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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有] 내 여친은 양다리??으아아악!!!

급한놈 |2009.10.12 08:29
조회 812 |추천 1

전 31살의 서울에 사는 직딩남입니다.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인데 하도 분하고, 또 속이 상해서 밤새 잠도 못잤네요

 

저희집인근에는 XX천이란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저도 자주 운동을 하고, 또 자전거도 타고 저녁에 운동을 가끔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보니, 싸이 클럽에 'XX천 함께 운동하기' 라는 클럽이 있더군요.

 

네..........거기서 부터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떤 여자분을 알게되었고, 알고 보니 나이는 25살에, XX천 인근에 사람들이

 

많은 클럽이다보니, 그녀 집도 걸어서 5분거리더군요.

 

함께 운동하자며, 만나게 되었고, 결국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버뜨....지난주 월요일경에 여친이 친구를 만나러 간다기에...(여친은 일,월을 쉬고 전 토,일을 쉽니다.) 그려려니 생각했는데, 여자인 친구인줄 알았는데, 남자인 친구를

 

만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연락을 했는데, 하루종일 연락을 안받다가, 저녁에

 

핸드폰이 꺼져 있고...나중에 그 친구가 학생인데 함께 도서관에 있다가, 도서관이라

 

무음으로 해놓고 공부하다가, 저녁에 핸드폰 밧데리가 없어서 꺼졌다고 하더군요.

 

집에 한 10시경 들어가서 저에게 바로 전화를 하더군요. 핸폰밧데리가 없었다고....

 

그려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1년전에 예전에 헤어진 남친인데, 그냥 친구로 지낸다고

 

얘기를 하더군요....(이상하다 생각했지만, 그려려니 했습니다.)

 

어제,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랑 약속있다고 하길래, 같은 친구를 금,토,일 만난다는 것이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사실 금,토는 연락이 나름 잘 되긴 했고.....친구만나고 또 저만나러오고....

 

아무튼, 제가 실수로 그 친구 핸드폰을 토요일 저녁에 만났다가 집으로 실수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친구가 일요일 약속을 나가기 전에 저에게 핸드폰을 찾으러 저희 집으로 왔는데

 

딱 만나야 하는 그시간에, 전주 월요일에 만났던 그남자에게서 또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그남자도 같이 보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갔다가, 저녁에 전화를 했더니, 연락이 도통 안됩니다. 평소에는 연락도 잘

 

되던 그녀가 꼭 그친구만 만나면 전화를 안받았던거죠....

 

느낌이 이상해서 문자로 무슨일 생겼냐고 했더니....

 

"지금 집에 들어가는 길이야. 이따가 전화할께."

 

이렇게 문자가 와서, 어차피 집도 걸어서 오분거리이니, 자전거 타고가서(2분소요), 그녀가 내리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헉....근데....왠 덩치가 큰 사내와 함께, 그놈은 내 여친 어깨에 어깨동무를 하고,

 

그 여친은 그놈 허리를 감싸고 버스에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거였죠....

 

정말 피가 꺼꾸로 쏟는 느낌이었습니다. 뒤따라 갔죠.

 

XX야...나랑 얘기좀 하자...라고 뒤에서 얘기했습니다....그리고 그 사람들이 건너오는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렸죠....

 

여친은 나를 힐끗보더니, 아무렇지도 않은듯 지나치려 했습니다.

 

머리가 쏠리는 느낌!!! 그래서 XX!!라고 불렀더니, 그 덩치큰 사네 놈이....

 

왜 소리를 질러!! 이러면서 다짜고짜 저에게 발길질을 해댔습니다.

 

전 나름 k1,프라이드에서도 비폭력 무저항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간디 최홍만 선생님과 같이 10대 이후로 누구랑 손찌검 하면서 싸워 본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성인이 되어서는 그런 것이 차후 사회적 책임을 지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은걸 알기에...(사회에 순응하게 된듯)

 

나름 막았으나, 덩치 큰사내가 발로 차서 저도 피가 또 꺼꾸로 쏟았지만, 차마 때릴 순 없었습니다.....에휴..............

 

그래서 몇대 더 막다가....여친은 그사이에, 중간에서 말리고...아주 날리가 났었네요...

