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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짱에게 시비걸었고 싸웠습니다. 싸움만 했습니다.

인생은희망 |2009.10.04 12:09
조회 123,851 |추천 37

중학교 발령을 받던날.. 초등학교때 저에게 싸대기를 때리고 시비를 걸었던 녀석이있었는데 저와 같은 중학교가 됐더군요. 저는 기도했습니다. 제발 저놈과 다른반이 되게 해달라고.. 그리고 저 모른척 하게 해달라고.. 학교 끝나고 그놈에게 찾아갔습니다. 중학교때는 건들지 말아달라고.. 아직도 기억합니다. 비웃는듯한 웃음을 띄면서 알겠다고 하고 가더군요.전 눈물을 삼키며 마음 한켠으론 안심을했습니다.

 

 중학생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놈이랑 또 같은 반이 걸렸더군요. 몇일후 그놈이 또다시 제게 시비를 거는 겁니다. 제가 얼굴이 그리 순하게 생긴 얼굴은 아닌데, 그녀석은 저처럼 싸움좀 하게 생긴 애를 때림으로 다른애들이 자기를 건들지 못하게 만들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또 처음으로 싸대기를 날리더라고요. 전 참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의자에 앉아있던 저를 발로 차더니 눕혀서 밟더라고요. 전 제가 왜 맞아야 하는지 몰랐고 너무나 화가났습니다. 그순간 제안의 어떤것이 끓더라고요. 저는 이성을 잃고 의자를 집어 던졌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그놈의 면상을 향해 후려갈겼습니다. 그놈의 코쪽에서 피가 흘르더군요. 콧등이 약간 찢어진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이성을 잃고 거의 폭주 하다 싶이 박동하는 제 심장을 외면하며 그놈의 코를 집중 가격했습니다. 그런데 옆반에서 그친구의 친구들이 몰려와서 저를 상대로 다구리라고 하죠? 5:1로 싸워서 제가 엄청나게 얻어맞았습니다. 저한테 맞았던 애는 진짜 미친듯이 저를 때리더라고요.. 너무 화가났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 5명한테 이길 정도로 강했더라면 그놈들도 저를 무시하지 못할텐데..

 

그날 집에가서 부모님을 설득해 복싱을 배우게 됐습니다. 관장님이 제 상처를 보고 한번에 저를 알아보더라고요. 복싱은 싸움을 위해 하는게 아니라고.. 제 얼굴을 흔드는것으로 긍정의 뜻을 표한 저는 그길로 복싱의 세계에 한 발을 내딛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노는 애들의 구타가 더 심해졌습니다. 저는 참았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마치고 정말 이악물고 복싱장에서 살다싶이 했습니다. 어느날은 밤새도록 운동만 한적도 있었습니다. 관장님이 저를 믿고 자주 체육관 열쇠를 맡기더군요. 집에갈때 어디에 숨겨 놓으라고..  

 

 이세상의 모든 악이 그녀석들에게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석들만 이긴다면 제가 그 악의 궁극에 서서 나쁜놈들을 다스릴줄 알았습니다. 제가 운동한다는 것을 그녀석들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 녀석들을 물리칠 일만 생각하며 죽기 살기로 운동만 했습니다. 근육이 붙더군요. 살도 조금씩 빠졌습니다. 그러고 2학년 2학기의 시작이 됐습니다. 1년 6개월을 넘게 복싱을 했습니다. 저는 일단 학교에서 노는 애들을 불러 관리도 하고 아래 학년 노는애들을 다스리다 시피하는 가장 잘나간다는 3학년 어떤 선배를 찾아가려고했습니다. 전에도 그선배가 다른 학교 싸움짱과 저희 학교 운동장에서 방과후에 1:1 맞다이 뜨는걸 봤습니다. 하이킥 한방에 다른학교 짱이 쓰러지더군요.. 진짜 경이롭기까지 했었습니다. 그선배만 이기면 다른애들이 저를 건들지 않을줄 알았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확실하진 않았지만 그형이 킥복싱을 하는데 아마추어 지역전에서 준우승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결승에서 판정으로 패했다고. 소문이 그렇게 났었습니다. 그렇게 학교 끝나고 그선배를 찾아가려는데.. 저를 괴롭히던 그 개새x들이 제가 달라진걸 보고 저를 화장실로 불러내더군요.

