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됐네요 ~ 감사합니다 (꾸벅)
http://www.cyworld.com/Hyeon-Seo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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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23살 여자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인 29일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고등학교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이였습니다
참고로 ..
저희 아빠께서 쫌 많이 엄하신 관계로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을 초저녁 시간에
집으로 가고, 외박은 꿈도 못꾸는 그런 .... 아무튼 이렇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여행을 갔냐구요?
저희 아빠 엄마께서 고기집을 하시는데 동네에 친하게 지내시는 삼촌들이 계십니다
한 삼촌께서 지리산 밑 동당마을에 집이 있으셔서 저보고 친구들이랑 놀러 가라고 했습니다 . (전 당연히 안되는지 알고 ) 허락안해주니깐 못가요 ~ ! 이렇게 말을했습니다
그런데 .. 숙모들과 삼촌들과 엄마까지 ! 저를 여행가라고 밀어줬습니다 !
그래서 결국 .... 아빠가 허락을 해고 우여곡절 끝에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
처음엔 6~7명이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일이생기고, 이러 저러한 일로 못가게 되고
3명에서 가기로 되었습니다 ..
29일 당일날 11시까지 사상 홈플러스에서 만났습니다
그닥 살것이 없었습니다, 집에 모든것이 다있었기 때문이죠.
뭐 우리들이 먹을것 ! 고기, 술, 과자, 마른안주, 등 이렇것만 사들고
부산에서 중산리로 바로가는 버스 12:15분 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3명인지라 뒷자석에 앉아서 잠을 자며 진주로 향해서 가고 있었습니다
진주 터미널에서 잠시 정차를 하여 사람을 태우고 화장실도 갔다오고
이렇게 해서 출발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
사설이 쫌 길었던거 같네요ㅜㅜ
진주 터미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기사님께서 내리시고, 친구들과 화장실을 갈려고
일어섰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밀려서 타는 바람에 우리 자리가 없어 질까봐 ..
한명씩 갔다가 오기로 했습니다 . 그래서 제가 먼저 화장실을 같다가 버스타로 뛰어가고 있었죠 ! 그때까지만 해도 핸드폰이 울리는지 몰랐습니다
버스앞에 다와서 다시 전화가 울리는걸 들어 전화를 받았습니다 ..
친구가 막 웃는것입니다 !!!!!!!!!!!!!!!!
친구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야..........버스출발했다
나 : 머라하노 장난치지마라 !
친구 : 진짜다 기사아저씨가 그냥 출발하드라, 그래서 우리가 친구 아직 안탔다고
이야기했다 . 근데도 출발하드라 연차됐다고 .. 같이 탄 사람들이 아직 안탄
사람있다면서 왜 출발하냐고 말해도 듣지도 않고 출발하드라 !!!!!!
나 : 멍 ~~~~~~~~~~~~~~~~~~~~~아무말도 못하고 있음 ........
친구 : 그 기사가 우리보고 뭐라고 하는지 아나 ? 우리짐은 뒤에있는데 내려라고 하던데
연차됐다고 갈꺼면 있어라면서 그말하는 도중에 출발했다 ... 어이가 없어가 ..
나 : 18181818181818181881818181818 짜증난다 .... 나중에 전화할께
" 완전 예전에 1박2일에서 김종민이
정선편(제천) 에서 우동먹다가 낙오됐던 ..
그때랑 먹은것만다르지만
완전 똑같은 상황!!!!!!!!!!!!!!!"
그리고 숙모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 숙모 있잖아요 지금 진주터미널인데요 버스가 내만 나뚜고 중산리로 출발했어요
숙모 : 뭐라고? 니는 지금 터미널이가?
나 : 네 그니깐 화장실 같다 왔는데 버스 출발했어요
숙모 : 미친XX가 있노 ....
.
.
.
생략...
.
.
나 : 차시간 보고 전화하께요
매표소 앞에 갔는데 전화통화를 보니 애들이 02:06 분에 여기서 출발을 하고..
그 다음 버스가 ...............헉.............17시...........
5시에 버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혼자 ........
여기서.......
3시간 동안 있어야 된다는 결론인데....완정 허망함.......
이게 무슨일인가 !! 머리속이 하얗게 되는 것입니다..
숙모한테 전화를 했지만 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혼자 멍하게 앉아 있다가 다시 매표소 앞에 갔습니다..
그런데 희망적인 걸 보았습니다..
제가 본것은 !! 매표소 유리에 A4 용지에 중산리 버스가 한시간 간격으로된
표지가 적혀져 있는것입니다 !!
마음을 진정 시키고 그 다음 버스인 3시 차를 5100원을 주고 표를 끈었습니다..
기다림과 지루함.. 그리고 속에서 열이나고 .. 그러는 와중에 버스가 왔습니다..
전 ...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었고 , 눈에선 레이저가 나오고 있고 제정신 상태가
아니 였습니다 그래서 전 3시차 버스기사님께 물어보았습니다 !!
저 : 기사님 있잖아요 . 부산에 중산리가는 버스 있잖아요 진주에서 잠시
정차하고 가잖아요 얼마나 있다가 출발하는거예요?
기사님 : 빨리 도착을 하면 30분도 쉬고 늦게 도착하면 짬이 없지 ?
저 : 그러면 화장실갔다가 버스를 못탔는데 그래도 출발하나요 ?
기사님 : 아니지, 물어보고 안타신분이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가야지 !!
저 : 맞죠.. 한숨이 푹푹
기사님 : 왜요? 아가씨 ?