 

치고박고 싸우면 내일 회사에 부은 얼굴로 출근할수도 없고, 아무튼 여러가지가 머리속으로 그려졌네요....(아...학생은 좋겠다...그런거 신경안써도 되서....)

 

그러다가 제가 그 놈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너 누구지!!이렇게 얘기했더니 당황합니다.

 

그리고, 더이상 지하철로 그놈은 내려가고, 여친은 그놈을 지하철 지하까지 데려다 주러 내려갔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그냥 돌아서 집으로 갈까...아니면 올라오면 얘기를 할까.....

 

그런 생각하면서 담배를 한대 피고 있었더니, 여친이 올라왔습니다.

 

나에게 팔짱을 끼면서 조심스럽게 한잔하러 가잡니다. 내몸에 손대지 말라고 했죠....(그상황에서는 정말 불결하게 느껴졌습니다.)

 

갔죠......

 

내 팔은 그놈의 미들킥을 막느라 멍이 무지하게 들고, 까졌죠.....근데....

 

여친은 괜찮냐는 얘기 한마디 없었죠.....

 

그냥 나보고 왜 그상황에서 자기를 불렀냐고 하네요....(기가 찹니다)

 

그리고, 왜 내가 불렀는데 쌩~하고 갔냐고 했더니, 지하철에 대려다 주고 나서 저한테

 

와서 얘기할려고 했답니다.(ㅠ.ㅠ)

 

그런 상황을 봤는데도 그놈과는 그냥 아무사이도 아니라는 말에 피가 또 꺼꾸로 쏟습니다.

 

그래서, 그놈에게 얘기를 듣고 싶어, 그녀에게, 그놈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습니다.

 

당연 안주더군요...그래서, 그놈 고소해 버릴꺼니(폭행죄로) 전화번호를 내놓으라고 햇습니다.

 

너가 여기서 처신을 잘해야 그놈을 고소안하고, 전화로 잘 마무리 짓겠다고 했더니 주더군요.

 

통화를 했는데, 1년만에 만났다가, 지난주 월요일에 다시 만났을때 부터, 사귀었다고 하더군요

 

난 왜 무턱대고 때렸냐고 했더니, 스토커 같은 걸로 생각했답니다.(기가차서...)

 

나도 걔 남자친구다! 라고 얘기했더니, 그놈도 갑자기 숙연해 지더니, 형님 죄송합니다.

 

이러더군요....그 상황에서 내 앞에 앉아있던 그녀는 노발대발 날리가 났습니다.

 

그놈과 사귄적 없다. 너도 내 남친아니다.....미ㅏ어리멀임널ㅇ(커헐)

 

진짜 속으로 넌 사귀지도 않으면서 사귀자고 해놓고, 손잡고 뽀뽀하고, 키스하고...

 

별짓거리 다하냐???이생각을 했죠.....

 

더 이상할 말이 없더군요....일어나서 나왔습니다.

 

제가 여친에게 화상전화기를 선물해 준게 있는데,

(정확히는 선물이 아니라, 제가 있는 회사랑 거래를 트고 싶은 회사에서, 써보라고 테스트 폰을 준것입니다.)

 

그거 다시 그회사에 반납하게 달라고 그친구 집으로 갔습니다.

 

내일 주겠다고 하네요...그리고 집앞에서, 나를 정말 좋아하느니, 자기 가족에게도

 

오빠가 좋아서 얘기했다느니, 내손을 꼬옥 붙잡고 그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나를 잡고 싶으면, 연락 다끊고 나에게 올인하던지 아니면 그사람에게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왔죠.....

 

밤새 잠이 안왔네요....회사에 일찍 출근에 보고서를 올리고, 지금 짬내서 글을 씁니다.

 

톡커님들의 빛과 소금과도 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녀와 어떻게 해야할까요??

 

유추1. 난 그녀의 어장관리망에서 허우적 되던 1인이었다.

 

유추2. 그녀는 나와 그사람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정신 못차리고 있는것이다.

 

유추3.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그놈과 난 둘다 엔조이다.

 

유추4. 나와 만나다가 그놈에게 맘이 갔다.

 

과연 뭘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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