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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의 마음 두개의 길... - 엄경택 지음-

엄경택 |2009.10.07 03:51
조회 227 |추천 3

 

 

어둠에 가로 등불이 켜질 무렵 나의 머릿속에는

세속의 갈등과 갈망이 꿈틀꿈틀 피어오른다.

 

새벽녁 어둠속에 아무도 모르게 내리는 이슬처럼.

내 기억속, 어둠에 그대로 감춰져 퇴색되길 바라였지만.

 

새벽녁 바람에 갈색잎을 입기전에 마지막 잎새의

촉촉한 향기를 실어 오듯 내 머리와 눈속에 잠겨든다.

 

잎새의 한쪽에 흐르는 이슬.

내 눈동자 한쪽에 맺혀있는 눈물.

 

흐르는 것에는 세월이 있고,

세월은 흘러간다.

 

잎새의 이슬도 잎새를 살찌우듯

내 눈동자의 눈물도 내 마음을 살찌울것이다.

 

 

 

cyworld.com/ukt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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