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출근이라 주섬주섬 침대에서 일어나서 설마...........
하고 네이트판 들어갔더니 헤드라인에 걸려있는 제 글을 보고 완젼 깜놀;;
처음 쓴 글이 톡에 올랐다니 무척 감동! (운영자님 감사 ㅠㅠ)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 꼼꼼이 아주 정독 하면서 가슴에 세기고 있습니다.
소심하게 싸이공개 ㅋㅋ
http://www.cyworld.com/god794216
제가 하는 일이 궁금하신가 본데..
제가 하는 일은 생산직 맞습니다.
하루 8시간 일할때도 있고 잔업이나 OT일 경우 12시간씩 일할때도 있고요.
제가 하는 일은 거의 8시간 일하고 (12시간 일할때도 있음)
다른 사람들은 주 4~5일 12시간 근무하시는 생산직도 계세요 (하는 일이 다르니)
사무직이라고 생각해서 왜 나오냐!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사무직이 생산직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 일임을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ㅋ
(전 사무직 갈까? 잠시 혹 한적은 있지만 힘들어하는거 보고 생각 고쳐먹음)
아는 사람이 생산직 일하다가 사무직이 더 뽀대(?) 나보여서 슬금 빠졌다가
못하겠다고 다시 생산직 들어온 이쁜 여사원들 많이 봤고용...
(다른쪽 사무직은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댓글보니 상반된 의견 많네요..역시나..
나와서 땅치며 후회한다 & 나왔지만 후회는 없었다
아직 제 가슴속엔 해보고 후회하자 라고 소리치는듯! ㅠ_ㅠ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참! S전자 계속 일하고 알바로 네일아트 하시라는 분 계셨는데요 (시간날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 잡 하다 걸리면 회사 짤려요 ㅋㅋㅋㅋ 그게 회사 방침 ㅋㅋㅋ
그리고 초코파이님
자꾸 공순이 공순이 하는데요..
제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 공순이,공돌이입니다. (초면에 반말하지 말고!)
좋은 말 놔두고 왜 자꾸 그런 언어 쓰는건지 모르겠음!! ㅡ,.ㅡ
다 그분들도 월급 혜택 복리후생 다 똑같이 받고 일하시는 사원들이에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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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판에 글 올립니다 ㅋ
항상 눈으로만 읽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올리기는 처음인데요 ㅎ
본론으로 후딱 넘어갈께요ㅋ
저는 S전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한지는 곧 4년이 되가고 있고요..
하루 8시간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기계발에 힘쓰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사실 제 전공은 미용입니다
고등학교도 3년 미용과를 나왔구요
대학 진학도 2년제 미용과를 나왔습니다 전공을 살리고 싶었지만
집에서 무조건 S전자에 입사하라고 저를 힘들게 해서 (친언니가 같은 S계열 사업부여서 월급이 좀 짭짤했음) 결국 부모님에게 지고 (돈 안벌어볼려면 집에서 나가라고했음)
S전자에 입사하게 됐는데요.
뭐 물론 제가 정말 미용을 무조건 하고 싶은 열정이 더 컸다면
부모님 말씀을 거스르고 미용계에 뛰어들었겠지만
저도 사실 무서웠나봐요.. 돈이 있어야 미용을 하는거고
나중에 제 샵을 차리려면 또 돈 무시못하는거였고.....그리고 무엇보다
S전자 솔직히 나이제한 있거든요...19~22살까지 정도?
그 이후에 들어오고 싶어도 못들어온다는걸 아는데.
돈을 버느냐!
아님 돈보다 내가 하고싶은 전공을 살리는 것이냐!
대학교졸업하고 너무 많은 고민끝에 결국 S전자 회사로 입사했습니다
3년 반 동안 돈 많이 벌었고 적게벌었고..그런거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축! 남들 하는거 비슷하게 벌었다고 생각해요.
전 남자친구 없습니다
오로지 돈만 벌 목적으로 들어왔거든요.(ㅋㅋㅋㅋㅋ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그런 제가 아직도 맘속엔 나가서 미용을 하고싶단 생각이 간절합니다..
퇴사 생각 많이 합니다 3년 반 다녔더니 근질근질 해요 나가고 싶어서
ㅜ_ㅜ
퇴사 하고싶다고 말하면 고향 친구들은 미쳤답니다.
