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형적인 사업가로 상징되는 Michael Dell,
대학교 기숙사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컴퓨터를 조립해 팔기시작
90년대 IT붐과 함께 30대 초반에 이미 미국을 지배하는 억만장자 IT거물로 등극한
그의 성공 스토리는 현대 미국 경영학코스에 꼭 소개되어
수많은 대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그런 필수 사례과목이 되었다
아직 40대 초반, 그의 명성은
발전의 고삐를 늦추는 바람에 라이벌들에게 따라잡힌
그의 비지니스 모델과 함께 조금씩 빛을 잃고 있긴 하지만
최근 자신이 다시 경영진으로 복귀, 무언가 다시 보여주리라는 기대감을 심어준다
혁신적인 공급망 구축, 가차없이 줄인 생산가, 소비자에 따른 맞춤형 제작등
진보적인 아이디어들로 만들어진 그의 17조 달러의 재산은 재밌게도
꽤나 구식적인 아이디어들로 만들어진 곳들에 투자되어 있다
그가 직접 매니지하는 자신의 펀드의 큰 뭉치은
Fedex 본사나 아틀란타 올림픽 경기장등의 정원을 가꿔주는
어느 한 조경 디자인과 건설, 관리를 전문하는 기업에 투자되어 있다
라스베가스의 내노라하는 호텔들의 정원들도 거의 다 이 기업에 의해 정돈된다
이밖에도, 렌트카 회사, 핏자 헛, 팬케잌 전문점, 스테이크 레스토랑,
거기에 하와이와 멕시코, 캘리포니아에 몇몇 호텔들까지
그의 투자방식은 최신형 칩으로 앞서나가는 컴퓨터를 만들어야 하는 자신의 기업에 비해
대체적으로 구식적이지만 실용성을 지닌 이름들로 가득하다
특히 저 조경회사는 만명이상의 직원들을 거느리며,
미국에서 가장많은 라틴출신 노동자를 자랑스럽게 고용하기도 한다.
비록 다소 전통적인 일을 하는것이지만, Michael Dell의 트레이드 마크인
“혁신적인 효율성 구축”을 모델로 삼아 진보적으로 정원을 가꾸려 노력하는 중이다
갑자기 든 생각이 있다
세계시장에서 꽤나 인정받고 있는 경쟁력있고 진보적인 상품을 수출하며
많은 외화와 명성을 얻고 있긴하지만, 이를 아직 구식적이지만 밑거름이 되어주는
튼튼한 밑바탕으로 발전시키는데 있어 서투른 한국
분명 Michael Dell 스토리에 값진 교훈이 숨어있다
언제까지나 외국의 자본과 바다건너 소비자들에게만 의존할수는 없다
때로는 나라가 튼튼히 발전해나가는데 있어 구식적이지만 꼭 필요한 비지니스들이
이따금 찾아오는 불황을 이겨낼수있는 힘이 되어줄수있는 역할을 하는것이다
진보적인 상품으로 벌어들인 외화로 탄탄한 내부구축.
이번 세계불황의 여파로 또한번 흔들리는 한국이
일깨워야 할 아주 간단한 교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