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한번 갔다와야지!!" 라는 말씀들 쉽게 하지 마세요.
저도 입대 전에는 위 말에 동의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완전 지옥이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이 이런말들을 합니다.
"내가 군대를 왜왔지?? 차라리 방위산업체를 가던지 어떻게 해서든 면제나 받을껄...."
이 말 참 어이 없으시겠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개선을 하고 발전을 해서 변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우리나라 군대...변화 되어가고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군대라는 곳도 사람사는 곳이다 보니 절대 변화되지
않는것도 있기 마련입니다.
아참 이 :사람사는 곳이다: 라는 이말 듣고 반박하시는 분들 있으실겁니다.
밖이랑 군대랑 확실히 다릅니다.
밖에서는 화나는일 있고 짜증나는일 있으면 풀 방법은 참 많습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곳에서는 마땅히 풀 곳도 풀 수 도 없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군대라는 곳은 바깥 세상과는 너무 차단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제된 삶과 알수없는 강박감 때문에 대부분이 힘들어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군에 있을때는 힘들었구요.
그렇다고 사람들이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나쁜 사람이 있으면 착한 사람도 있는것 밖이나 군대나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있습니다.
나쁜 족속들이 화풀이 할곳이 없다는 이유로 후임병들에게
구타 가혹행위 성추행 폭언욕설 인격모독 등
너무 많은 수치심과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적응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견뎌내기 힘들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밖에서도 사람들이 모르는 비리가 있듯이
군에서도 바깥 사람들이 모르는 비리가 있습니다.
요즘 신종인플루 바이러스 때문에 비상입니다.
당연히 군대도 비상이겠죠.
이 신종인플루 바이러스의 사건에서도 비리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죠.
그렇기 때문에 격리를 시킵니다.
좋게 본다면 격리가 당연하다고 느끼시겠습니다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몇일 전까지만 해도 있던 부대는 격리됐다는 이유로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 간부들이 몇 있었습니다.
그래놓고 평일날 일과가 시작되면 격리가 됐든지 아니든지간에
모두다 작업을 시킵니다.
비격리자와 함께 섞어서 일을 시키면 격리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격리 생활관에 따로 모여 있을때는 비인간 취급을 하고
막상 필요하면 비격리자와 섞어서 일이나 시키는 군대....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만 이런식으로 격리를 하는건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으나...아무튼 사람취급도 안해주는 군 부대가 꽤 많습니다.
제가 이곳 저곳 파견도 다니고 운행도 다녀봐서 알지만
어딜가나 사소할 지라도 비리가 꼭 있습니다.
우리나라 군대!!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는게 아니듯이
겉으로만 변화되어 가는 군대라고 홍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당연히 사회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이런 말 믿지 말아주세요.
밖에서는 알수 없는 비리들 때문에 병사들이 자살하고 탈영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탈영하고 자살하는 병사들만 욕 할 일이 아닙니다.
다들 군대의 속내를 알고 한번 더 생각하고 군인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