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박재범군의 한국 비하발언이 화재가 되었다.
재범군은 공인으로서 자신의 말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으니,
비난이 사그라들지 않자 스스로 그룹을 탈퇴하고
지난 8일 자신의 고향인 시애틀로 떠났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
바로 '공인'이라는 단어이다.
유포된 발언은 박재범군이 가수가 되기전 19살의 나이인
4년전에 쓴 그저 신세한탄일 뿐이다.
과연 수많은 연습생 중 한명이였던 19세 소년이 공인이면
얼마나 대단한 공인이길래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바쳐가며
가수로서의 목숨을 져버려야 하는가?
아무리 애국심이 투철한 국민이라고 해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우리나라를 비난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대통령도 갖은 안좋은 말로 비난 하는것이 한국인이 아닌가
도둑이 제 발 저린 셈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진정 성숙한 나라라면, 그의 발언에
이렇게 까지 그를 비난하진 않았을것이다.
외국국적을 가진이가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다고해서
자살 서명운동까지 하는 국민들은, 자신들의 닫힌 사고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재범군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기는 하나 미국국적을 가진 미국국민일뿐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역시 일본은 비열하다 욕하고 개발 도상국은 더랍다 욕한다.
자신들은 다른나라 욕을해도 되고 외국인은 우리나라를 비하하면 안된다?
이것은 무슨 논리 인가?
박재범 그가 우리나라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한것은 그의 생각이다.
왜 그것까지 다수의 힘으로 막는것인가.
서로 생각이 다른것은 그의 '잘못'이 아닌 그저 '다름'일 뿐이다.
미국 태생인 재범이 우리나라에 대해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는것이다.
시시비비를 따질 이유도, 필요도 없는 일이다.
손가락 살인을 하려면 손가락 끝에 당신의 모습을 밝혀라.
그것이 당신이 죽이는 인격에 대한 예우아닌가?
재범군에 대한 비난을 애국심으로 미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여러분은 태극기에 경례를 하면서, 애국가를 부르면서, 나라에 대한 걱정과
애국에 대한 생각을 하는가?
자신들에게도 없는 애국심을 왜 외국인에게 바라는가?
외국인인 박재범군에게 강요할것은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재범군은 결코 그룹을 자진탈퇴 한것이 아니다.
그는 인신공격과 여론몰이로 인해 강제 탈퇴 당한것이다.
같은 멤버인 우영군 마저 여론 몰이를 당하자
'같이 다칠지 모르니 혼자 뛰어내린것'이다.
탈퇴라는 패배를 스스로 결정하고 떠났다.
그가 한국을 떠나자 그의 한국애정발언 등이 보도 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뒤늦게 그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항상 소를 잃고 나서야 외양간을 고친다.
떠난 뒤에야 그를 이해한다는 것이 안타깝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재범군이 한국에 대한 원망을 갖지 않길 바라며
속히 팬들과 멤버들의 따뜻한 품속으로 돌아가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