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전 슴셋의 여자입니다..
소개는 여기서 끝내고 아 헝헝 오늘 엄청나게 민망한 날이네여ㅋㅋ
사무실에서 출근하여 일하고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는겁니다.
응 ? 모르는 번호인데 ... 하고 생각없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 언니언니! 나야!'
'... 응? 누구...신지 ???'
'나나 영희(가명)!! 것두 기억못해?!'
가만히 있다가 예전에 아는 동생중에 영희란 이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 했죠
잠깐이라고 말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다시 받았습니다.
나간 뒤로 주책스럽게 게걸게걸 떠들기 시작했죠 ..... 반가운 마음에 ㅠㅠㅠ
서로 안부도 묻고, 난 회사가 힘들다 등등 ㅋㅋ 신나게 수다의 장을 펼치고 있었어요~
자기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 군 제대한지 얼마안됬는데 뭐.. 이런저런 얘기와
아 언니 외로우니 남친 친구좀 소개시켜줘봐 등등 .... ^^*
재밌게 떠들고 있는데 갑자기
'아 언니야 보고싶어죽겠다!!'
'ㅋㅋ언니두 보고싶어ㅋ 언제 함 서울 놀러와ㅋ'
'응 ? 무슨소리야 나 서울인데...?'
.... 불안감엄습 ...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
제가 아는 동생은 대전사람인지라 ^^;;;;;;;
설마하고 조금 당황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전 시크하니까요 ...)
'으응? 모야 서울올라왔던거야?'
'에? 무슨소리야 나 원래 서울살았는데 ?'
'무슨소리야 나 원래 서울살았는데 ?'
'무슨소리야 나 원래 서울살았는데 ?'
'무슨소리야 나 원래 서울살았는데?'
.... 으허헝ㅠㅅㅠ 아흑 살려주떼여 ㅁ어ㅗㄹ마ㅠ처오
무슨말을 꺼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몸둘바를 모르고 있었더니
수화기에서 넌지시 들려오는 소리...
'어.. 혹시 수미(가명)언니 아니세요...?'
그 분도 뭔가 아차 싶었는지 개미기어가는 소리로 묻더라구요.. 긴장 백배...
아 나는 수미가 아닌데...![]()
그래서 잠깐의 침묵을 지키다 .... 호탕한 웃음소리로 당당히 말했습죠,
'캬하하하 장난친거야 장난!'
.... 죄송함다. ![]()
이대로 맥을 끊어버리기에는 민망함에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해야 할지를 몰라서
그랬어요 ㅠㅠㅠㅠ 속으론 민망해서 울고 있었어요ㅠㅠ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분의 반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ㅋㅋㅋ 아놔 모야
나는 또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떠든줄 알고 조카 식겁했잖아!!!!'
지금그러고 있습니다 .. 예예 .... ㅠㅠ
'아하하 ; 미안미안..'
'하여간 ㅋㅋ 언니 나 전화 온다 전화 끊을께! 나중에 또 연락 하꼐요~!!뿅!'
'... 뿅!;;;;'
쩝 .... 전화통화 시간을 보니 약 7분 ...
끊고나서 한3초간 멍때리다 계속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어이없고 민망하고 미치겠는겁니다 ㅋㅋ
손발이 막 오글오글 ;;; 그쯤에서 끝난줄 알았는데...
갑자기 문자가 오더라구여..
언니가그렇게나외로울줄이야ㅠ내가꼭남자소개시켜줄께^^자주연락해~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이런여자 아닌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지 슬프고 웬지 우울하고 웬지 웃기고 민망하고
백만가지의 감정들이 수없이 밀려들어오는...
그래서 조심스래 답장을 했습니다요.
죄송한데..저는수미가아니고수영(가명)입니다
상황이상황인지라말하기가너무민망해서그만..
;;;;;;;;;;;;;뭐임;;;? 또장난치는거?ㅋㅋㅋ
ㅎ?;;;;;;진짠데요...믿어주삼...ㅠㅠ
그 이후로 답장 업네여 ㅋㅋㅋ 앜 살려주떼여 민망해 죽겠어요 ㅋㅋㅋㅋㅋㅋ
혹시 그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ㅋㅋㅋㅋ
잊어주세열 남자친구 소개 안시켜줘두 된다구요....ㅎ;
수미(가명) 인척 한거 그 이름을 가지신 본인분꼐도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