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엄마야................
좋은일로 글쓴것도 아닌데ㅠㅠㅠㅠ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네요ㅜㅜ
저 어제 밤에 오빠랑 헤어졌어요......ㅠㅠ
솔직히 어제 너무 울어서 눈이 붕어눈됐어요;;;;;
여튼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가슴 한가운데가 뻥~뚫린 기분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하면할수록 자꾸 울먹거리구 눈물만 나구ㅜㅜ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겠고
좋은일은 아니지만;
싸이공개 해야되는건가요?;;;;;
볼꺼없는 불쌍한 싸이 공개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ㅎ
좋은하루되세요^.^
ps. 저 없는말한거 아니구요, 임신한것도 아니에요^^;;;;;;
요즘 하도 TV에 속도위반해서 결혼하고 그런거 많이나와서 그런생각하신듯ㅜㅜ
제 글의 요점은 제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그런 어려운 자리에서
오빠네 어머니가 저와 저희 엄마에게 했던 언행에 대해서 쓴거에요
아 글구 오빠나이에 돈없다고 깔아뭉갤라고 쓴건 더더욱 아니구요!
(니가 오빠통장에 돈이 얼마있는지 어떻게아냐 뭐 이런거쓰신분들 있던데...
제가 알려달라고한게 아니라 사귈때 오빠가 수시로 말을 해줬었어요)
제가 이런말하면 ㅆ ㅏ가지없는 X으로 보실진 모르겠지만
오빠가 부모님을 잘못만나서 여태껏 개고생하고 돈도 제대로 못모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모는 아니지만 오빠가 너무 안됐고 불쌍해서 눈물납니다....
(오빠가 사치를 한다거나 돈을 헛으로 쓰진않거든요)
저랑 오빠가 그자리에서 잠깐 나갔을때 그쪽 어머니께서 저희 엄마께 그러셨대요
"지 형보다 **이가 조건이 더 좋아서 좋은 곳에서 선자리 많이 들어오는데
만나는 아가씨 있다고 했어요"
음..부모님마음은 다 똑같은줄 알았는데...그게 아니였나봅니다^^; 씁쓸하네요 그냥
-----------------------------------------------------------------------
안녕하세요~!
잠시 한때(?) 톡녀였던 24살 먹은 처자입니다![]()
제가 너~~~무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제 남자친구는 36입니다
텔레비에서나 보던 12살 띠동갑 커플이죠ㅠ.ㅠ
솔직히 처음에 사귀기전에 고민도 엄청했고 많이 힘들었던게 사실이죵ㅠㅠㅠㅠㅠ
B.U.T.........젊고 팔팔한 어린애 한번 데리고 놀아보자~~~~가 아닌
저를 너무 좋아한다는 오빠의 진심에 감동해서 사귀게 됐습니다^^;
여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당! <ㅑㅇ~~~~~~~
어느덧 저희가 사귄지 1년이 넘고 550일이 넘어가고 있더군요!
저희 엄마께서 넌 아직 결혼이 급한나이는 아니지만
니네 오빠 나이가 있는데 천년만년 연애만 할순 없지않냐....
지금 현재 너희둘만 좋아서 만나고 있는데 이렇게 계속 시간낭비 & 돈낭비 할게아니라
어른들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더군여~
저도 저희 엄마말씀에 어느정도 동의를 했기에 오빠한테 말을 했죠~
그날 오빠가 곧바로 어머니께 말씀드렸다는데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셨다는거에요
느그 친형부터 상견례하고 몇달후에 날짜랑 장소 협의해서 정하자고....
장남보다 막내가 더 먼저 상견례하면 친형이 서운해한다고 그러셨대요ㅡ.ㅡ;
(첫째 누님은 결혼하셔서 서울에서 국정원 다니시구요,둘째 형님은 38이신데 아직 장가 못가셨구 서울누나집에서 같이 살면서 직장다니시구요,셋째는 저희 오빠! 막내에요)
그얘길 저희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별로 기분 안좋아하시더라구요
그자리에서 바로 결혼날짜 잡을 것도 아니고 집에서 막내라고해도 어쨌거나
혼기를 한참 넘긴 나이인데.....라고 하시면서;
그런데! 어쩌다보니 좀 갑작스럽게 바로 어제 잠실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저희 엄마랑 오빠네 어머니랑 저랑 오빠랑 넷이서 상견례를 했습니다!
음~~~근데 어느집이던지 상견례를 하면 물질적인 얘기가 오고 가잖아요...