남들은 들어가고 싶어서 못들어가는 곳을 왜 나오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고
하지만 같은 S전자에서 다니는 친구는 축하한다! 라는 소리 듣습니다.
하고싶은 거 있으면 당연히 나가서 해야지
왜 이런데서 있냐고요..
정말 상반되는 의견들 뿐입니다
저희 부모님에게 아직 퇴사 말씀 못드렸지만
십중팔구 안된다고 하실껍니다. (무서워서 말도 못꺼내요. 아 참고로 돈관리는 집에서 안하고 제가 합니다. 집에 보태는 돈도 없음)
보너스 빵빵하고 한달 월급 꼬박 나오고
이제 4년 다 되가서 곧있으면 진급시즌이고 진급되서 계속 다니면 돈도 많이 벌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미용은 시집가서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결혼보단 일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저는)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너 돈으로 샵차리고
경력있는 사람 구해서 쓰면 되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데요.
전 제가 제 능력으로 샵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
사람만 써가면서 제 실력을 이렇게 썩히고 싶지 않거든요..아직 더배우고싶은것도 많구요
제가 하고싶은 전공은 바로 네일아트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뭘 그리는걸 좋아하고 손재주 있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사주를 봐도 손재주 있다는 소리를 거스른적이 없네요;;(제가 사주보는걸 좀 좋아함)
늘 생각뿐이예요
아직 용기가 없어서 그런가
S전자 그만두고 다시 밑바닥부터 네일 일 시작해도 전 상관없어요
오히려 즐겁거든요ㅋ
8시간 일하고 퇴근후 항상 기숙사로 들어와 네일 팁에 아트를 그리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자는 시간도 아깝고
(그러나 다음날 8시간동안 일할생각에 잠은 자고)
저희 친언니 의견을 물으니 아직 이른거 같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버티고 하지 그러냐고.
그리고 너가 S전자에서 일하다가 네일아트로 일하면 초봉 차이가 많이 날텐데
괜찮겠냐고..돈 벌던거 반으로 똑 짤릴텐데 버틸수 있겠냐고요..
네일아트 일하는거 12시간 정도 일하잖아요..
이런거 저런거 솔직히 따지면 지금 일하는게 훨씬 낫지만
제가 하고싶었던 하고싶은 일은 S전자가 아닌데
요즘은 그냥 돈버는 기계란 느낌이 들어요 제가..
머리만 텅 비어있는것만 같고..
용기가 없어서 이러나 싶기도 하고.
실패도 알아야 성공을 한다는데 무턱대고 나갔다가 실패하면
후회할까봐도 무섭고요..
무엇보다 부모님을 설득할 일이 걱정된다는거죠..
아...
이직 하고싶어요...스트레스 받고요.. (배부른 소리라고 들릴수 있어요 ㅠㅠㅠㅠㅠ)
S전자 다니는 아는 오빠가 그러더군요
넌 아직 젊은거 같다고 나가서 뭔가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싶단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아직 젊으니까 생각할수 있는 일이라고요..
휴...
제 인생을 선택해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어느길을 가야할까요
부모님 말씀이 틀리다는건 아니에요..다 절 위해서 하시는 말씀인건 아는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결국 제 몫이겠지만요..
무릎팍 도사에서 한비야 님 을 본적 있어요
차장 진급을 눈앞에 두고 돌연 사표를 던져 자기가 꿈꿨떤 여행을 하러 가는
그 용기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멋있어서 그분 책 사서 읽고있는 중이에요)
또 방송에서 강호동 님이 한 말이 기억나는데요
씨름 그만두고 방송일 하겠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그럼 니 호적에서 파버릴꺼라고 말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성공해서
아이구 우리 귀한 아들~ 하면서 반겨준다고 하던데..
뭐 그런거 보면 막 용기나고 그러네요...
나도 할수 있을까하는 그런 걱정 뿐이고요..
전 무조건 성공하고 싶어요! 네일아트로!!!
퓨............
이직을 권하고 싶은 분과 권하고 싶지 않은 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 ㅜㅜㅠ
제가 틈틈이 아트 한 사진 공개해요 ㅜㅜ
사진 보고 제가 누군지 아는 분들도 계실텐데..
민망 ㅋ
악플은 가슴에 칼을 내다 꽂는 일!
(참고)
뭐 실력 운운하시는 분 계신대요!
전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 입니다
이보다 발전하고 싶다는 말이었는데 오해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