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올해 33살 남자입니다.
지방에서 태어나 초중고 대학까지 그리고 취업도 제가 낳고 살아온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습죠
전 어릴때부터 형제들 중 공부에 그다지 취미를 못들인지라 대학을
다니다 군제대후 당시 대학생활에 소홀히 하며 어느정도의 대출을내서
자영업을 하였습니다.
한 2년 정도는 돈이란게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벌여들였는데 그후 급격한
경기침체로 인해 전 그동안 모아둔 돈과 거기다 대출빚까지 떠안고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
사업그거 정말 쉽지 않더군요.....
그리하여 당시 힘든 상황덕에 만나던 여친과 헤어져버렸고 그 계기로 전 싫어하던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나이가 28살 대학졸업장만 있었지 다시 공부를 하려하니 몹시 힘들었습니다.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내보았지만 떡하니 붙는거란 쉽지가 않더군요
나중엔 이골이 나서인지 이력서를 내면서도 에구...또 떨어지겠군 ...
하게되더군요
그래서 이왕떨어질거 감히 쳐다볼수도 없는 내로라하는 기업까지 이력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아니근데 그 회사에서 서류통과 되었으니 면접을 오라하는게 아니겠습니까..ㅋㅋ
1차면접 통과 2차면접통과 3차 한자시험 이렇게 전 큰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 입사했을땐 나도 이제 사업할때의 하루하루 올라오지않는 매출을
걱정을 혼자할 필요가 없겠구나 하며 많이 기뻐했던것같네요
그래서 지금 3년차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취업을 하고 나서 부모님이 저의
결혼을 서두르려 하십니다 특히 어머니가....
형두명과 누나 한명 전 집안에 막내입니다.
공직에서 퇴직하신 아버지 이제 연금으로 생활하시는 부모님 제위로 다 결혼해서 애들 낳고 잘살고 있는 형제들....
그래서 부모님은 저만 결혼시키면 된다는 생각으로 요즘 저를 결혼시키려고
무던히도 노력하시죠....
근데 전 그게 아닙니다.
막상 좋은 직장은 갖추고 있고 나름 호감형이란 말을 듣고 살고있지만
현재 제가 떠안고 있는 빚들 때문에 결혼이란게 저한텐
쉽게 받아지고있질 않습니다.
어머님의 성화에 못이겨 나간 선자리.... 여자분들을 만나면 그다지
맘에드는 여성분은 없었지만 맘에드는 여성을 만난다해도 덜컥 겁이납니다.
멀쩡한 집안에서 자라서 멀쩡한 직장을 가지고는 있지만 빚이 4000있다고 하면
여자들이 쉽게 받아줄까요??
절대 쉽지 안겠죠... 누가 맘을 열겠습니까?
사업접고 취직을 할때까지 대출 이자만 갚아가며 살아오고 지금도 겨우겨우 원금 몇십만원씩 힘겹게 갚아가며 살고 있고 원금을 얼마씩이라도 넣는다 해도 총금액에선 깍아진듯한 티도 나질않고 이대로 언제까지 살것인가
걱정만 앞선니다.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이 여유가 있어서 손벌릴사항도 아니고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살고있습니다.
나이는 계속 먹어가고 가정을 꾸려야겠고 몹시 답답하네요
회사 윗 상사들은 너는 언제 결혼할래...?? 언제 국수먹여줄래??? 툭툭던지는
말이 이제 저한테는 스트레스네요
연봉 3000이 조금 넘지만 생활비쓰고 대출빚조금씩 갚아가니 혼자 살기도 팍팍하고 결혼해서 전세집도 아니고 회사 사원아파트 20평짜리에서 살자고하면 여자들 싫어할테고 이놈의 빚때문에 제 인생자체가 걱정이네요
언제 좋은 베필만나 애낳고 알콩달콩 살까하고 하루하루가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