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톡됐네요...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일단, 조언들 응원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조금 힘이 나는 것 같네요.
아 막상 톡되니까 왜 이렇게 웃기죠 ㅎ....ㅋ.........
LA 에서 유학하시는분들!친하게지내요!
그리고 기운내서 즐겁게 공부하려고요...아...막상 할 말이 없네요...
댓글들 읽어보니까 제가 너무 어리게 생각한것같기도하고......
아 모르겠네요 ㅠㅠ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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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중인 한 소녀입니다.
정말 저에게는 복잡하고 심각한 문젠데...심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어디에 이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하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작년 8월,
들뜬 마음으로 미국에 와서 첫 홈스테이 집에 갔습니다.
인상좋아보이던 일본 아주머님, 그리고 그 아주머니의 딸.
저는 정말 음식도 맛있게 잘해주시고 친절하셔서 매일 행복하게 살았죠.
아주머니가 하라는 데로 다 하고 그 딸이랑도 놀고
그런데 뒷통수 맞은느낌이랄까요........
어느날, 제 핸드폰, 아이팟,엠피쓰리가 없어지기 시작한거에요.
그 아이팟은 더군다나 미국에 같이 와있는 사촌오빠꺼라서 울면서 찾아다니기
시작했죠. 아침에 막 일어난터라, 세수라도 해서 잠깨고 찾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글쎄... 변기통위에 아이팟이 있는겁니다.
전 분명히 제 침대옆 책상위에 올려놓고 잠을 잤는데 말이죠.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아주머니의 딸을 의심했습니다.....
일부러 걔를 시험해보려고 걔 있는 방에가서 딱 보이는 곳에 아이팟을 두고
저는 잠시 화장실에 갔다왔죠.
제 예상이 적중했어요. 갔다와보니까 아이팟이 없어졌더라고요. 황당해서 제가 걔한테
[ 여기 아이팟 봤어?]
[ 아니 못봤는데?]
아니 이런 기집애가 있나 ㅠㅠ
결국 제가 아는 한국오빠 불러서 걔랑 이야기한다음에 걔가 소파밑에서 찾았다면서
제 없어졌던 아이팟, 엠피쓰리, 핸드폰을 주더라고요.
그 일을 엄마 아빠한테 말하니까 부모님께서 충격이 꽤 크셨던지 집을 옮겨주셨어요.
그 다음집, 제가 지금 살고있는집, 또는 곧 떠날집.
저희 학교선생님이랑, 저희학교 학생 그리고 걔 엄마가 살고있더군요.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살고있습니다.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엄청 잘해주더군요. 전 아..이제는 마음놓고 있을 수있구나...
이러면서 6월까지 지내고 방학때 한국갔다와서 이번 8월에 돌아왔습니다.
갔다와보니까 그 가족들이 다 달라졌더군요........
있던말든. 제가 있는 앞 에서 완전 마마걸이라면서 제 욕을 하는것도 들었고요...
전화 일부러 들으라고 목소리 엄청크게 내면서 쟤 왜저러는지모르겠어..그러고
어제는 전 그냥 평소대로 행동했는데 갑자기 저녁먹는데서 [ 니가 기쁜던 슬프던 우린상관 안 할거야. 우리 이제 너한테 뭐 물어보지도 않을거고, 너가 할말있으면 혼자하던가 알아서해, 너 자신한테 미안하면 되지 뭐.] 이러는 겁니다. 정말 저희 집에 개가있거든요? 제가 맨날 드는 생각이 [ 난 개보다 못한가보다....그니까 이취급받지..]
제가 눈물이 좀 많거든요...저녁먹고 안 울려고 꾹꾹참다가 엄마랑 전화하는 도중에
울음이 터졌습니다..
[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내가 왜 이취급받아야되..]
이러면서....엄마한테는 정말 못할짓한거지만 ...........
그렇게 전화를 끊고
좀 있다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 엄마가, ㅇㅇ아저씨한테 전화했어. 홈스테이 집 알아봐달라고. 한달내로 집 구하면 거기로 옮기고, 못구하면 한국 그냥 들어와..]
그 말 듣고 너무 미안해서 엄마한테 미안해미안해 이러면서 밤을 샜죠..(전화는 끊고)
오늘,
아침에 그 아저씨께 전화가 왔습니다.(저희 아빠 친구분.)
[ 홈스테이집 금방 구할것 같아, ㅇㅇ아..참아..절대 약한 모습보이지마..]
이 말듣고 더이상 이집에서 울지말자 이렇게 결심하고 거실로 나와서
숙제를 하기시작했습니다. ( 제 책상이 거실에..)
전 진짜 조용히 숙제하고 있는데 갑자기 여기 가디언이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 너 여기 우리집이니까 무조건 내말들어..안그러면 니 전자제품들 다 뺐어버릴테니까]
이렇게 소리지르는겁니다......아 황당해서.......그냥 웃었어요...아 이건 제가 생각해도 좀 이상한데....그냥 웃음이 나오더군요..........ㅋㅋ
이때쯤 드는 생각이,.
과연 집을 옮겨도 거기서 잘할수있을까.........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미칠것같아요.......그냥 한국갈까요...
톡커님들,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할수있는 최선의 행동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님들이 보시기에 제가 잘못하고 있는 행동이있다면.........
도와주세요. 정말 힘들고,하루하루가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