 

 그때 노는애들 3명이 화장실에서 있었는데 3:1로 맞다이 떴습니다. 실제로 복싱 글러브 안끼고 맨주먹으로 상대를 떄리니까 타격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때릴때마다 제 주먹이 상대 타격점에서 감기는게 엄청난 데미지를 줄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손쉽게 이기진 못했습니다. 정말 많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제 한방 한방의 강력한 타격이 그녀석들의 심장부에 맞닿을때마다 비명을 지르더군요. 맞은 횟수는 제가 더 많았습니다. 저는 심장부 타격과 턱을 주 타격점으로 보고 집중 타격을 했습니다. 그녀석들이 한명한명 쓰러지더니 나중에는 다들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저도 너무 맞아서 그런지 몸이 쑤시더군요. 알겠다고 욕을 한껏 해주고 학교 선배와의 싸움은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그 다음날... 그 녀석들이 그선배에게 찾아갔던가 봅니다. 1교시를 마치려는 종소리가 제 귓속에서 맴돌더군요. 쉬는시간되자 3학년 쌈짱 형이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뒤에는 그형이랑 같이 노는 형 2명이 있더군요. 쌈짱 형이 제게 물었습니다. 니가 어제 xx애들 팼냐고.. 저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미칠 듯이 심장이 뛰더군요. 그형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그형의 입에서 나오는 그 단어 하나 하나에서 조차 중압감과 위압감이 느껴지더군요. 그형의 목소리는 많은 것을 싣고 있었던듯 했었습니다. 사실 겁이 조금 났었습니다. 진짜 강한사람은 눈빛에서 부터가 달랐습니다. 그형이 제게 학교 끝나고 잠깐 교실에 남아 보라고 하더군요. 학교를 마치고 1시간가량 기다렸습니다. 그형이 혼자 오더군요.

 

 그 형은 저를 데리고 학교 옥상으로 끌고갔습니다. 옥상에는 저와 3:1로 맞다이 떳던 애들과 다른 노는 형들, 등등 후배들도 다 있더군요. 하지만 구경하는 녀석들의 눈에는 그저 호기심에 가득한..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한 눈빛이 눈속 깊숙이 베어들어가 있더군요. 저는 알았습니다. 이녀석들은 저와 싸움짱 형의 맞다이에서 전혀 개입하지 않을거라는걸요. 자존심이 걸린 것이기때문에 그형이 미리 싸움에 개입하지말라고 말해놨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둘다 자세를 잡고 그형이 먼저 선빵을 치라고 하더군요. 저는 자세를 잡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제 선제 공격이 날라가려고 하는 그순간 그형이 몸을 숙이더니 제 복부 하단쪽을 강하게 어퍼로 올려 치더군요. 엄청난 통증이 제 복부쪽으로 밀려왔습니다. 잠시 뒤로 물러 나려고 할 타에 그형의 하이킥이 제 머리쪽으로 날아 오더군요. 피할수 없었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에 두손으로 간신히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충격이 엄청 나더군요. 손으로 방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중심을 잃어 비틀 거리며 뒤로 빠졌습니다. 그형이 살며시 미소를 짓더군요. 저는 저를 비웃는 듯한 그 태도에 너무나도 화가났습니다. 그길로 방어 자세를 잡고 한발 한발 조금은 빠른듯한 스텝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형이 잽을 몇번 날리더니 기회를 잡았는지 허리를 틀어 훅을 날리더군요. 고개와 허리를 약간 뒤쪽으로 틀어 피하고 찰나의 타이밍을 잡았다고 생각한 제 몸이 먼저 그형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난타전이 되더군요. 하지만 그형의 파워가 실린 주먹이 꽤나 제 몸에 통증을 실어주더군요. 저도 제 힘을 다해 그형을 향해 제 모든걸 담은 주먹을 날렸습니다. 어떻게든 이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순간 그 형의 뒤돌려 차기가 제 복부를 한타임 후려치고 바로 오는 하이킥에 제 머리를 구타 당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일어 나려고 몸에 힘을 줬습니다. 두어번 그자리에 주저 앉았지만 끝내 일어났습니다. 그형이 제게 손을 내밀더군요. 앞으로 너를 건드릴 애들은 없을 거라고.. 어느 체육관 다니냐고 묻더군요.. 그형은 제 폼과 기술, 파워가 실린 주먹을 맛보고 격투기 한다는걸 한눈에 알아 보더군요. 저는 xxx체육관 다닌다고 말하고 그 형의 입술이 다시 한번 움직이기를 기다렸습니다. 그형이 난데없이 그자리에 있던 저희 학년 노는 애들을 불러 세우더군요. 주먹으로 얼굴을 한명 한명 가격 하더니 그녀석들에게 이제부터 xx(저) 건드는 새끼 나한테 뒤질줄 알테니까 그렇게 알라고 하더니 다들 가자고 하더군요. 노는 무리의 애들이 그형의 발길을 따라 쫓아 가더군요. 저는 혼자 그간의 서러움이 복받쳐 옥상에 남아 울었습니다.

