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대학교3학년 여대생입니다 //
방금 근로장학생 아르바이트와 수업을 모두마치고 집에와서 공부안되고..
책펼쳐보기전에 이렇게 끄적어요
누가 읽기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냥 오늘 기분이 참 우울하네요 ㅠㅋ
요새 사는게 참 힘듭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나라전체가 많이 우울한것같아요
저는 경영학도입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나 중소기업에서
근1년정도 일하며 돈을모아서 지금의 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솔직히 공부랑은 담쌓고살아서 대학이라는거 고등학생땐 생각도 안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 벌써 3학년이 되었네요.^^
꿈도 못꾸던 학교에 들어와서.. 성적도 안됬는데 면접을 잘본건지 정말 운좋게
로또맞은것처럼 이학교에 들어오게 됬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따라가려고해도, 학점은 안나오고.. 1학년때는 정말 1점대의 학점도 맞아보고 방황 많이했네요.. 밑바닥인생은 어쩔수 없나 이런생각도 하고 에잇..ㅋ
친구도 별로 없고 부모님이랑도 멀리 떨어져있고.. 많이 외로워서 그만둬버릴까
생각도 많이했는데, 이젠 자리잡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ㅡ^
사실 지금 저희집 사정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이번년에 졸업한 언니는 공부도 참 잘하고 학점도 좋았었는데 취직이 안되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고.. 어머니는 한쪽귀가 안들리셔서 ( 원래 귀가 안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저한테는 사실대로 말씀 안해주셔서 친척한테 전해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아는거 아직도 모르세요.. )
근근히 하시던 마트아르바이트도 일년전에 그만두시고.. 저야 차라리 어머니가 그만두셔서 마음이 편하네요.. 고생 참 많이하셔서 울고 그러셨는데..
아버지는 30년넘게 인쇄거리에서 인쇄소를 하셨는데.. 현재 정말 장사가 안되서
한달 수입이 60도 안된다고.. 이번년에 일을 정리하신다고 하네요..
입학할때 등록금은 제가냈지만.. 그 후에는 부모님이 내주시다가.. 제가 도무지 죄송스러워서 작년에 휴학하고 또 아르바이트로 등록금 벌어서 이번년에 복학했네요..
쩝.. 대학이라는게 여러사람이 모여서 생활하는거다보니 돈걱정 없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ㅋㅋ
성적장학금 커트라인이 4.2인데 왜그리 멀게보이는지.. 그래도 열심ㄴ히 공부하고
재밌게 공부하고 그런답니다 !! ^^ㅋㅋ
저번학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할머니 치매에.. 집안사정도 안좋고.. 이번학기도 휴학하나 했었는데, 특별장학금 하나가 개설됬었는데,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셔서
그 장학금으로 가족들생활비하고 가족들 외식도하고 !! 복학하고도 계속 아르바이트하면서 일년넘게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잘 살았었는데, 아르바이트하던 가게가 문을 닫아서 돈벌이가 뚝 끊겼었는데, 장학금 덕분에 겨우 잘 살았네요..
아 내용이 제목에서 너무 엇나갔네요.. 이번학기 사실 휴학했어야 했는데..
졸업이 너무 미뤄지면 안될것같아서 학자금대출받고 다니고 있어요. 부모님께서
미안해 하시는데 왜 그렇게 마음이 아팠을까요..
장학금 신청한것도 다 아쉽게도 떨어져서.. 저보다 더 힘든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곤싶지만 흑;ㅋㅋ
그러다 현재 생활비도 다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운좋게 근로장학생이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죽으란법은 없나봐요 전 참 운이 좋은것같아요 히히
사실 오늘 근로장학금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수시모집때 일한 단기아르바이트라
정말 밤새가면서 일한거라 뜻깊고 , 50만원 밖에 안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참 좋았는데.. 이돈으로 뭘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학자금 조기상환했네요..
이제 원금 400만원 남았....ㅋㅋㅋㅋㅋㅋ
맛있는것도 먹고싶고 , 고마운 친구들한테 한턱 쏘고싶었는데..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다음에 알바자리 있으면 바로 불러주신다고햇으니, 그때 돈받으면 꼭 친구들이나 엄마아빠한테도 맛있는거 사드리려구요.
지금 5평짜리 자취방에서 살고있는데, 내일모레 전기세랑 수도세 ; ㅋㅋ
아 얘기가 너무 주절주절 했네요.
힘든시기지만, 저는 잘 이겨낼수 있을것같아요. 외롭기도하고 쓸쓸하고 공부가 잘 안되서 화도나지만.. 누구나 겪는거라고 생각하고, 내일도 화이팅 해야죠! ^^
어렸을때부터 너무 하고싶은거 못하고 자라서 미안하다고 하는 부모님생각이 자꾸 나네요. 우리 사랑하는 부모님 호강 시켜드릴수 있게 빨리 졸업하고 좋은곳에 취직하고 싶어요 히히
모두들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