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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만 굶어도 아우성치는 벌레들?......

하얀손 |2009.10.10 15:06
조회 328 |추천 0

한 끼만 굶어도 아우성치는 벌레들?......

 

612년(영양왕 23년) 중국의 수나라 양제는 113만 대군을 직접 거느리고 고구려를 침략하였다. 고구려의 군사는 16만 명에 불과했지만, 고구려는 군사적 요충지인 요동성을 굳건히 지키고 평양성에서 4만의 수나라 군대를 궤멸시키고, 지금의 청천강인 살수에서 을지문덕의 3만 군대가 30만 수나라의 대군을 몰살시켰다. 이로써 수나라는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몇 차례 수나라는 고구려를 침략해 왔지만 패배를 거듭했다. 결국 무리한 고구려 정벌은 수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드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 김진명은 장편소설 <살수>를 통해 천신의 후손인 단군의 정신과 웅혼한 고구려의 기상을 재현하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과거의 승리에 단순히 도취되어도 안 될 것이며, 비록 적들이지만 그들의 성공과 과오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실상 역사의 승자와 패자는 없다. 어제의 승자가 패자가 되고,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통치자는 백성을 하늘처럼 섬겨야 되거늘, 벌레처럼 생각한다면 망국(亡國)은 자명한 것이다. 수나라의 양제는 운하를 건설하면서,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이야말로 한 끼만 굶어도 아우성을 쳐대는 벌레들이 아니냐? 그런 인생. 죽으나 사나 무어 다를 게 있느냐? 하지만 이 운하를 보아라........(중략)........너희들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먼 훗날 사람들은 나를 손가락질하면서도 한편으로 더없이 존경하게 될 것이다.......(중략)........하!하!하! 벌레들아. 지금 나는 인간의 한계를 넓히고 있는 것이야.” (김진명, <살수>2권, 147쪽)

 

 추천글 : <당신의 고향은 어디 입니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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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cyworld.com/1004s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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