저희 엄마께서 오빠네 어머니께 초면에 이런거 여쭤보면 실례가 되겠지만
혹시 애들 결혼하면 집문제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만....어머니왈
"우린 첫째딸 시집보낼때 실가락지 하나씩 끼워주고 원룸에서 시작했어요"
아니....모든 딸가진 부모님들이 다 이렇게 시집보내진 않잖아요....아닌가요???
그렇다고 오빠랑 저처럼 나이차이가 나는것도 아니고ㅡㅡ;
참고로 저희 엄마도 저한테 그러셨어요
오빠나이가 젊으면 니들끼리 열심히 맞벌이해서 4년정도만 고생하면 금방이라고..
아 그리고 절~~~대! 저희 엄마가 1억짜리 집을 원하고 혼수랑 폐물 뭐 이런거
도가 지나칠정도로 바라신거 절대 아니에요;
저희 엄마도 제가 고졸인것도 알고 부족한거 아시니깐 욕심안내신다고 하셨어요ㅎ;
여튼 저희 엄마가 하도 기가 막히셔서.....
"그댁 자녀분들은 혼사문제를 스스로 알아서 다하나봐요?"라고 물어보니깐
"네 그렇습니다" 라고 아주 똑부러지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매달 누님50만원+첫째형님50만원+저희오빠25만원=125만원씩 받아서
생활하시는걸 아주 당연하게 여기시고.......
글구 저희 오빠 아버님이 사업을 하시다가 사업이 망하셔서 집안사정이 안좋았거든요
그래서 오빠가 군대제대하자마자 어린나이에 고생도 많이하고
공사장에서 막노동해서 돈받은거 다 집에 갖다주고 그랬대요
부산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오빠혼자힘으로 편입해서 4년제 대학졸업 다하고...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다가 오빠네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우리 **이는 자갈밭에 내다놔도 잘살아요~"
이게 말이 되나요?
그래서 당신 아들이 몇달전에 어머니랑 같이 원룸알아보러다닐때 보증금 200만원에서
백만원이 없어서 아는분께 백만원 꿔서 방잡은거 뻔히 다 알면서 할수있는 말인가요?
제 머리로는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말씀도 하셨어요
"적어도 저희 가족들이랑 둘러앉았을때 대화가 될 정도는 되야죠"
오빠랑 오빠 친형이랑 누님은 다 대학졸업하셨거든요(매형분까지^^;)
전 잘 모르겠지만 그 집 식구들은 한자리에 모이면 세계사 얘기하고 뭐 그러나보죠?
"아기는 엄마 머리를 닮잖아요"
이말의 요지는 뭔가요?
제가 고졸이라서 아기를 낳으면 아기가 제 머리를 닮아서 돌머리라는 건가요?
저희 가족들은 다 알겠지만 집에 돈이 없어서 대학 안간것도 아니고
제가 멍청해서 대학안간거 아닌데....
솔직히 제가 굳이 대학에 뜻이 없어서 안간거였어요...
마땅히 가고싶은 대학도 없고 과도 없고;
몇천만원 버려가면서 간판따러 억지로 대학가는건 아니잖아요ㅜㅜ
여튼 2시간 가까이 오빠네 어머니 말씀을 들어보니 완전 학구파시더라구요^^
삼시세끼 밥은 굶어도 대학은 나와야된다~딱이거에요
저희 엄마께서 저 그때 대학 안보낸게 너무 원통하고 억울하다면서
만약에 제가 그집에 시집가겠다고 우기면 분명히 못배운X 취급받고
천덕꾸러기된다고 마음아파도 그냥 접고 아직 어리니깐 다른사람 만나라고.....휴
고졸 여성들은 시집가기 이렇게 힘든건가요?
저 솔직히 이번에 좀 충격받아서 대학교 졸업 하지않는 이상은
무서워서 상견례도 못할거같아요^^;;;;;;;;;;;;;
그렇게 2시간 정도를 멍~때리면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도 모른채
상견례가 끝나고 버스타고 터미널에 내렸는데 오빠가 지금 오산간다고 만나자길래
오빠를 만나서 솔직한 제심정을 말했습니다~
솔직히 오빠네 어머니한테 엄청 실망했고 아까 나 고졸인거 약점을 콕찝어서
물고 늘어지시는데 진짜 무서워서 어머니 얼굴도 못쳐다봤다고;
오빠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맞는거같다구....그랬는데
오빠가 가족들이랑 연을 끊었으면 끊었지 너랑 헤어지기싫다고하길래
그럼 오빠 마음정리될때까지 1주일동안 시간줄테니까 생각해보고 말해달라고하고
오빠 버스타고 가는거보고 집에 들어왔어요^^;
저희 엄마말씀대로 마음은 아파도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오빠한테 미안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만 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