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부야 _ 스페인자카
'SWEETS PARADISE' 90MIN 케이크 뷔페 ♩
시부야의 이국적인 상점거리라불리는 스페인자카를 거닐다 보면 핑크색 네온사인으로
소녀들에게 "어서 들어와 ! 달콤한 케이크 좀 먹어봐 ~!" 요렇게 외칠것만 같은 케이크 뷔페가 있다.
사실 나는 여행을 위해 구입한 가이드북에 실린 글을 읽고 찾아가게되었지만,
책에서 알게된 곳이 아니더라도 지나가다가 발걸음을 멈추기에 외관이 너무 상콤했다.
우선 이곳은 90분동안 케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면,
입구에 이런 자판기가 우리를 반긴다. 정말 일본은 온통 자판기 ;
SWEETS PARADISE의 1인당 가격은 1,480엔 !
자판기에 돈을 넣고 표를 사서 입장하면 자리를 안내받거나 원하는 자리에 앉아
케이크를 90분동안 먹을 수 있다.
이때는 핑크홀릭에 빠져, 또 디저트 광인 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무작정 들어갔지만. . .
사실 가격대비 만족도는 떨어졌었다.
아무리 케이크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고 해도 생각보다 많이 먹기는 힘이들고, 머쉬멜로우가
주 재료로 쓰인 디저트도 많아서 나는 좀 마음이 불편했다.(?)
표를 끊고 입장을 하면 -
이렇게 온통 컬러풀한 내부가 눈안에 들어온다.
아기자기한 느낌에 별사탕 알사탕 같은 내부 인테리어가 케이크뷔페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았던것 같다.
입구쪽에는 셀프바가 있고, 여러종류의 케익들이 나름대로 가지런하게 놓여져있는듯 했지만 . . .
워낙 케이크를 퍼갈때 생크리미 범벅에 막무가내로 퍼가다보니까 보기에 좋지만은 않았다.
음식종류를 보면 다양한 케이크 이외에도 볶음밥, 샐러드, 스파케티, 스프 등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들도 있다.
우선 일단 자리를 잡고, 음료수를 한잔 마신후
START !
접시에 예쁘게 담아보고 싶었지만 마음도 급했고, 여러가지를 담아내다보니 요렇게 되었다는 ;;
음식을 고르면서 참 일본사람들은 달고 느끼하고 , , , 잘 먹는구나 요런 생각이 들었다.
케이크 종류가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먹을 수 있는 건. . . 한계가 있었다.
온통 머쉬멜로우 범벅인 케이크는 접근 할 수 없었고, 보기에도 " 나! 느끼해용~" 이라고 써있는
케이크는 소심해서 도전할 수 없었고,
그래서 익숙한 딸기생크림 케이크, 치즈케이크, 티라미슈, 초코케이크 요렇게 담아봤다.
그러나 ,
요아이들 마져도 . . . . . 한국에서 맛있다는 케이크집의 케이크 맛과 달리
내 입맛엔 너무 달고, 느끼하고 엉엉 ㅠㅠ
아주 옆테이블에 소녀들은 엄청 먹어치우던데 쩝 ;
그래서 난 먹는걸 중도 하차한 후, 후회를 마구하면서 ~
사진이라도 남기자 ! 라며 사진만 찍다 돌아왔다.
내가 앉은 오른쪽으로는 연인들이 다정하게 앉아서 디저트를 즐기고 있었고,
이 테이블의 아이들은 단체로 미팅이라도 하는지 한 20명 정도는 되어보였는데
정말 엄청 시끄럽고, 일본 학원물에서 볼 수 있는
"난다요 !"요런거 말하며 소리지르는 거친 일본 남학생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아무튼 그래도 부럽더군 ;
그리고 이 4명의 문제의 소녀들 !
우리 바로 옆테이블에 앉아서 순식간에 기적처럼 접시를 탑을 쌓기 시작하는데,
정말 몸집도 작은데 저게 다 어디로 들어갈까? 정도 였다. ㅋㅋㅋ
큰 기대와 달리 , 가격대비 만족도가 너무나도 떨어졌던 달콤하지만은 않았던
케이크 뷔페였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