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의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이제야 헤드라인에 떠 있는 글을 살펴보게 되었네요..
소중한 의견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밑에 계신 톡커님들중, 상호 공개 시 오히려 업무방해죄로 역 고소를 당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불가피하지만 공개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어머니가 저리 되신 건, 대리 기사가 두고두고 땅을 치고 후회토록.. 벌 받도록 만들어줘야 하겠지만 그 기사 한 명의 실수로 인하여, 같은 대리운전 회사.. 대전 대리운전의 어쩌면 수많은 친절한 대리운전 기사 분들께 해가 될 거 같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도움이 되어주신 글 들.. 맞습니다. 어쩌면 저희 어머니가 당한 일이라, 제가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글을 적어 내려갔던 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대리운전비 지불 관련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친구 어머님이 만원을 건네자, 목적지 변경하신 점에 대해서 추가 요금이 부과되시는 줄 알고 계셨던 저희 어머니가(평소 대리운전 자주 애용하십니다..) 좀 더 지불하여야 되지 않겠냐 말씀하시며 대리기사와 얘기하던 중 터무니없는 가격을 들으시고는, 친구 어머님과 기사가 실랑이를 벌이게 되었고 저희 어머니는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적당한 가격을 알아본 뒤 지불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대리운전기사가 콜센터에 전화를 하였고 상담원과 통화 후 저희 어머니의 ‘전화 좀 건네 달라’라는 말을 무시하며 통화를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네, 일방적으로 대리기사가 부르는 가격이 합당한 가격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조서 작성 시 위의 내용을 진술 도중 전화를 왜 건네주지 않았냐는 말에 저희 어머님이 대리기사의 휴대폰을 빼앗아 던지려고 했다고 기사가 진술하였으며 또한 대리기사는 콜센터내에 녹취기능이 있기 때문에 통화내용은 그쪽으로 확인해보라 주장하였습니다. 물론 대리운전회사의 사장과 통화 시 물었더니 그런 부분은 전혀 근거 없는 사항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8일 오후 12시~3시경사이, 대리기사는 저희 어머님의 회사 사무실을 방문하여.. 만나기로 한 시간 내에 급한 용무로 잠시 사무실에 올라갔던 저희 어머니에게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며 나무라셨고, 저희 어머니는 일단 약속 시간이 잠시 지체되게 된 건 어머니의 잘못이니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내려오셨습니다.
저희 어머니.. 사건을 당한 그 날보다는 많이 좋아지셨지만, 아직도 밑에 사진과 동일한 상태이십니다. 그런 저희 어머니 얼굴을 마주한 기사가 뭐라고 하셨는지 알고 계십니까..?
“그 날보다 얼굴은 많이 좋아지셨네요? 붓기도 많이 빠지셨고..” 라고 말했답니다..
그 이후로.. 9일에는 합의를 보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통화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셔서 다음에 통화하자라고 말씀하신 뒤 오늘 10일경 통화가 되었습니다.
합의관련으로 말씀 도중 저희 어머니는 진심어린 사과를 바랬을 뿐이었는데.. 병원비와 진료비를 묻더니, 무슨 병원비가 그렇게 많이 나올 수 있냐며 화를 내더랍니다.
병원비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합의금도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 아니 반성하는 자세만 보여 달라는 겁니다.
대리기사도 피해자라며 3주 진단서를 제출한 상태에서, 법적으로 처리해 달라 부탁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대리기사는 경찰서에 출두 시 매번 의견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상태이고.. 목격자도 없는 상태에서 힘이 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3주 진단처방은 외형 상 폭행당한 곳을 기준으로 안과에서 받은 처방을 제외한 진단이 3주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안과도 방문하여 추가 진단처방 받을 생각입니다.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톡커님들..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힘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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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몇몇 분들.. 제3자의 일이라고 말씀 그렇게 함부로 하시는 거 아닙니다. 이틀은 저희 어머니 얼굴에 붓기로 외출조차 하지 못하셨고, 방내에 있는 화장실에 가실 때에도 시야가 가려지는 눈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물론 폭행사건치고는 전치 3주라면 당연 단순한 사건으로만 처리되는 경우라고 저도 확인해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뿐만 아니라, 친구 어머님도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아왔는데.. 제가 확인이 늦어져서 미쳐 글에는 포함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늘 여러분들께서 적어 내려간 톡들을 즐겨보며 저도 항상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쪽의 말만 듣고는 누가 옳고 누가 잘못했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게 당연한 이치이고, 저도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듣고 옆에서 지켜봐왔던 상황으로 정황을 적어내려 갔으니, 분명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저희 쪽에서 유리하도록 적은 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게끔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 침착하고 감정을 억누르며 표현하자했으나, 요지에 잠깐 씩 벗어낫던... 잠시 이입이 되었던 저의 무지를 용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저는 억울해서 글을 올린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제3자의 가정 내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의 방지를 위하여 좀 더 많은 분들께서 글을 읽어 주십사 적어 내려간 것뿐입니다..
리플을 다시기 전, 객관적인 측면에서 도움 될 말씀들 적어주시는 건 정말 무어라 표현할 수도 없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저희 어머니의 일을 가지고 왈가불가 함부로 단정지어 말씀하시는 건..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고 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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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늘 즐겨 읽던 판을 이런 글로 적어 내려가게 되어 매우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