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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반 여자애.

소심. |2009.09.20 15:43
조회 479 |추천 0

... 지금 새학년이 시작된지 몇개월이 지났는데요.

그 여자애랑 한마디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같은 반 여자애들 중에 대화하거나 아는 척 하는 여자가 없구요....

 

이렇게 말하면 내가 아웃사이더 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는데...

저희반이 남녀합반임에도 불구하고 담임이 여자 남자를 섞어 앉히지 않아요

게다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터라 애들이 서로서로 잘 신경쓰지 못하는 것 같구요.

그래서 반 전체가 남자랑 여자가 친해지지가 않습니다.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그런대로 친한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좀처럼 그 여자애랑 대화할 찬스가 보이지 않더군요.

 

사실 그 여자애와는 중학교 시절에 한번 같은 반이 되었던 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때 조차도 서로 대화를 잘 못했습니다...

내가 말을 걸어봤어야 하는건데...

아주 정확히 솔직히 말하자면 중1 시절에 같은 반을 했었고, 그 시절에 내가 그여자를 좋아했어요. 숨긴다고 숨겼는데 내가 너무 티를 냈는지 반 애들이 많이 알더군요;;

아마 그녀도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녀가 나에대한 관심은 전혀 품고 있는 듯 하지 않았기에 가까워지기가 어려웠어요. 그렇게 저렇게 지내는데 중1 막바지에 이르러서 그녀가 같은 학교 선배한테 고백받고... 그후로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그리고 이제 한 4년 쯤 지나서 다시 같은 반에서 만났는데.....

 

저는 상당히 놀랐거든요. 그녀도 그랬는지 짜증났는지 그냥 그런지 알길은 없지만은...

저한테 그냥 관심은 없나봐요. 현재 한마디 나눠본적 없구요. 학년 초부터 여태까지 인사도 한번 서로 안했구요. 여태까지 그랬으니 앞으로도 못하겠구요. 그럴 기회도 안생기구요. 선생은 자리를 안섞어주니 짝이 될리도 만무하고요. 어떻게 된건지 자리가 먼자리만 배치되고요. 뭐 서로 마주칠때마다 어색하구요. 이대로 가다간 걍 졸업할 것 같은데. 그러긴 좀 싫구요. 싫은데 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구요. 여자 쪽에서 인사 먼저 해주면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은... 남자로써 그렇게 되면 내가 너무 찐따 같구요. 알면서도 제 스스로 개선은 안되구요. 차라리 계속 이렇게 가다가 졸업하면 미련은 덜남겠네요.

 

 같은 고등학교 인거 알고서 그동안 그냥 학교에서 잠깐 얼굴 볼때에는 그냥 그랬는데 같은 반 되고 나니까 미치겠네요. 잠깐...? 뭐 대화를 나눠 본적이 없으니 그녀가 내 이름이나 기억하는지 궁금하네요. 현재는 같은학교 친구 두명이 이상황을 알고 있는 상태이고, 그다지 도움들은 안됩니다.

 

아... 그녀가 나한테 한마디 한적은 있네요. 옆친구 한테 학생건강설문 용지에 안적은 사항이 있으니 좀 전달해 달라고 한마디 한적 있네요. 네... 그렇단건 절 기억은 하고 있단 거겠죠? 흠 그때가 찬스가 될 수 있었는지도 모르네요.

 

 써놓고 보니 내가 아주 많이 찌질해보이네요. 그냥 좀 상황이 답답해서 글쓰는 거구요.

무슨 대답을 해주셔도 좋구요, 욕도 좋습니다.

 

그녀는 옆모습이 참으로 참하네요. 시선이 제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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