저 : 부산에서 중산리 가는 버스를 탔는데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버스가
출발하고 없었어요 제 친구들이 친구가 화장실갔다가 오고있다면서
출발하지말라고 해도 출발을 했데요 ..
기사님 : 잠시만.. 누구한테 전화를 거는것입니다 ..
야 니 부산에서 중산리가는거 몰고 있나 ?
니 혹시 통과 몇명이고 ? 4명이가 .. 그러면 통과 몇명 타고 있노 .. 모리나 ?
야 아노무자식아 통과 4명인데 한명을 안태우고 가면 우짜노 ..
아가씨가 한명 탔는데 금방 니 버스를 타고 진주에서 화장실 갔다가 왔는데
버스가 출발하고 없드란다 .. 야이자식아.. 니 우짤낀데 ? 친구들이 친구
아직안왔다고 기달려 달라고 했는데도
가야된다고 했다미 .. 으이고 우짤라고 그라노 이 아가씨는 지금 표 다시
끈어서 탔는데 부산에서 끈은 것은 어쩔낀데 .. 이 아가씨 돈이 더드는거
아니가 니버스 타고 간것도 아닌데
나중에 보자 ...
(통과란 ? 부산에서 중산리까지 12.100 / 부산에서 진주까지 7000원 진주에서 중산리 까지 5100원 한번에 쭈욱 간다고 통과 버스 ? )
이렇게 되었는데 .... 우여곡절 끝에 그냥 이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나 지금 출발한다고 했습니다..
1시간 넘게 타고 가야된다고 합니다 .. 동당마을까지는 .........한숨이 푹푹 버스가 땅으로 꺼질것 같이 한숨쉬고 ........ 한참을 갔을란가 .... 기사님께 " 저 동당마을 내려주세요 " 이러니깐 알겠어요 .. 나중에 내릴때 이야기 해줄꼐요 ..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제옆에 할아버지가 앉아계셨는데 저보고
동당마을 가냐고 물으시드라구요 .. 네 그러니깐
내가 동당마을사신다고 , 같이 내리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뭐하러 가냐고 물으셨습니다
삼촌집에 놀러간다고 그러니깐 , 아 ! 혹시 부산에서 왔냐고 물어셨어요
네 ... 맞아요 .. 그럼 나중에 같이 내리면 된다
그러고 한참뒤에 기사님께서 아가씨 동당마을 이예요 여기서 내리면 되요..
할아버지가 내따라 내리거라 ........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내렸습니다 ...
할아버지 께서 재미있게 놀다가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전 전력질주로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마을회관을 찾고, 태극기를 찾고,
돼지두마리를 찾아 드디어 삼촌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친구들이 막 웃는것입니다 .............
" 야 웃기냐 ? ... 아무튼 .. 드디어 왔다 .........
완전 어이가 없어서 퍽이간다 ~ 기사 뭔데 -_-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안탔는데 출발을 하나 ! 1818181818181818181818 ...
이러하여 .. 드디어 !!
셋이 뭉쳤습니다 ......
제가 열쇠를 들고 있어서 애들은 쪽방에 들어가서 앉아 있었습니다 ..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애들은 오징어에 맥주를 캬 ~ 마시고
밥먹고 술먹고 계곡가서 발에 물만 적시고 등등 했습니다 !!
그리고 .. 다음날
버스 놓치기 싫어서 일찍 나와서 기달려 버스를 탔습니다
애들이 진주터미널 오니깐 또 생각난다면서......
아 ........... 진짜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 생겼다면서
이게 추억이 된거 같다면서 잊이 못할 추억이 된거 같데요 ..
부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
완전 거지 떡나발인 몰골로 고딩친구들을 만나로 하단으로 갔습니다 ..
패션은 운동화 반바지 잠바 모자 가방2개 ...................
애들은 무슨 2박3일 놀러 간다온 앤줄 알았다고 합니다 ...
그러고 난후 .. 저의 낙오사건을 이야기를 들은 후 ..
완전 빵빵 ~ 터졌습니다 .. 어이가 없다고 하구요 ..
한동안은 이것 때문에 웃을꺼라면서요 ^^
어쩜 .. 이게 추억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첫 여행을 낙오사건으로 기억을 할수있으니깐 말이죠
전 그냥 친구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은 선사한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길게 적어서 지루 하셨을꺼예요. 죄송합니다 꾸벅)
스물셋 인생에 또하나의 추억이 ...
이버스는 아니지만 .. 이걸 타고 제가 진주 터미널에서 낙오를 !!
진주 터미널 !!!!!!!!!!!!
밤에 쌩쇼中
친구 한분은 주무시고 둘이서 셀프타이머 해놓고 사진찍기 !
외쪽은 친구 오른쪽 낙오된 저입니다 !
(제가 제친구보고 돼지2마리를 찾아라고 했습니다 ..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살은 돼지가 안보이더랍니다 ..... 그러던 순간 이돼지가 보였는데 !!!!!!!!!!!!
친구보고 한말이 .......... 야 저기에 악사세리 돼지 있따 !!!!!!!!!!!!!!!!!!!!!!!!!!!!!!!!!!!!
저건 ..... 예전에 파리의여인에 나왔던 핑크돼지 입니다 .. 돼지안에 시멘트를 넣어
모형을 만든것입니다 !!)
(친구의 요청으로 삭제)
자던친구를 깨워 친구가 옷갈아입고 나온 순간 빵 터졌습니다 !!
완전 바캉스의 해변의 여인 패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운동하는사람.. 해변의 여인 .. 동네마실 ......ㅋㅋㅋ
(한친구는 모자이크 처리 ~)
구름낀 저 사산이 지리산인데.. 구름이 껴서 천왕봉이 안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