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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 친구 두명.. 더이상 못 봐주겠어요.

어.이.상.실 |2009.09.27 18:27
조회 640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즐겁게 눈팅하는 고1 톡人이에요 ㅋㅋ

제가 어제 엄청 황당하고 엽기적인 일을 겪어서 처음으로 토커님들과 공유하려고 해요 ㅋㅋ

좀 긴데... 읽어주세요 ㅎㅎ

 

제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 밍밍(가명)과 주주(가명)두명이 있어요~ 학교를 같이 다니진 않지만 주말에도 가끔 만나서 밥먹고 하거든요.

두명 다 개념도 있고, 말도 잘 하고, 평소때 착한 친구들이라 항상 믿고 잘 지냈어요.

 

그런데 제가 어제 어쩌다가 친구 밍밍이랑 싸우게 됐어요.

싸움의 원인을 말하자면.. 제가 어제 주주랑 단둘이 만났는데 주주가 '밍밍이가 자기만 안 불렀다며 서운해한다'면서 문자 내용을 보여 주더라고요.

그 내용은 즉.. "아 망망(가명) x팔년 왜 난 안불러" "x팔년 나도 돈 많은데 ㅡㅡ" 이런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밍밍년을 안 부른 이유가, 걔가 토요일에 학원 때문에 되게 바빠서거든요. 그 시간에 학원에 있을게 뻔하니까 안 부른건데.. 걔가 그런식으로 나오니까 너무 어이없고 열 받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전화해서 따지려고 하다가 주주만 곤란해질까봐 관두고, 밍밍년이 그렇게 서운해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부르라고 했죠.

그런데 밍밍년이 학원에 있어서 못 온대요... 어차피 못 올거면서 돈 많다는 문자는 B한테 왜 보냈으며 나에대해 쌍욕까지 하면서 뒷담을 깠어야 됐는지..

 

그런데 그날 저녁에 밍밍이한테서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밍밍: "민준(가명)아~ 나 공부하느라 넘 힘들다 ㅠㅠ"

('뒤에선 쌍욕해놓고 앞에서 친한척이야 ㅡㅡ')

나: 나 주주랑 약속시간에 너 학원 가는거 알고 만나자는 말 안 한건데 x팔년이라니 너무 실망이다. 내가 너 보기 싫어서안 부른거였어도 하면 안 될 말을 어떻게 ㅋㅋㅋㅋㅋ 

밍밍:"그거 장난친건데? 주주랑 문자하면서 왜 그런거 있잖아. 웃으면서 농담하는거"

 

전 일단 어떻게 웃으면서 장난으로, 농담으로 다른 친구한테 그런 쌍욕을 할 수 있는지 이해도 안 가고 너무 충격이었구요, 너무 화났어요.

걔가 '미안, 용서해줘' 했지만 전 실망이 커서 용서가 안 됐고요, 몇마디 하고 용서 해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걔가 갑자기주주 얘기를 꺼내는 거에요. "주주는 너한테 양키라고 했는데 왜 나한테만 그래?" 이런식으로. (양키는 원래 제 별명이에요.) 

용서 해주려고 했는데 물귀신작전 하는게 어이없어서 몇마디 했어요.

 

그랬더니 온 문자..

밍밍: 사과하면 끝이지 ㅡㅡ 미친xx 솔직히 넌 주주한테 내 뒷담 까려고 한적 한번도 없냐? x나 x랄이야.

 

그 이후로 별의 별 문자를 다 날려대더라고요? 사치병에 걸렸다느니, 패션 구리다느니, 싸보인다느니 등등....

 

그러다가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하더라고요

"너네 아빠 돈쓸데 없어서 바람피고 창x랑 놀아나는데 그 잘난돈 쓰고 맨날 엄마 때리고 싸우잖아"

아무리 자기가 화가나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말을 할수 있는거죠?

잘 살고있는 부모님 이상한 사람들로 만들고 -_-

 

그래서 제가 미쳤냐고, 망상증 걸린거 아니냐고 했더니

다 들은게 있대요 ㅡㅡ

그런데 그런걸 말할 애는 주주밖에 없거든요? 저도 알면서 밍밍이를 아는 애는 주주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주주가 그랬을리가 없다고 했더니

밍밍: 주주가 너에대해 말한거 다 말할게.

이렇게 왔어요. 그때부터 아주 쏟아지더라고요

밍밍: 사실 주주가 너에대해 지어낸게 되게 많아. 걔가 평소때 너에 대한 말 엄청 많이 지어내는 것 같아. 부모님 얘기도 걔가 한거고, 걔가 너 피엠피에 어린 여자애들끼리 스섹하는 야동 넣어다니고, 만났을때 맨날 자기가 너한테 밥사주고, 네가 중딩때 책상에 똥싸서 반성문 썼다는 말도 지어냈어."

 

이 문자를 보고 진짜 쓰러질뻔 햇어요.

잘만 지내는 부모님 이상한 불륜범 만들고, pmp에 야동은 커녕 야사도 넣은 적이 없는데 그런 말 지어내고, 밥도 맨날 내가 사줘서 용돈 다 떨어질 정도인데 그런 거짓말 하고, 중학교때 책상에 똥쌌다는 장애인스러운 말은 또 왜 지어냈으며 ㅡㅡ

 

진짜 믿기지 않았지만 이런 얘기들을 그 짧은 시간에 지어내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해서 주주한테 전화해서 따졌죠.

 

그랬더니 주주는 또 "아니다. 나 믿어라. 너 나 믿지? 넌 나의 제일 친한 친구야" 이러는거 있죠...

그런데 제가 계속 코치꼬치 캐물었더니 진실을 토로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한테 사과를 하긴 커녕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요? 어떻게 친구를 불신하고 전화해서 다짜고짜 화를 낼 수가 있냐면서... 짜증나 짜증나 하면서.. 그리고 A를 막 욕하면서 입 싸다고하고;;

 

자기가 잘못 했으면서 오히려 욕하면서 싸우려고 들고, 아무리 사실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어도 그런 얘기를 꺼낸 밍밍년이나..

그런 미친 얘기들을 지어내고 사과 한마디 없고, 오히려 화를 내는 주주년이나..

정말 싸이코같고, 화가 나기보단 어이없고 웃겨요 ㅋㅋㅋㅋㅋ

 

둘이서 '넌 나에게 있어 정말 친한 친구야' 하면서 매달리는데 진짜 가증스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된 일 같아서 용서는 했지만, 둘다 미친 정신병자들 같아서(진심) 이제부터 연락 안 하기로 했어요.

 

원래 친구들이랑 절교 하고나면 마음 불편하고 우울한게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정말 어이없고 자체가 미친놈들이라 그런지 전혀 미련도 안 남고 통쾌하기만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음만 나와요 ㅋㅋ

얘네 진짜 정신병 있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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