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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자살하려던 아줌마를 건졌습니다

유리~ |2009.09.07 18:34
조회 27,009 |추천 21

안녕하세요.전 21살 서울에 사는 목동女 입니다.

저에게 드라마틱한 일이 일어나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의 국어는 엉망징창 이므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때는 9월 6일..오후 5~7시 사이.. 성산대교 근처 한강공원이였습니다.

엄마랑 같이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갔었죠.

엄마랑 막걸리를 사서 계단에 앉아 쭈루룩 마시구 있는데

옆에서 들려오는 대화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빨간모자아저씨: "아줌마!! 죽지말라구요 죽는건 쉬운게 아니에요"

모르는아줌마 : "아저씨가 뭔데요!!"

 

이런대화내용으로 대충 그 아주머니가 자살하려 한강에 온걸 알았습니다.

근데 이떄!!!!!!!!!! 아저씨가 "아줌마!!!!!!!!!!!!!!!!!!"

 

알고보니 그 아줌마 물가로 달려가시던 겁니다.

이 둘의 내용을 들은것은 그많은 사람들중 엄마와 저 였던 지라 ..

우리 몸약한 엄마가 죽을힘을 향해 그아줌마를 멈추려고 뛰는겁니다.

 

그 아저씨와 함께 따라가보니.. 이미 엄마가 그아줌마를 잡고

 

엄마 : "아주머니 사세요.. 왜 죽을려고해요.. 차라리 죽을 용기로 사세요"

그아줌마 : " 내가 죽으면 다해결된다니까요..내가죽어야해요"

 

그리고 그 아저씨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휴 그리고 그아주머니를 물가먼곳으로 데리고 온 다음

달레고 엄마랑 저는 원래 있던 위치로 돌아갔습니다.

 

처음에 그 아주머니를 말리던 아저씨도 우리도

조마조마한상태에서 한강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평온해 졌답니다..

 

아까 사놓은 계란을 한입 먹고 그아주머니가 어디있나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평화롭게 끝낫길 바랫지만

.. 그러던 이때..뚜둥.

 

그아주머니가 안보엿습니다.

물가쪽에 사람들이 몰린걸 본 저는 먹던 계란을 버리지 못하고

이상한 느낌과 함께 강가쪽으로 달렸습니다.

맙. 소.사

그아줌마 기꺼이 물에 뛰어들었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어떻게 어떻게.."

말로만 하고 있고 아무도 돕질 않더군요..

 

그래서 물로 뛰어들어 아주머니를 와락 않고

구경하던 시민들이 저희를 끌어올려 도와주셨어요.

아까먹던 계란을 삼키지 못하고 뛰어들어서 숨못셧어용 잉 ㅜㅜㅜ

 

근데.. 그제서야 경찰아저씨들이 오셔서 그러려니 하시면서

그여자를 데려가시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 태도의 경찰아저씨에게 화가 났어요! 우씨

 

옆에서 구경하시던 아줌머니 아저씨들이 담요도 갔다주시구 커피도 사주셨습니다.

이상한 하루였습니다..ㅜㅜ 그리구 경찰아저씨들이 집가지 태워다 주신다구 하셨는데 자전거를 버릴수 없어서 담요를 슈퍼맨처럼 목에 감싸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렇게..ㅋㅋㅋ

 

 

 

그리고 엄마는 "너 다음부터 함부로 뛰어들지말아라.. 너죽으면 엄마는 어떻게사니"

 

여튼. 그날 하루종일 일진이 좋지 않았었는데...

자전거 체인도 갑자기 풀려서 집에가려는데 그냥 억지로 끌고 한강간건데..

아마 하늘에서 그 여자를 구하라고 절 보낸것 같습니다..

 

 

ps.아 옆에서 절 보살펴주신 그 아줌마 아저씨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두 당황을 한터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어요.

그리고 아줌마 자살하지마세요ㅜㅜㅜㅜㅜ

 아..한강에서 자살하러 가지마요 사람들!!!!!ㅜㅜㅜ 이기적이세요 ㅜㅜ

 

자살하는사람들의 대부분이 이기적이래요. 가족, 친구 주변사람들 생각안하고

자기목숨만 끊으면 끝이다... 인생은 컴퓨터off 처럼 그냥 끄듯 죽는게 다가 아니랍니다.

얼마나 힘드셨으면 죽을생각을 다하셨겠냐만은.. 그래도 죽을 용기로 사세요 ,,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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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처음쓴게 톡이되다니!! 와우 난 럭키걸!! ㅋㅋ

저는 사람구해놓고 이런거 제글로 쓰고 칭찬받으니 오히려 더 쑥스럽네용..

그리고 막걸리는! 한국의 와인입니다. 암예방도 좋구 그렇데요 캬캬캬캬캬

요즘 막걸리에 빠졋습니다..ㅋㅋ

아 여튼 네이트온 땡큐베리머치.

 

저기 미니홈피 링크는 되어있지만^^

제꺼는! www.cyworld.com/iloveyoori7 (내사랑 핑크색ㅋㅋㅋㅋㅋㅋㅋㅋ)

 

톡보면 자기 지인들 싸이도 링크하더군요.. 

이건... 미쿡에서 지금 열공하고있을 아는동생님싸이 ㅋㅋ

애 착하고 영어두잘하구~ 훈남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쿠쿠쿠쿸 한번가봐요

http://www.cyworld.com/Spring_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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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21
반대수1
베플개구리|2009.09.09 09:02
제가 베플이 된다면... 여자분에게 프로포즈를 하겠습니다. 27男 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 급변경!! 꺄울~ 지금 글쓴이 싸이 들어갔다왔습니다. 동감누르지마세요 =_= ----------------------------- -_- 글쓴이분 충분히 이쁘세요;; 위엣글은 장난인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면.. 저 일하다가 힘듭니다.^^
베플...|2009.09.07 18:41
정말 훌륭한일 하셨네요!! 궁디 토닥토닥~~~
베플옛다 관심~ |2009.09.10 04:10
어린 아가씨가 얼굴도 예쁘고 맘씨도 착하네요..앞으로 그 마음 편치말고 사세요.. 잘 하셨습니다.. 근데..성산대교 우리동네 인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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