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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바꿨을 뿐인데~완전 달라진 내모습!(사진있음)

앙큼줴이 |2009.10.01 19:30
조회 10,487 |추천 3

글을 잘쓰는 재주도 없고, 맞춤법 까지 맞춰가며 쓸 능력도 안되지만..

그날 느꼈던, 저의 생각과 느낌에대해 글을쓰려합니다.

 

28살, 대구에살고있는 결혼 1년차 아줌마입니다.

결혼을 하고나니.. 결혼생활에서 오는 불협화음으로인해..

 내인생도 시들어 가는구나 라는 생각에 울적해졌죠.

아~ 그렇다고 결혼생활이 힘들다는것은 아니예요~

 

처녀일때보다 많아지는 제약과, 직장에서의 차별등.. 스스로가 아줌마라는 생각으로

처녀때와 달라지는게 너무나 많은데, 그렇다고 제가 결혼과 함께 어른이 된건아니니..

이래저래 부딪히는게 많았습니다. ㅠ_ㅠ;;

 

그렇게 우울함이 또 우울함을 불러와 ..다크서클이 배꼽까지 내려가려고 할때쯤~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오빠에게서 연락이왔어요.( 친오빠랍니다.^^)

 

붙임머리를 해보지 않겠냐고~ㅋㅋ

사실 제가 머리숱도 별로없을뿐더러~ 모발이 약해서 머리를 기르기가 굉장히 힘들거든요.

그래서 항상 단발로 살아간답니다. ㅠ_ㅠ;; 머리숱없는분들 이해하실듯..;;

저는 바로 거절했죠~

앞서 말했듯... 저는 모발이 약하고 머리숱이 없는편이라.. 머리를 길러본적이없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의 붙임머리를 많이 해봤었거든요.

할때마다 머리카락이 많이상하고 .. 상하기만하면 몰라도 머리카랑이 숭숭 빠지는걸

봐왔기때문에.. 이젠 붙임머리를 하지않으리라 다짐했거든요!!

제머리카락은 소중하니깐요. ㅋㅋㅋ한올 한올 애지중지하고있는데..

결혼하고 나니.. 뭐 잘보일사람도 없고, 긴머리 관리도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했더니..

 

오빠는 ,

서울의 모 뷰티 아카데미에 4개월 유학(?)을 다녀왔고, 그곳에서 배운 새로운 붙임머리 시술방법으로

붙여줄테니, 기존의 붙임머리와 차이점을 말해달라는거였어요.

 

가발의 종류면 종류, 방법이면 방법 안해본게없는 제가 해봐야 차이점을 안다나요?ㅎ

 

여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실리콘으로 붙이는방법, 링으로 붙이는 방법, 가닥 가닥이 아닌 통 일자가발을 붙이는 방법,

똑딱이 가발 사용..등등  기존 붙임머리는.. 불편하기도하고..모근이 땡기는 느낌때문에

오래 붙이고있기가 힘들거든요.

 

미용생활 9년에 접어든 오빠를위해 희생하는 차원에서~

붙였다가 떼면 그만이란생각으로  시술을 받기로했죠.^^

 

시술받는시간은 총 5시간.

지루해죽는줄알았습니다. ㅠ_ㅠ

머리를 꼬우고 땋고 해서 붙이는 방법이라 기존 방법들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더군요.

 

아아~ 서론이 길었나요?

드레그로 쭉쭉 내리시며 사진 기다리시는분들위해서~ ^^

사진부터갈께용.

 

 시술전입니다.

(뒤에 디카를 들고 서있는 분이 저의 친오빠입니다.ㅎㅎ 붙이기전의 모습을 디카에담아두려하는중..)

 

아 그리고 사진에 모자이크처리나 블러처리를 하지않은것은..

제얼굴에 자신이있어서가 아니라.. ㅡ_ㅡ;;

시술 전과 후를 확실히 알려드릴려고 하는것이지... 님들의  안구보호권리를  침해하기위함은 아니니

악플로 상처주지 마세요. ㅠㅠ

 

 네~ 시술중의 사진입니다.

 

 

 썩소날리는건...  ㅡ ㅡ 두시간동안 앉아있느라 고생하는 저의 척추때문이란걸 알아주세요.ㅠㅠ

 

그리고~ 마지막!!

 

 

 시술후입니다.

 

긴생머리를 붙였구요~

요건 디자이너 선생님께서 직접 고데기로 말아주신거예요.^^

 

그다음날.. 제가 손질을 제대로 못하자 ..

다시한번 말아주신 머리는요~

 요렇게 해주시더라구요^^

 

사실..우울한 하루하루의 연속에 ..

 

제 스스로가 저의 가치를 깍아내리고있었죠.

매일이 우울하니 표정도 우울하고 그러니 매일 한숨쉬고.ㅠㅠ

 

긴머리로 변신~ 하면서  달라진 제모습에 ..

우와~ 나도 아직 안죽었구나!!!!!!!!!!ㅋㅋㅋ

이런 헛된 자신감이 생겨났어요.^^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고 투자하기 나름이라더니..

 

결혼했다고~ 남편이 내게 소홀하다고.. 제스스로가 제게 소홀했었나봐요.

 

그날~ 머리 붙임 하나로~ 쌰~악 달라졌던 제모습을 보며..

기분전환도 했고, 잃어가던 자신감도 찾았습니다.

 

^ㅡ^

우울하신 여성분들~

머리빨부터 살려봅시다^^

 

 

추천수3
반대수0
베플20대남|2009.10.01 19:33
오~ 남규리 약간 닮았네~ 남편은 좋겠다~ 맛있게 생긴 부인이랑 살고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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