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확인해보니 많이본판에 올랐네요.
댓글 중 다음에는 누구를 보낼까라는 글이 있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 '짓'들은 일삼는 네티즌들이 있기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몸에 상처 하나 나는것은 못참아하면서
어떻게 타인의 상처를 그렇게 들쑤시는것인지..
저런식의 댓글을 다는 분들이 제발 성인들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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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 생각이 100% 맞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글을 쓰는것과 생각을 표현하는것은 자유이기에 제 생각을 남긴것뿐입니다.
저와 반대의 입장을 내세우시는 분들,
당신들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저와 '다르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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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딩입니다. 여자구요.
회사 점심시간에 판을 보다가 놀랐습니다.
박재범 탈퇴.. 라는 글을 보구요.
선입견을 두고 보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2pm의 팬이 아닙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이번 박재범씨 관련 기사들 및 팬분들, 그리고 외국에 살았을때 지인이 남긴 글까지 보게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은, 나도 대한민국이 싫을때가 있다.
'하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거나 박재범처럼 글을 쓴적은 없다.' 였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내 나라에 대하여 얼마나 애국심을 갖고 있는줄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개개인에 따른 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이 안타까운건..
현재가 아닌 과거의 일로, 그것도 공식석상에서 한 발언이 아닌 말 그대로 생각없이 뱉었던 말로 인하여.. 그 글을 배포시킨 사람은 누구인지도 모른채, 네티즌들은 과거의 일로 한 사람의 인생에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준거같습니다.
전 그 그룹의 팬도 아닌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오면 한국의 문화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살던 토박이가 외국에 나갔을때와 마찬가지 아닐까요?
전 박재범씨가 썼다던 그 글을 보고 그다지 충격(?) 이랄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게 단지 나라vs나라의 이야기이기때문에 비판의 눈길로 보여진것이지
학교를 다닐때도 마찬가지의 상황은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중,고등학교던 대학교던.. 각 반별로 혹은 각 과별로 서로를 경계하고 본인이 속해있는 분위기에 익숙해져 그 사람이 '잘못된'것이 아닌데, 그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사람을 섣불리 판단할때가 종종.. 혹은 많이 있습니다.
박재범씨도 그런거 아니었을까요.
본인이 살던 공간, 사람들, 분위기와 '다르다'고 느낀것을 이 사람들이 이상하다. 잘못됐다라고 그 당시에는 생각했던거 아닐까요?
박재범이라는 사람이 연예인이고, 가수인걸 떠나서..
이번 일이 저는 그저 사람으로써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네요..
속은 우리나라 사람일텐데..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사람의 따스한 정을 느끼기 전에 썼던 글로 인해 본인의 꿈에 큰 상처를 받았을테니까요..
그리고 왜 탈퇴라는 극단적인 방법밖에 선택할 수 없었는지..
기사를 보다보니.. 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함과 동시에 '자살해라' 라는 글이 올라왔다는것을 보았습니다. (그저 지다가 본것이라 잘못본것일수도 있지만..)
그 글을 쓴 사람은 자살이라는 단어의 뜻은 알고 있을까요?
어떻게 사람더러 죽으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올수가 있는지..
모든 네티즌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부 네티즌여러분, 이런식의 마녀사냥으로 도대체 몇명의 사람들을 하늘로 보내야 속이 후련하시겠습니까.
안티를 칭하는 사람들은 쾌재를 부르겠죠?
또 하나, 뭐하나 터졌다하면 일파만파 퍼져나가게 주도하는 기자분들 대단하십니다.
정말 말 한마디, 글 한줄로 사람을 죽음으로까지 내몰 수 있는 대한민국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