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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주버님... 어떻게해야...

뭐야? |2009.09.15 14:59
조회 2,084 |추천 0

결혼생활한지 일년 되가고 있고 아직 아기는 없는 여자입니다~

홀시어머님 오시고 시골에 살고있구요...

다름이 아니라 신랑위로 형이 둘있는데 그중 둘째 아주버님이 좀 답답하고 신경쓰이게

하고있는 상황이라 여러분들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둘째 아주버님은 일용직 노동(일명 노가대)일을 하고 계세요...지금 나이 35살...

일용직 일을 하면서 생활한지는 꽤 됬나봅니다...

몇년전 큰아주버님이 운영하고계시는 공장에 데리고 들어가 큰아주버님 밑에서

일배우면서 지내라고 데리고 가셨는데 몇달 못있고 다시 서울로 가서 지금까지

다시 몇년째 그렇게 근근히 생활하고 있나봐요...

죽어도 서울이 좋다면서....

 

근데 어떻게 사시든 성실히 밥벌이라도 잘하고 사시면 걱정이 없는데 자꾸 집에

돈을 요구 합니다...

5일에서 일주일정도만에 한번씩 5만원만 보내주라...3만원만...10만원만...이런식으로...

처음 신랑과 연애시절엔 그러려니...했지만 지금은 좀 화도나고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시어머님 통장을 저희가 관리 하고있어요...아주버님이 시어머님께 돈부쳐 달라고

하시면 시어머님이 저희에게 말씀 하시지요...

"은행에 갈일있냐~ 00이 얼마 보내줘야겠는데..."하시면서...

저희 신랑에게 돈이야기했다가 신랑이 안된다고하면 바로 시어어님께 전화 합니다...

'요즘에 일이 없어서...얼마 필요한데...일잡으러 나가려면 차비가 필요한데...'하시면서... 신랑에게 말해서 안되면 어머님께...어머님은 또 우리에게...

돈보내주지 말자고 자꾸 보내주면 정신 못차린다고 오래전부터 이야기는 했었나

봅니다.... 그래도 큰아주버님 모르게 저희 신랑이랑 어머님은 보내주고 있었고...

신랑은 한숨만 푹푹 쉬면서도 핏줄이라 어쩔수 없었는지 또 다시 보내주고....

 

연애시절엔 돈 보내드려도 아무말 못했는데 지금은 제가 보내주지 말라고 이야기

했네요...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돈이지만 자꾸 보내주지 말아라... 다음에 또 보내달라고 연락오면 '나도 결혼해서 이제 책임질 사람이 생겼으니까 더이상 못도와 주겠다'

고 하라고 했더니 알았하고 그대로 아주버님께 이야기 했더라고요...

돈이야기 할때는 전화도 받지도 않고 문자로만... 그래서 그이야기도 문자로...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했다더군요...

 

그런후로 한동안 연락이 없더니 두 세달 전 아니나 다를까 또 연락이 왔네요...

그래서 신랑이 돈없다고 안된다고 했더니 형님께 연락을 했다네요...

허리가 많이 아픈데 병원갈 돈이 없다고... 큰아주버님을 좀 어려워 하시는데 저희 신랑도 돈을 안보내주고 어머님한테도 보내주지 말자고 신랑이 이야기 한상태라

결국은 형님에게 이야기를 했나보더라구요... 형님도 돈보내준거 큰아주버님이 아시면

화낼꺼 뻔하니까 말 안하시고 보내드렸나봐요....

 

그후로 몇일있다가 시어머님께 다시연락이 왔더라구요...

허리가 너무 많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고 약먹고 주사맞았는데도 안좋다고..

CT라도 찍어보게 50만원만 보내달라고 했답니다...그걸 또 어머님은 저희에게....

그래서 신랑이 차라리 집으로 내려오라고 해라... 돈만 부치지 말고 내려온다면 차비는

보내줄수있다... 이렇게 어머님께 말씀드렸어요...

 

사실 저희 신랑도 한참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을때가 있었는데 그땐 날새기로 게임하고

아침에 일나가고 그랬었나봐요... 그때 신랑도 허리가 안좋아져서 기어다니면서

병원에 물리치료 다니고 밥해먹고 그랬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님은 숙식 하시면서

밥해주는 곳에 일다니셨고... 가까운 곳이지만 어먼머님이 집에 자주 안다니셨나보더라 구요...)약먹어봤자 소용없다고 운동으로 고치라고 해서 열씸히 운동하고 관리해서

지금은 나았지만 허리는 조금 튀어나오고 휘어 있네요...