 

 그 다음날 제 얼굴에 반창꼬로 떡칠을 하여 학교에 가니 노는 아이들이 저에게 정말 친한척을 하더군요. 저는 너무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저를 못잡아 먹어.. 저를 괴롭히며 웃던 녀석들이 그형과의 대등한?? 싸움으로 인해 저에게 잘해주려고 하는게 너무 제 눈에 뻔히 보이더군요. 저는 그저 친한 무리로는 어울리지 않고 거리를 두고 같이 다녔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졸업을 하고 다른 노는애들은 제 만류에 의해 다른 학생들을 건들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에 갔을때도 저를 건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길로 제 꿈을 정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격투기 챔피언이 되기를 꿈꿨던 거죠. 다시 한번 제 인생에게서 이 세상에게서 이기기 위해 이를 악물고 권투에만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무렵 권투 프로 라이센스를 따기위에 서울에서 치러지는 예선을 봤습니다. 라이센스를 쉽게 땃습니다. 상대방 선수는  KO로 제게 패했고 저는 이제 프로의 길로 조금씩 접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금 지금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권투로 대학을 왔습니다. 그리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제 꿈을 위해 권투 공부도 하고 학업도 열심히 하며 체육관에서 운동도 정말 열심히하고있습니다. 요즘은 몇일후에 있을 시합을 앞두고 체중 감량을 위해 달리기를 병행하며 밥을 거의 굶다 시피 하고있습니다. 시합이 끝나고 체중감량을 하지 않아도 될때쯤이면 저는 제가 좋아하는 통닭을 먹을 생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렌드의 통닭은 냄새만 맡아도 입가에 감칠맛이나며 군침이 돌고 세상 그 무엇과도 심지어 제 프로 라이센스 자격증과도 교환이 가능하다면 교환해서 먹고 싶을 정도의 맛을 갖고있는,,,,,, 이세상 최고의 통닭맛을 소유하고 있으며 돈 14,000원이면 양념으로 한마리를 시켜 배불리 먹을수 있다고 전해지는 페리카라("카라"라는 아이돌가수아셈??ㅋㅋ) 치킨을 먹을 생각입니다. 또한 그 통닭을 하얀색의 밥과 같이, 그리고 브라운눈걸즈의 아프리카코끼리다를 들으며 먹는 다면 정말 2배 이상을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 것같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것이 있습니다. 밥과 같이 먹을 시에는 탄산 음료인 콜라를 금해서 먹어야 할것입니다. 또한 먹고 나서 쿠폰을 주는데 그 쿠폰을 10장 모아놓으면!! 통닭 한마리가 덤입니다!!  저는 그 통닭 먹을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시합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날만이 제 마지막 꿈의 날입니다. 그날만이 저의 희망의 날입니다.  횽 누나들.. 나 대학생 아니얌.. 내가 어제 꾼 꿈 얘기 어땟엉?? 어제라고 한다면 추석이겠징?? 추석에 내가 꾼 꿈은 정말 흥미로운것만 같앙.. 형누나들은 어떤꿈 꿨엉??ㅋㅋㅋ

 

맨 마지막 문단은 필히 읽어주세요..ㅋㅋ 대단한 반전이 숨어있습니다.ㅋ 지금까지 제 글 읽어 주신 횽아 누나들..ㅋㅋ 감사요..ㅋㅋ 아참 그리고 재밌었으면 추천 눌러주세요..ㅋㅋ 이런거도 톡에 가나 보게요..ㅋㅋ

추천수37
반대수0
베플망망밍|2009.10.04 12:41
x발 낚시일꺼같은데 다본사람없냐? x발 ------------------------------------------ 와 기분 장난아니네 ㅋㅋ 첫베플되봄 다들 감사해요 ㅋㅋ 간만에 기분좋네요 미니홈피는 심폐소생술도 불가능해서 기재하지않겠습니다..ㅋㅋ
베플하이카|2009.10.04 12:33
아 읽기 귀찮아서 스크롤 내렸다;
베플15만원받앗어|2009.10.04 16:45
요약!!!! 중학교때 자기괴롭히던애들이 고등학생되서도괴롭혀서 키복싱배워 패줬는데 삼학년학교짱선배가 걔네들 팻냐고해서 또삼학년 선배랑 맞다이 떳는데 그때구경하고있던동급생들한테선배가얼굴한대씩때리드만글쓴이때리면디진다고햇데요. 그렇게글쓴이는 복싱으로 대학진학했는데 이게 추석때 꾼 꿈이라고.ㅋㅋ 그래서 대딩인것도 구라라고, 그리고 그대들은 추석때 무슨 꿈꿨냐고 물은거임ㅋ 아 슈ㅣ발 키보드 고장나서 화상키보드로 한글자씩 클릭해서 썻음 나는 벱흘될 꿈꾸러 자로감ㅋㅋㅋ 창원갔다와서 피곤해염 ㅠㅠ 고3인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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