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아홉살 차이가 나구요. 남자친구는 직장인, 저는 학생.
외모고, 집안환경이고, 직업이고(만날 당시) 정말 볼 것 없는 사람이었지만
전 너무 사랑했어요.. 주변에서 많이 말렸지만 제가 사랑했으니까....
처음부터 너무 잘해준 제 잘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고 자려고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요. 그동안 만나면서
데이트 비용도 80%는 반반부담,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낸 적도 있었습니다.
약 1년간은....(제가 돈을 벌었거든요. 지난해까지 남자친구는 비정규직)
물론 올해도 저도 데이트비용 부담을 했구요,
엄마가 주신 용돈 옷 안사고, 먹고 싶은 거 안먹고,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썼습니다.......................(20년을 넘게 키워주신 엄마한테 죄송하네요..)
이런 남자친구가 이번에 너무 큰 배신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와 만나면서 거짓말을 몇 번 해서 다시는 안하기로 약속을 했었어요.
딱 1년전, 한 번만 더 하면 다시는 안볼생각 하라고.
정말 뻔뻔한 거짓말.. 실시간으로 졸았다, 반 취침상태가 이렇게 문자 보내고는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한달에 6번꼴로.. 전 깜쪽같이 속았어요.
피곤할테니 얼른 자라고... 수고 했다고...
그런데 이번에 또 이런 식의 거짓말을 한 걸 알게 되어 지금은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뭐 잘못했다고 연락은 오고 있구요. 매번 이런식..
저랑 먹는 밥은 1만원 초반대, 최대 2만원내에서 해결하고,
여름에 휴가를 갈때는 3만원씩 더치페이를 하고,
밥을 먹을때 남자친구가 카드를 긁으면 그 돈의 반은 제가 현금으로 줄 때도 있었고
선물이라고 가져온건 집에서 노는 인형과 회사에서 40~60% 할인하여 물건들
뿐이네요.... 방을 둘러보아도 제대로 받은 것이라고는 한개도 없네요.
그래도 저는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에 참았습니다.
지금까지 제일 많이 좋아했고, 사랑했고, 믿었거든요...
저는 정말 부모님을 걸고 맹세코 진심으로 아주 많이 사랑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싸우고 난 후 저는 그 동안 이용당한 것 밖에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싸울 때 나때문에 카드 값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줄 아냐며 따지길래
메일에 들어가 카드명세서를 보니 ,
저에게는 집이라며 피곤하다고 잔다고 해놓고
술을 먹고 노래방을 가고.. 카드의 반이상이 술집과 유흥주점이더군요.
한달도 아닌 다달에 .. 그리고 저에겐 또 거짓말.. 그리고
무슨 술파는 노래방이라는 유흥주점을 갔더라고요.
2번인가? 18만원 정도 .. 이건 뭐 도우미를 부른건가요?
제가 학생이고 아직 어려서 여자를 불러서 논 것 같은 생각만 드네요.
지금 저는 너무 화가 나서 파르르 떨리네요.
오늘도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사람과 잠시나마 결혼이란 걸 생각했던 게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정말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속시원히 풀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노래방을 그렇게 가자고 세번이나 졸랐는데도
안간다더니 제가 내니까 가더군요. 한번.......
그러더니 카드 내역서에는 노래방 간게 한달 평균 5번....휴....
아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