 

그랬던거 신랑이 어머님께 한마디도 안하고 혼자 병원다니고 그래서 어머님은 전혀

모르시고... 그래서 '오빠도 이러저러해서 병원혼자 다니고 기어다님서 밥해먹고

그랬다던데 어머님 모르셨어요?' 했더니 그랬냐... 몰랐다... 하시면서 돈이야기는

잠깐 머뭇 하시더라구요...

근데 다음날 가까운 금방에 문이 열었으까...?? 하시면서 저에게 말을 꺼내시더군요...시어머님께서 가지고 계신 18k 14k 목걸이 팔찌를 팔러 나가보시겠다고...

그거라도 팔아서 보네줘야겠다고... 자꾸 전화해서 사람 볶은다고....

(참고로 어머님 통장엔 잔고가 거의 없어요 어머님도 아프셔서 한동안 일못하시고 한달에 일정하게 돈은 빠져 나가고 해서...)

그래서 그거 제가 아는사람한테 판다고 하고 가져와서 신랑이랑 상의 해서 60만원

보냈습니다... 목걸이 팔찌는 팔았다고 말만해놓고 안팔고  제가 가지고 있구요...

 

그때 처음으로 아주버님하고 통화해봤습니다...

얼굴은 올초에 한번 봤네요... 그것도 아주버님 친구가 여기 사는데 그 친구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문상온다고 10만원만 보내달래서 내려오면 얼굴이라도 볼수있으니까

보내줬었구요... 그때 어머님은 아주버님 얼굴 4년만네 봤다네요... 신랑은 일갔었고...

저녁내내 거기서 술드시고 아침에 상여 나가고 난뒤 집으로와 3시간 자고 다시

올라가신게 다네요...

통화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제수씨~그때 잠깐 얼굴만 보고 갔네요..시골에 내려와 사는거 힘들지요...00이가(신랑)잘해드려야 겠네요...제수씨가 아는사람한테 조금 더 비싸게 팔아서 보내주셨다면서요...고맙고 미안해요.."

그러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미안하시죠~ 고맙죠~ 그러면 거기서 그러고 혼자 계시지 말고 내려오세요...

내려와서 허리도 좀 고치고 어머님이 해주시는 따뜻한밥 먹으면서 병원도 다니고

허리 고쳐서 여기서 일하시던지 아님 올라가서 살 여비라도 한 일년 벌어서 올라가시든가 하세요..." 했더니 정~~ 힘들면 내려 오겠답니다...

그 말 몇년전부터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머님도 그거 팔아서 보내준돈 이라고 말하시면서

'나도 여잔데 그런거 안하고 다니고 싶겠냐... 이제 더이상은 팔것도 없다...'

이야기 하시고 어찌어찌 지나갔었어요...

 

근데... 일주일전 주말 이른아침... 문자가 또 오네요....

안그래도 연락올것같은 생각이 들고 있던 찬라에.....

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런다고 5만원만 보내줄수 있냐고...

저희 신랑 답장 보냈네요... 이것저것 매꾸고 통장 잔고 2만원이다고....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시어머님께 연락을 했네요....돈 좀 부쳐달라고...

또 어머님은 저에게 이야기 하시고....에효...

 

시어머님이 몇달전부터 희망근로 일을 다니시거든요... 그걸 아시니까 돈이 있으실줄

알고 연락하셨겠지요....

저 사실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통장에 잔고 2만원뿐이다고... 어머님한테 연락할꺼

같더니 아니나 다를까 진짜 하셨나보나고....

그랬더니 어머니 하시는말씀이

"그래...00이도(신랑)돈없다고하면 내 통장에서라도 부쳐야제 어쩌것냐..."합니다...

참...... 서운하고 화나데요....

 

그래서 언젠가 여기서 읽은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한 엄마가 큰아들은 알아서 밥벌이 하고 자수성가 하라고 올려보내고 막내는(둘째였는지  막내였는지 생각이 안나서 그냥 막내라고했네요)엄마가 끼고 같이 살면서 학교 다니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큰아들은 집이3채나 되고 막내는 여전히 엄마그늘에서

집한채 없이 빌붙어 살았다네요......... 하구요....

한참 아무말 없으시더라구요...

그런말 해놓고도 제가 괜히 맘이 그래져서 어머님 하란데로 한다고 어머님 통장에서

보내라고 하시면 보내 드린다고 했네요.... 그래도 어머님껜 자식인지라....

끝내는 보내주라 하시고....

 

그렇게 또 돈을 보내주고 엊그제 주말아침... 신랑에게 이번엔 전화가 왔네요...

