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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돈많은 여자라 좋은건가봅니다.

그저돈인가a |2009.09.06 00:10
조회 146,257 |추천 40

안녕하세요~ 전 이십대 중반의 여자 입니다.

요즘 이래 저래 그저 답답한 마음에 몇 글자 적어 봅니다.

친구들 한테 말하자니 챙피하고,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고민만 하고 있을 순 없기에.

익명이라는 장점덕에 욕먹을 것 또한 무섭지만, 제 속마음을 조금 털어 놀까 합니다.

 

 

(톡커분들의 특성상. 긴 길을 싫어 하시는 걸 알기에. 되도록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노력노력ㅠ)

 

 

지금 제 남자친구와는 알고 지낸건 벌써 8년이 넘었고, 사귀었던 사이였습니다.

어렸을 적 사귀었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아무렇지 않게 계속 연락을 해온.

서로가 너무 많이 알고 편한 사이였었죠.

그러다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남자친구와 더욱 자주 연락을 하게되었고.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목숨을 내걸만큼 네가좋아! 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기에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 남자친구와 사귈 마음을 먹었죠.

그런데 그게 섣부른 판단 이였나 봅니다.

여전히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있고,

싸이다이어리에도 못잊어서 힘들단 내용이 있어요

하물며 저에게 너무 아무렇지 않게 전 여자친구와 비교를 합니다.

외모, 말투, 성격, 행동, 등등.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그말들이 정말 짜증이 날정도지만.

제가 워낙 성격이 일단 그래그래- 하고 난 후 터지는 성격이라 지금까진 잘 참고있습니다.

뭐-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쓰게 된 주 원인은 이런 부분은 아니니까요-

 

 

뭐 쨋거나! 다른거 다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그남자 절 '돈 많은 여자' 니까 만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다들 그러시겠죠 니가 돈이 있음 얼마나 잇길래? 등등. 욕하실겁니다. 참아주세요 ㅠ)

제 능력이 좋아 돈이 많은게 아니라 그저 저희 아버지께서 돈이 많으 신 겁니다.

아버지께서는 강남에서 비싸다고 소문난 동네에 큰 주택이 있구요.

차도 외제차 포함해서 여러대 가지고 계시구요.

아버지께서 조금 크게 사업을 하십니다.

제이름으로 된 건물도 있구요.

(욕은...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해서 저 명품사고 펑펑펑 과소비 하고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도움없이 제 직장에서 받은 월급으로만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남자. 이런 제 조건을 다 알고있습니다.

너무 오래 알다보니 이래 저래 알게 된거죠.

그런데 말할 때 너무 툭툭 내뱉 듯.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아버지한테 샤바샤바 좀 해봐라. 뭐~ 넌 돈이 많으니까-

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점 입니다.

 

아~ 지갑 다 헤졌는데 지갑 바꿔야하는데............... 이쁜거 있나 좀 알아봐줘 니가 하나 사오던가

라는 식 으로 말입니다.

 

자세하게 적고싶지만. 혹시나 남자친구가 볼까봐.......

 

저도 제 월급으로 집세내고 세금내고 생활하기 힘든데, 그저 배경만 보고 저렇게 말하는 거

정말 답답합니다. 의도한건지 아닌지 알 수 가 없어서 따질 수 조차 없습니다.

괜히 제가 쪼잔해 지는거 같다고 할까요 ㅠ

아 그리고 자기 부모님께 제 얘기를 했다더군요.

저희 집안 얘기 까지.

근데 집얘기에서 부모님이 참 좋아하셨답니다.

결혼하라고 하셨다나요 ㅎㅎ

솔직히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경제적배경을 보고서 이러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헤어지는게 현명한 거겠죠?

미친X 병X 등등등-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젭알ㅠ

 

 

 

글내용이 두서가 없는데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

읽어주셔서 감사.

 

 

아그리고 거의 모든 데이트 비용도 제가 냅니다-

비용을 제가 부담하는게 불만이 아니라.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고 할까요?

왜 너돈많잖아? 이런식입니다. ㅠ

저 돈없거든요?ㅠ 월급 쪼개쓰기도 힘들어요ㅠ

추천수40
반대수0
베플아놔|2009.09.08 09:14
진짜 도대체 왜만나는거지.....? 그렇게 잘사는데 쓰레기통하나 없어요? 걍 미련없이 버리셈
베플안양남|2009.09.08 08:15
남자친구분 돈보고 만나는거 맞구요. 어디가서나 자기 여자친구 돈 졸라많아 라는식으로 허풍떨고 다닐 타입이네요. 누가보나 헤어지는게 맞지만 그건 글쓴이님 몫이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구요. 그만한 가정환경에 올바른 개념박히신 글쓴이보니 그래도 안심이되네요. 화이팅!
베플잼양이|2009.09.08 09:56
우리 아부지가 나 어릴 때부터 항상 하신 말씀이 있어.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항상 '잘나'보이고 싶은 마음에 허풍도 떨고 가오도 잡고 그러는 거라고. 그게 남자의 본성이라고. 그러니까 어느 정도 허풍은 모르는 척 해주고 맞장구도 쳐주되!! 그런 남자의 본성에 역행에서 여자한테 아쉬운 소리 하고 돈 얘기 하고 그런 남자는 절대 너를 사랑하는게 아니니까 쳐다도 보지 말라고. 여자한테 돈 아쉬운 얘기 하는 사람은 제비밖에 없다고 말야. 아부지가 딸 걱정해서 좀 극단적으로 얘기하신 면도 있겠지만... 저거슨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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