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동안 의미없는 날은 없겠지만
그래도 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에는
평소보다 조용한 가게를 찾게 된다.
이탈리아에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정통 이태리풍이라는 레스토랑을 찾아 갔다.
"그안에 맛있는 이탈리안"
일행이 예약해 놓은 자리의 벽면에는
이탈리안 요리사의 스케치가 방안을 가득 품고 있었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은 간결하고 깔끔한 편
자리에 앉아 홀쪽을 바라다 보았다.
점심때에 맞춰 테이블마다 삼삼오오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오늘 우리가 먹은
SERIE NATURALE
natural set
모짜랠라 튀김 전채
여러 가지 야채 샐러드
오늘의 스프
라코다 치즈와 각종 야채로 만든 만두 모양의 피자
오리가슴살구이/닭고기다리/연어구이 (선택메뉴)
아이스크림 또는 셔벗
커피 또는 차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식전 빵이 제공되었다.
블래푸드가 트랜드인 만큼
우선 검은색 빵부터 올브리유에
살짝 찍어 먹어보았다.
부드러우면서 따스한 온기가 아직 남아 있는 빵과
올리브와 마늘향이 식욕을 북돋아 주는 듯 했다.
메뉴판에는 '모짜랠라 튀김 전채'가 먼저이거늘
'야채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하긴 샐러드로 입안과 마음을 개운히 하는 것이 더 좋겠지^^
껍질을 벗긴 토마도 조각과 각종 채소에
베리계열(라즈베리??)의 소스가 곁들여져 있어 상큼했다.
두번째로 나온
'모짜랠라 튀김 전채'
튀긴 모짜랠라치즈와 매쉬토마토 그리고 소스와 함께 맛을 본다.
'아스파라거스 스프'
여기서 처음으로 맛 본
아스파라거스 스프
묘한 느낌의 맛이랄까?
'만두 모양의 피자'
처음에는 모양을 보고 만두맛을 기대했었지만
역시나 이름대로 만두(?)속에는 치즈와 야채가 들어있었고
아래 깔린 매쉬토마토와 함께 먹으니 영락없이 피자맛이 난다.
그저 재미나게 생긴 모양에 신기해하며 먹었다.
이쯤에서 쉬어가는 사진
피자와 함께 나온
'피클과 할라피뇨'
할라피뇨는 조금 매웠다.
피클로 입안도 다시 개운하게 했겠다.
때마침 오늘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오리가슴살구이'
가 나왔다.
닭가슴살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덜 퍽퍽한 맛.
함께 내온 붉은 빛의 절인 야채와 좋은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디저트
'바닐라셔벗'
셔벗인지 아이스크림인지 구분은 잘 안가던 디저트.
얼음알갱이같은 것이 씹히니 일단 셔벗으로 하자.
그래도 예전부터 즐겨먹던 '투X더'가 더 나아뵈었다.
마지막으로 커피, 녹차, 쟈스민차 그리고 홍차였던가? 에서
선택한 '쟈스민차'
왠지 '오리에는 쟈스민' 이라는 나만의 공식이 있다. :-D
계산을 하고 레스토랑을 나오면서 기념으로 찍었다.
정말로 '그안에 맛있는 이탈리안' 이 있었는지는 조금 아리송하지만
그래도 분위기 있는 곳을 찾는다면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볼만 할 것 같다.
도곡2동 반트 건물안_아티제 옆, 빈폴매장 옆_
모든 메뉴는 Tax 별도