핸드폰으로 결제 좀 해주면 안되냐고...핸드폰 요금인줄알고 저희신랑 잠시 망설이더니

알았다 합니다... 전화끊고 한다는말이 근데 요금을 어떻게 내 폰으로 결제를하나...

했는데 알고보니 컴터 게임 소액결제 3만원을 신랑 폰 으로 결제 해달란 소리였네요....

참... 어이없어서....

인증번호 날라오고 바로 전화옵니다... 번호 불러달라고... 저희 신랑 형이라 뭐라 말못하고 뭐그런걸 할라고 하냐고 형도 해봤으면서 그런거 또할라고 하냐고 게임비(겜방)나 있냐고 결제 못해준다고 이야기 하니까 자꾸 해달라고하는지 아무말도 안하고

전화기만 들고 있다가 끊더라고요...

한숨을 푹쉬면서...

 

한참있다가 인증번호가 또 날아오더니 이번엔 문자로

'좀 해주라... 하도 심심해서 잠깐씩만 해볼라고 한다... '그러는겁니다....

그러면서 자꾸 전화하고...전화기 나한테 달라고해서 전화오는거 계속 끊어 버리고

문자 보냈네요...

'밥벌이도 힘들어서 그러고 있으면서 그러냐... 차라리 내려와라...'하고...

그랬더니 답장이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합니다...

순간 욱해서

'그럼 집에다 돈이야기 더이상 하지마라...나도 더이상 형 사는 생활에 신경 안쓸란다..'

했지요... 신랑이 보낸것처럼... 신랑이 아라서 오해하지 않게끔 만 보내라하더라구요...

그러니 또 답장이

'나도 이런이야기 하는거 쪽팔리고 미안하다... 알았다..' 하고 오네요...

그래도 저도 맘이 약한사람이라

'근데 내려오고싶으면 언제든 내려와라 내려오면 싫어 할사람 하나도 없고 좋아할

사람들밖에 없으니까 언제든 내려와라....' 하고 보냈습니다...

 

밥먹기도 힘들고 방값내기도 힘들면서 그동안 보내준돈으로 게임이나 하고 그런거

같아서 솔찍히 섭섭하고 화도 나데요....그리고 허리아파서 움지이지도 못하셔서

병원에 주사맞고 다니셨다는 분이 그러니 더 화가....

아무리 속이 없다고 컴퓨터 게임 결제까지 해달라고 하는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라구요.... 그런 맘에 신랑에게 괜히 한소리 했습니다...

'당신은 나도 먹여 살리고 어머님도 먹여살리고(두달에 한번씩 병원 다시셔야되는...)

아주버님도 먹여살리려면 돈 많이 벌어야 겠네~나중에 애기 생기면 더 벌어야 되고...'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말 못하는 신랑이 밉지만은 안더군요... 어쩔수 없는 형재라

그리고 형이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게 짠하기도 하고....

 

게임 결제 해달란 소린 시어머님께 아직 말하지 않았어요... 또 돈 보내달라고 연락오면

그때 말해드릴려고...

 

더이상은 제가 할수 있는일이 없는것 같아서 참 답답 합니다....

언제부터 저런식으로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오래된건 확실하구요...

 제가 신랑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수있는것도 한계가 있는것같고 모진 문자도

대신 보내보고 했는데 연락이 또 올꺼 뻔하고....

참 답답하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될지.....

뭔가 해결책이 없을까요....

 

답답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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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캐모마일|2009.09.15 15:23
온 가족이 망하는 지름길로 가고 계시네요. 지금 불쌍하다는 이유로.. 피로 맺어졌다는 이유로. 몇만원씩 자꾸 주다보면 끝도 없습니다. 일단 남편분부터 모질게 단돈 천원이라도 끊으셔야되구요. 어머님도 정신차리셔야 합니다. 어머님 본인이 능력이 되서 도와주면 또 모르겠네요. 어려운 막내 살림에 같이 살면서 그러고 싶을까요? 그저 객지에 나가있는 자식이라 불쌍해서? 본인 살아 생전에 본인한테만 그러면 다행이지만. 절대로 그럴리는 없습니다. 지금도 안되면 동생한테 동생한테 안되면 또 엄마한테. 그렇게 돈 달라고 하는데 어머니 돌아가시면요. 만만한게 글쓴님네 부부입니다. 자식 인생 한명 망쳤으면 됐다고 하세요. 기어코 돈 없어서 이혼하고 자식 못 낳는 막내네 꼴 보셔야겠는지 한번 물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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