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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다친 강아지

진돌이누나 |2009.08.30 14:54
조회 1,660 |추천 1

판을 보면서 돌아다니면서 강아지가 슬프게 죽어가는 이야기를 보다가

 

죽은지 얼마안된 저희집강아지 진돌이가 생각나서 글을씁니다

 

저희집은 강아지가 한마리쯤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집이라

 

1~2마리의 강아지를 꼭 키우는집이구요..

 

그러던 어느날 아빠 아는분께서 강아지를 키워줄수있겟냐며

 

새끼 진돗개한마리를 데려왔어요

 

학교갔다오니 하얀진돗개가 와있어서 저랑 엄마오빠 다들 너무 좋아했죠

 

하얀색 수컷진돗개라고 엄마가 진돌이라는 이름을 부쳤구요

 

엄마, 오빠는 일가고 저는 학교에가서 집에는 아빠만남아있는 날이있었어요

 

뭐먹을게있었는지 아빠는 동네아는분들을 불러서 저희집에서 술한잔 하신것같구요

 

술만먹었으면괜찮을것을... 술에취한 아줌마한분께서 놀아달라고 매달리는

 

저희 진돌이를 발로찼다는것입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요..

 

저희집은 개인주택이랑 마당도있고 마당 곳곳에 뾰족한 돌이올라와서

 

치워야지 하던차였지만 강아지가 놀기에는 괜찮은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진돌이가 침을질질흘리고 고개를 사정없이 흔드는겁니다..

 

낑낑거리면서 울어대고 밤새잠을 못잤어요..

 

그런데 다음날보니 진돌이가 없어진거예요....

 

저랑오빠는 울구불구 진돌이를 찾으러 동네를 다 뒤졌어요

 

근데도 못찾아서 저는포기하고 학교에가고 오빠는 집에남아 진돌이를 찾았죠

 

마침 동네주민분께서 하얀색강아지를 강가에서 본것같다며 말씀해주셔서

 

오빠가 가봤더니 물속에빠져서 돌틈에껴잇더라는겁니다...

 

사람이 내려가기에도 조금은 위험한길인데 어떻게 강아지혼자 그곳을 갔을까요..

 

오빠는 너무 놀라서 아빠랑같이 진돌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어요

 

진돌이는 뇌에 너무큰 충격을받아서 뇌가 잘못됬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머리가 너무 뜨거워서 시원한곳을 찾다가 강가까지 간거라고...

 

죽기전까지 약하고 밥잘먹이라는 말을듣고 진돌이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약도잘먹고 밥도너무잘먹어서 진돌이가 얼마나 이쁘던지요

 

침을흘리거나 머리를흔들지도않아서 나을수있나보다하고 맘을놓고있었죠

 

그런데 또다시 진돌이가 없어진겁니다..

 

다시 오빠가 진돌이를 찾아나섰지만 몇일동안 찾지못했고

 

몇일뒤에 찾은 진돌이는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되있었습니다

 

주인을 잘못만난것만 같아서 진돌이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오빠랑 저먹으라고 사준 참치캔이나 햄도 진돌이 먹이고그랬는데..

 

제사랑이 부족했던건 아닌지 저자신만 탓하게되네요..

 

하늘가서는 진돌이가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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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엔 진돌이말고 두마리에 강아지가 더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진돌이 죽고 몇일뒤에 한마리는 팔려가서 죽었다고하고..

 

한마리는 시름시름앓더니 죽더라고요..

 

한번에 사랑하는 아기들을 다 잃었네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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