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톡을 즐겨보는 부산사는 20대 ㅡㅡ;; 입니다...ㅋ ㅋ ㅋ 방학들 잘들 보내시고 계시죠....ㅋㅋ
방학도 이제 마지막주고해서 뭐 특별한 일이 없을까하고 친구들과 송도에서
통닭한마리 뜯으면서 노가리중이었죠..ㅋ 그순간 제친구가 자전거를타고 포항까지
가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모두들 솔깃해서 해보자면서..ㅋ 다들 의욕들은 불타오르고.;
ㅋ 그렇게 우리들의 끔찍한 악몽은,ㅋ 시작되지 말았어야될 악몽이 시작되었습니다..ㅋ
밤이 너무 늦어서 다음날 얘기계속하기로하고 다들 부분꿈들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죠.;
다음날 예행연습한다고 자전거 한대씩 끌고 동네로 모였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자전거가 전부 주행용 MTB이런거 아니라 두놈은 7단짜리..ㅋ 저는 21단짜리.ㅋ
근데 제껏도 경품으로 받은 자전거라 거의 고물수준.......ㅋㅋㅋ
모인 우리는 동네에서 태종대까지 미리 가보자고 해서 낮1시에...;; 그날 폭염주의보;;
달렸습니다..ㅋ (참고로 태종대까지 왕복16Km) ㅋㅋㅋ
태종대 도착했을때 우린 완전 절망했죠...;;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는데 특히 엉덩이에
말할수 없는 고통이 전해져 왔습니다.ㅡㅡ;; (자전거 처음타면 느껴지는 고통..;;)
그래도 2시간에 걸쳐서 완주했기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차있었고 그날 우리는 장을봤죠;
농협에가서 햇반5개. 소시지 2개. 꽁치통조림, 참치 이렇게요...ㅋ 그리고 자전거에는
야간주행을 위한 조명등이랑 후레쉬..ㅋㅋ (자전거용 후레쉬살돈 조금 아까워서 집에
있는 후레쉬 청테이프로 감았습니다...;;ㅋ )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음날 오후5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집으로 해산..ㅋㅋㅋ
다음날 태종대 라이딩으로 지친 친구2놈이 포기...ㅡㅡ;; 그래서 우리도 급 고민하다가;
이렇게 허무하게 포기할순 없다는 신념으로 둘이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ㅋ ㅋ (진짜
여기서 그만뒀어야 했는데..ㅋㅋㅋ )
우리가 가진 자전거는 경품용 자전거1대랑 작은바퀴.. 여성용으로 나온 바구니달린.;;ㅋ
이 위에 자전거에요....ㅋㅋ 앞에 바구니에는 우리가 장봐온거랑...ㅋㅋㅋ
이렇게 달리기 시작했답니다~^^ㅋㅋ 부산역을 지나칠무렵 김대중전대통령님께 조문도
하고 물도 얻어서 계속 갔답니다...ㅋ 개념없이 조문하는앞에서 사진찍을수 없어서
아쉽지만 부산역을 배경으로 사진..ㅋ
출발할때는 낮이었는데..ㅋㅋㅋ
무튼 이렇게 부산역을 지나서 부경대에서 휴식을 잠깐 취한후에 다시 해운대를 넘어서
달맞이 고개를 넘었습니다...ㅡㅡ;; 후덜덜 달맞이고개 처음넘었는데 진짜 쥭음이더라구요..;;;
이건 달맞이 고개 중간에서...ㅋ 친구사진...ㅋ
그렇게 달맞이를 넘고 송정을지나 기장까지 도착했을때 11시시가 넘었습니다.....ㅡㅡ;;
물론 중간에 부경대에서 2시간정도 쉬었죠....ㅋ
기장까지 왔을때 저희의 계획은 해변을따라 31번 국도를 타고 포항까지 올라가는
거였습니다...;; 근데 새벽1시 우리가 탔던 국도는 14번국도...;; 넓직한 도로에
아무것도 없는.....;;;중간중간 차들이 엄청난 속도를내며 우리옆으로 지나가더군요..;;
그렇게 우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야간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ㅋㅋ 청테이프로
붙인 후레쉬는 친구만있고 뒤에 불반짝이는거는 저만있어서 친구가 앞에서가고
제가 뒤에 바로 붙어서 갔습니다....;;ㅋ 그렇게 새벽 2시까지 달렸죠..;;
그때 출발전 어무이가 그렇게 뜯어말리며 예고했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ㅡ;;
진짜 대략 난감..;; 국도주변에 마을은 없고 비는오고 차들은 쌩쌩 달리고...;;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꾸역꾸역 올라갔습니다....(친구가 부산와서 고백하길 이때
