖에 없는 누나잖아"
미누는 내말을 이해나 할까? 가만히 있는 미누에게 다시 말했다.
"너 누나가 너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난 너 없으면 안되. 넌 내 전부야 난 니가 없으면 안되
그러니깐 너도 날 믿고 그렇게 날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왠지 이말을 하는데 목소리가 떨리고 내눈에 눈물이 고였다.
내가 이 아이에게 마음에 상처받게 했던 적이 있었던가
아니면 내가 너무 이기적이였던가 생각하게 되면서..
미누는 여전히 눈물이 고여있었다.
미누 눈을 닦에 주며 울지마라고 했더니
이상하게 날 빤히 쳐다보고있다.
왠지 "그럼 너도 그만울어" 라고 하는것 처럼..
아.. 미누는 따듯하다.
미누는 정말 따듯하다.
그러고 미누에게 다시 한번 말해주었다.
"미누야 누나는 너 정말 사랑해.
그러니깐 미누도 누나한테 한번말 사랑한다고 해주면 안되?"
당연히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나는 고양이에게 물어봤다.
미누는 빤히 날 쳐다 보고있다.
그 느낌이 꼭 "그런걸 말로 표현해야 알수 있니?" 라고 하는것처럼..
미누가 나가고 싶어 하는것 같아 바닥에 내려주었다.
그러고 난 가만히 서있었다.
한동한 미누는 내 다리를 왔다 갔다 하며 서성거렸다.
그리곤 나에게 매달려보기도 하고
바닥에 누워서 애교를 부려보기도 하곤 했다.
보답을 해주는것 같았다. 나도 널 사랑한다고.
난 고마워서 웃을수 밖에 없었다.
"미누 고마워. 이제 나도 니 맘 알아"
그랬더니 다리 사이를 계속 빙글빙글 돌고 애옹애옹 거리길래
다시 안아주고 방으로 들어왔다.
미누의 품은 여전히 따듯했다.
--
이게 방금 싸이 사진첩에 쓴 글이에여..
정말 과장 한개도 안하고 있었던일 그대로만 쓴거에요 ..
사실 지금이 저녁이고 해서 감성이 풍부 해지잖아요 (ㅋㅋㅋ)
지금 이렇게 바로 글로 안써놓으면 이 감정 바로 잊어버릴거같아서
바로 썻어요 ^_^저 잘했죠.......... 토닥토닥..
제 친구이자 저의 동생이자 아들인 미누를 너무 사랑합니다 !!! 히히..
우리 모두 애완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면서 키우자구요 !
더이상 길에 버려지는 고양이나 강아지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