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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유학생에게 공짜 라면한박스는 축복이죠.

매력몽 |2009.09.09 01:01
조회 373 |추천 0

원문 : http://jpnews.kr/

 

일본유학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한 유명 카페를 둘러보고 있었다. 우연찮게 이벤트 응모하는 게시판에 들어가게됐는데, 마침 8월 이벤트 접수글이 따끈따끈 막 올라와있는것 아닌가.
 
응모되면  무려 라면이 30개.! 어디에 당첨되거나 하는 운빨이 워낙 없었지만, 배고픈유학생 한 명 구제해주십사..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응모에 임했다.
 
다들 알 것으로 사료되지만, 예의상 명칭을 지워주는 센스^^
 


 
본명으로 다시 올려달라기에 한참 뒤에 순번으로 수정글을 다시 올렸다.OTL...
원래는 이벤트 응모글이 올라온 직후, 한 3등 정도로 글을 올렸었다. 빨리 응모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눈물을 머금고 수정글을 올렸다. 단념했다.
 
십여일이 지난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데서 자꾸 부재중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일본사람-_-.....
 
'듣기'에 많이 서툰 나는, 마침 같이 있던 일본 생활 5년째인 친한 언니를 바꿔주었다. 통화를 하던 언니는 뜬금없이
 
'고x이라는 곳에서 음식 주문한적있니?' 라고 물었다. 난 자장면이나 피자를 주문한 적이 없었기에
 
'음식배달시킨적없는데....?' 라 대답했더니
 
'여기서 네 이름 대면서, 음식 택배왔다고 그러는데 ...'
 
아무 영문도 모른채 당황한 나는 배달온 음식값을 내지 않겠다는 일념만으로, 택배아저씨보고 다시 확인해보시라며 본의아니게 시치미를 뗐다.
 
며칠 뒤, 도xx본사에서 연락이 왔다. 택배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며-_-.........
그 때서야 그 '음식'의 정체를 알고, 자초지종을 설명, 다음 날 일용할 양식이 내 손에 들어왔다.
 
처음 맛본건 비빔과 자장. 우선 냉면으로 유명한 송가네였기에 '면'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언뜻 보면 소면같은 쌀로만든면.


 
                            면 모양은 칼국수와 흡사.
 
오른쪽으로 비비고~왼쪽으로 비비고 ~ (찬조 출연: 통화 대신해준 언니손~)
 



 

 
하악 .... 만들자마자 먹기에 바빴다.
아 , 이거 혼자 먹은게 아니다. 3- 4명 모여서 먹은것임 -_-!

 

 



 
레토르트 자장은 굉장히 안좋아하는 편인데(맛없어서), 요놈은 꽤 먹을만했다.  비빔의 경우, '쌀로만든면'과 굉장히 잘 어울렸다. 마치 한국 분식점에서 쫄면을 먹는 느낌! 며칠 뒤에는 라면을 먹어보았다. 한국의 '너x리'라면과 맛이 흡사했고, 맛이 쌈빡해서 좋았다.
 
'왜'지에 사는 배고픈 어린양의 굶주린 배는 며칠간 쌀라면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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