기절하는줄 알았다고..)ㅋㅋ
(ㅋ 이것도 친구사진..ㅋ 저기 자전거 뒤에..ㅋㅋ 청테이프로 고정시킨 후미등..ㅋㅋ)
그렇게 달리다가 겨우 어떤마을발견했는데 저희 계획은 마을도착하면 거기 마을회관에서라도 잘려고 했습니다.ㅋ 근데 마을회관은 커녕....;; 아무것도 없었어요....ㅋ 그래서
마을입구에있는 정자에 1시간동안 뻗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모기장도 없고 시골이고 온몸이 땀에 쩔어있는 우리들을 향해 모기들이 어찌나
달려들던지..;; 모기때문에 결국 취침포기...;; 그상태로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을 더 달리니 울산광역시에 도착하더군요......ㅋ 이때시간 새벽4시..ㅋ
근데 울산시내는 아니고 변두리...;; 무슨 읍이었는데...ㅋ 거기서 다행히 편의점 발견하고 라면끓여서 우리가 가져온 햇반 돌려 먹었습니다...(완전 감동..ㅜㅜ)ㅋ ㅋ ㅋ
그리고 주변에 울산온천 있길래가서 오후3시까지 퍼질러 잤죠....;; 완전 시간개념없이
잠들었죠...ㅋ 그리고 일어나선 우리둘다 아침인줄 알고....;; 씻고 옷은 빨아서 한증실에
말리고...;;ㅋㅋ 다시 출발.아까 그 편의점에가서 또다시 라면에 햇반돌려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냉동만두하나 돌렸는데 너무 배불러서 바구니에 싣고..ㅋㅋ
그렇게 둘째날 라이딩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은 아침을 먹고..ㅋ 지도를 펴서보니 우리가 14번국도로 계속가면 울산시내까지
19Kmㅋ ㅋ 하지만 우리의 계획은 간절곶을 가는거였기에 다시 31번국도를 향해서 10Km
를 달렸습니다..ㅋ 31번 국도가 다가왔을때 갈림길에 울산 25Km;; 지나해수욕장 2Km;;
우린 간절곶이 지나해수욕장 지나서 울산방향인줄알고..울산쪽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고고싱했습니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갖절곶은 지나해수욕장 옆에있더군요...;;
결국 우리가 원하던 갖절곶도 놓치고 해안도로도 다 놓치고...;; 31번국도가 해안도로라해서 기대했는데 이미 해안도로는 부산에서 왔어야 해고 이제부터는 울산 공단으로
가는길이고....그렇게 3시간을 울산공단지역을 돌았습니다..............................;;;;;;;;;;;
참 대단하더군요 울산공단....ㅋㅋㅋ
그렇게 울산을 지나서 장생포를 지날무렵.....ㅋㅋㅋ
7단 자전거로 달리던 제친구놈이 힘이 부쳤는가 봅니다.자전거를 바꿔 타잡니다.;;ㅋ
그래서 바꿔타고 달리다가..;; 그만 그곳에서 21단짜리 경품용 자전거가 펑크가 나고
말았네요.....;; 이런 돌발상황을 예상못한건 아니지만...;; 준비하나없이 왔던 우리들...;;
그래서 결국 거기서 울산역을찾아서 자전거를 끌고 2시간을 갔습니다...겨우 울산역
도착해서 기차표 끊었는데 차장하는말이;;;자전거는 못싣고 간다고...(이때 완전 좌절;;)
그나마 다행인게 시외버스터미널이 울산역에서 한 20분 거리에 있었어요....ㅋㅋㅋ
투덜대며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무사히 도착..ㅋ 거기서 버스타고 한시간반인가?ㅋ
너무 허무하게 부산에 도착했어요....ㅜㅜ 우리가 무려 20시간동안 달린 거리를..ㅋㅋ
버스타고 1시간반만에..;;;;;; ㅋㅋ
거기서 또 눈치보며 지하철타고 집으로...ㅋㅋ 빵꾸난 자전거는 지하철역에 묶어두고
왔습니다....;; 고치러가야하는데 귀찮음..ㅋㅋㅋㅋㅋ
총달린거리 약 110kmㅋㅋ
그래도 막상 하고와서는 너무도 뿌듯했다는거..ㅋ진짜 성취감 최고임...ㅋㅋㅋ
다들 도전해보세요...ㅋㅋㅋ
혹시라도 라이딩 준비하시는 분들...ㅋㅋ 꼭 자전거튜브랑 바람넣는거는 하나씩 챙기세요..ㅋ 그리고 절대 장거리여행에 바구니달린 작은자전거는 갖고가지마세요...ㅋㅋ
속도안나서 완전 둘다 지침..ㅋㅋㅋ
그럼 방학들 잘 마무리하시고...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31번 국도 타는데서...ㅋㅋㅋㅋㅋ
길 한참 잘못들어서 울산 산업공단지역..ㅋㅋㅋㅋ
공단지역이 어찌나 넓은지 영도보다 더큰거 같았음...;;
야간에 울산 롯데백화점앞...ㅋㅋㅋㅋㅋ 완전 이쁨...ㅋㅋ 회전차도 있는데 귀찮아서 안찍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